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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시의 생천허니 불언행사시 유유비창 하늘천 죽시의생지
허여 금목수화를 맡았으니 양생만물 따지 유현미묘 흑정색 북방현무 검을현 궁상각치우 동서남북 중앙토색의 누루황. 천지 사방이 몇만리 하루광활 집우 연대국조 흥망성쇠 왕고래금 집주 우치홍수 기자 주현, 홍범이 구주 넓을 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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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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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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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4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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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리
형리 부르라~ 숙이라 형리요/ 춘향다짐 사연 분부묘하라 <창조 형리가 바라보니 춘향을 동틀에 덩그렇게 올려 매놨구나. "살등여의신이 창가(娼家)의 소부로 동가식 서가숙은 구십유풍이요 창낭부이낭처는 본부의 정성이어늘 " 감히 엄불경지설로 능멸 관장지엄령하야 가해죄상인즉 각별엄형이시라는 다짐이시니라." 형리가 춘향에게 붓을 들려주니 춘향이가 붓대를 받아 들고 사지를 벌렁벌~렁 떠는디/ 사또가 무서워 떠는 바도 아니오 저 죽을 일을 생각하야 떠는 바도 아니요. 육십당년 늙은 노모와 한양계신 이도령을 못보고 죽을 일을 생각하야 사지를 벌벌벌 떨며 한일자 마음심자 일심으로 드르르.... 긋고 붓대를 더지넌 구나. 형리 받어들고 신혹을 그린 후어, <진양조 집장사령 거동을 보아라 형장 한 아름을 안어다 동틀밑에다 좌르르르르 펼쳐 놓고 형장을 앉어서 고른다. 이 놈 골라 이리 놓고 저 놈 골라 저리 놓더니마는 그 중의 등심좋고 손잽이 좋은 놈 골라 쥐더니마는, "고두 아뢰오." "각별히 매우 쳐라!" 사또 보시는데는 엄령이 지극허고 춘향을 보면서 속말로 말을 헌다. "여봐라 춘향아 말 듣거라 어쩔 수가 바이 없다. 한 두 낱만 견디어라/ 셋째낱부터는 안세를 두마." "꿈쩍 꿈쩍 마라. 뼈부러질라." "매우치라!" "예이 " 딱 ! 찍근 피르르르르~ 부러~진 형장개비는/ 삼동으로 둥둥/ 날아~가서 상방 댓뜰앞에가 떨어지고. 춘향은 정신이 아찔 허여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쳐서 / 아푼 매를 억지~~로 참느라고 고개만 빙빙 두루면서, "응-응 소녀가 무삼죄요~국곡투식 허였소, 부모불효하였소 음양작죄 진 일없이 이형취가 웬일이요- 일개형장 치옵시니 일자로 아뢰리다. 일편단심 먹은 마음 일시 일각의 변하리까 가망없고 무가내요. 둘째낱을 부쳐노니, "이짜로 아뢰리라. 이부불경 이내심사 이 도령만 생각헌디 이제 박살 내치셔도 가망없고 안되지요. 셋째낱을 딱 때려놓으니 "삼치형문 치옵신다~ 삼생가약 변하리까?" 넷째낱을 부쳐놓으니 "사대부 사또님은 사기사 를 모르시오. 사지를 찢어서 사대문에다 걸드라도 가망없고 안되지요." 다섯낱을 부쳐놓으니 "오장?어 피가된들 오륜으로 생긴 인생 오상을 알았거든 오매불망(寤寐不忘) 우리낭군 잊을 가망이 전혀없소." 여섯째를 부쳐노니 "육국달랜 소진장(蘇秦張)도 소녀는 못달래지요." 일곱째를 부쳐노니 "칠척검 드는 칼로 어서 목을 베어주오 형장으로 칠 것 있소 칠때마다 동감이요" 여덟낱을 딱 치니 "팔도감사 수령님네 치민하러 내려왔지 무력공사 웬일이요" 아홉낱을 부쳐노니 "구곡간장 흐르난 눈물 구년지수 되오리다." 열째낱을 딱! 치니 "십생구사 하올망정 십분인들 변하리까 / 열다섯을 딱치니 "십오야 둥근달이 떼 구름속으가 들었구나." <중모리 스물치고 짐작헐까 삼십도의 맹장허니 백옥같은 두 다리에 검은 피만 주루루루루루 업졌던 형리도 눈물짓고 / 이방호장도 눈물짓고 중계위에 청령급창도 발 툭툭 혀를 차고/ 매질허든 집장사령도 매를 놓고 돌아서며 "못 보겄네 못보겄네 사람인륜으로는 볼 수가 없네. 이제라도 나가서 문전걸식을 헐 지라도 집장사령 노릇을 못허겄네" 구경꾼 들이 수십명 모여 오입장이 하나가 나서드니, "모지도다 모지도다! 우리 사또가 모지도다. 