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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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1 | ||||
감춰왔던 내 눈물까지 알고 있던 그런 너기에
어떤 약속 없이도 내 곁에 있을 것 같았어 이유 없이 나를 떠난 건 아니겠지 차라리 내가 잘못한걸 말해 줘 허튼 변명이 될 지라도 변한 건 없어 아직 나에게 미뤄둔 이별이기에 다시 사랑할 수 없나 나만이 바라는 걸까 그저 남이 된 사이로 살아가야만 하나 다시 사랑할 순 없나 나도 널 잊어야 하나 하지만 흐르는 눈물 감출 수 없는 날들 이유 없이 나를 떠난 건 아니겠지 차라리 내가 잘못한걸 말해 줘 허튼 변명이 될 지라도 변한 건 없어 아직 나에게 미뤄둔 이별이기에 다시 사랑할 수 없나 나만이 바라는 걸까 그저 남이 된 사이로 살아가야만 하나 다시 사랑할 순 없나 나도 널 잊어야 하나 하지만 흐르는 눈물 감출 수 없는 날들 다시 사랑할 수 없나 다시 사랑할 수 없나 다시 사랑할 수 없나 다시 사랑할 수 없나 다시 사랑할 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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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9 | ||||
1. 복잡한 도시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개성도 가지가지여서 입는 옷 먹는 음식 데이트 방식까지 각자의 스타일들 길가에 널려있는 간판들도 개성을 말해 주듯 도시 속을 메우고 있네 메우고 있네 예 예 예 예 예 2. 하루를 끝 마치고 지하철로 귀가하는 해가 질 무렵이면 그 땐 말로만 듣던 야타 오렌지족 폭주족들이 하루를 시작하려 하고 있는데 그렇게 각기 다른 생활들이 각자의 개성이라 말들 할 순 없지 않나 그렇진 않지 예 예 예 예 예 * 어두운 밤거리엔 별빛도 없는 하늘 자동차 매연 속에 서울은 변해가네 개성 없는 서울 개성 없는 서울 자꾸만 변해가는 서울 속에 난 무얼하나 넌 무얼하나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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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6 | ||||
더 이상은 가르쳐 주지 않는 세상이 됐을 때 난 내 나름대로의 견뎌 갈 방법이 필요했던거야 1. 반복되는 달력의 숫자 저렴 또 다시 슬픔이 찾아들면 내일은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하곤 했었어 2. 더 힘겹던 날들도 있었지만 그런 일도 모두 옛 일이 되고 지나간 어렵던 기억들이 때론 힘이 되었지 * 조금은 괜찮을까 오래도 달래왔던 내 마음을 따라 웃을 수 있는 날도 그만큼 다가서서 날 찾아주리라고 힘들던 오늘은 유난히도 길게 느꼈졌지만 언젠가 짧은 추억에 남아 아쉬울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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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0 | ||||
1. 흘러가는 구름 그 하늘 아래 빽빽하게 들어 앉은 빌딩 거리엔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자동차 크락션 소리 여기저기 둘러봐도 이 거리엔 여유로운 모습들은 없고 길가엔 가로수만 답답한 이 도시에 외롭게 서 있는데 언제부터 좋아하는 음식들은 커피, 콜라, 피자가 됐고 밤이 되면 네온 싸인 빌딩 아래 술에 취한 사람들 2. 해가 지면 밝아오는 가로등과 자동차 불빛 속에 또 다른 색깔 속에 빠져드는 이 도시에 밤거리에서 난 * 어디로 갈까 이 답답한 도시 어디로 갈까 이 무거운 발걸음 어디로 갈까 이 답답한 도시 어디로 갈까 우-- 어디로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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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0 | ||||
1. 너를 닮아가던 내 눈빛 속에 눈물로 흘러간 그 길을 따라 떠 내려온 추억도 손 끝에 닿듯 잠시 머물러 줄 뿐 잡을 수 없어 2. 바람도 없는데 꽃잎은 지고 마음 아니어도 널 잃어가고 느끼지도 못한채 젖어 들었던 빗물처럼 세월은 너를 묻었나 3. 갈 곳 없이 너를 떠나왔지만 이렇게 멀리 와서 혼자서 야위어진 그리움의 공허 그리 오래도 비워왔던 가슴에 느끼지도 못한채 젖어 들었던 빗물처럼 세월은 너를 묻었나 나는 너의 기억마저도 아무리 많은 날이 내 곁을 에워가도 그렇게 오래토록 내 맘을 헤쳐가버려도 옅은 기억이라도 원하는 내겐 사랑했던 널 앗아갈 순 없어 샤론 샤론 볼 수 없는 샤론 샤론 네가 되어도 샤론 샤론 이대로 난 샤론 샤론 네 곁에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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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1 | ||||
1. 나를 위한 세상만은 아니야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뒤를 봐도 그냥 나를 기다려 주진 않아 내일을 볼때면 답답해 2. 다른 이들보다 빨리 걸었어 뒤쳐지고 늦춰지지 않으려고 나는 자꾸만 걸어갔어 그래도 미래는 희미해 * 어떻게 가야만 하는지 몰라도 나만은 다르게 빛이 나고 싶어 3. 나의 길이 다른 것은 아니야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하지 말고 어서 그저 이대로 쉬지 않고 뜻대로 가던 길 가야해 * 수많은 시간이 내 앞에 있어도 나만은 다르게 움직이고 싶어 자 떠나자 내일을 향해 자 떠나자 미래를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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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21 | ||||
1. 우연히 마주친 너에게 눈으로 인사한 후 멍하니 촛점을 잃고서 한참을 서 있었어 그러곤 힘 없이 눈물 적시며 가던 길 멈추고 하늘을 보았어 오랜 시간 내 곁에 찾아든 외로움을 힘겹게 참으며 * 너를 향한 막연한 기다림으로 이렇게 살았는데 언젠가는 다시 우리 예전처럼 함께 할거라 믿어 2. 작게 늘어지는 숨소리에 흘러내리는 눈물 모른체 하고 다시 네게로 달려가고 싶지만 네 곁엔 예전에 내 모습으로 너를 위하는 사람이 있었어 어제는 널 그리는 것 조차도 네게는 부담이란 걸 알지마 잊으라고 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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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8 | ||||
1. 네가 언제 내게 좋아한다고나 말한 적 있었니 그건 어디까지 나만의 착각일 뿐이야 그런 내게 너는 어떤 말로라도 위로하려 하지 그건 어디까지 너만의 미안한 마음뿐 그건 나의 착각이었어 너는 날 보이는만큼만 네 눈에 비친 나만큼만 사랑했을뿐이야 2.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친구로서 너를 계속 만난다면 얼마나 얼마나 좋겠니 하지만 그것은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도 힘들어 할 것을 알았어 이제야 알았어 한순간에 반했다는 건 믿을 수가 없는 일이야 깨고 나면 현실 속의 널 발견할 뿐일테니 * 다시 시작해봐 포기할 순 없어 그러기엔 아직 이르잖아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줘 그러기엔 아직 이르잖아 늦었다고 생각하지마 그 때가 가장 빠를 때야 여기서 물러날 순 없어 용기를 내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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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8 | ||||
우울한 날엔 이유도 없이 내 모습 너무 작게 느껴지고 우울한 날엔 사람이 싫어 다가설수록 쓸쓸해지네 차라리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어딘가 찾아 헤매다가 이런 내 모습 너무 서글퍼져 눈물까지 흐르네 우울한 날엔 사람이 싫어 다가설수록 쓸쓸해지네 우울한 날엔 우울한 날엔 우울한 날엔 우울한 날엔 무엇이 내겐 필요한가 이런 내 기분 알 수 없어 하지만 하나 분명한 건 사람들 속에 나는 외로워져 * 그렇게 내겐 늘 빈 자리가 남아 허전한 마음이어도 무작정 바쁜 생활에 길들어져 잊은 듯 살아야 하나 이렇게 내가 우울한 날엔 이렇게 내가 우울해져 버린 날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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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