어린 것이 쪼금 잘못 허였다고 저런 매질이 또 있느냐~ 집장사령놈을 눈익혀 두었다 사문 밖을 나면 급살(急煞)을 내리라 저런 매질이 또 있느냐~ 나 돌아간다~흐흐~ 내가 돌아간다 떨떨거리고 나는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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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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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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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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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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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6:29 | ||||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에 찬 자리에 생각나는것이 남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을 보고지고 오리정 전별후로 일장서를 내가 못봤으니 부모봉양 글 공부에 겨룰이 없어서 이러는가 예의신혼 금슬인지 나를잃고 이러는가 계궁항아 추얼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저 막왕막래 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못봤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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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8:32 | ||||
Disc 5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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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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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1:27 |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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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1:27 | ||||
Disc 6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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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11:24 | ||||
3. |
| 7:21 | ||||
동헌이 들석들석 각청이 뒤누을제 "본부수리 각창색(本部首吏各倉色:본청 관아의 아전 우두머리와 각 창고지기) 진휼감색(賑恤監色:흉년에 가난한 백성을 도와주는 직책) 착하뇌수(捉下牢囚:감옥에 가둠)허고 거행형리 성명을 보한 연후 삼행수 부르고 삼공형을 불러라. 위선(爲先) 고량(庫粮)을 신칙(申飭:알아듣게 타일르고)하고 동헌에 수례차(受禮次)로 감색을 차정(次定)하라 공형을 불러서 각고하기(各庫下記)재촉 도서원(都書員)을 불러서 결총(結總)이 옳으냐 전대동색(錢貸同色) 불러 수미가(需米價) 줄이고 군색을 불러서 군목가(軍牧價) 감허고 육직(肉直)이 불러서 큰소를 잽히고 공방을 불러서 음식을 단속 수노(首奴)를 불러서 거회(巨會)도 신칙 사정이 불러서 옥쇄를 단속 예방을 불러 공인을 단속 행수를 불러 기생을 단속하라!" 그저 우군우군 남원성중이 뒤넘는디 좌상의 수령네는 혼불부신(魂不付身)하야 서로 귀에대고 속작속작 남원은 단절이요 우리가 여기 있다가는 서리맞기 정녕하니 곧 떠납시다 .운봉이 일어서며 "여보 본관장 나는 떠나야게소" 본관이 겁을 내며 운봉을 부여잡고 "조금만 더 지체하옵시오." "아니요. 나는 오날이 우리 장모님 기고일이라 불참하면 큰 야단이 날 것이니 곧 떠나야겠소." 곡성이 일어서며 "나도 떠나야겠소." "아니 곡성은 또 웬일이시오" "나는 초악(疾)이 들어 오늘이 직(첫)날이라 어찌 떨었든지 시방 떠나야겠소." 그때여 어사또는 기지개를 불끈 "예이 잘 먹었다. 여보 본관사또 잘 얻어먹고 잘 놀고 잘 가오마는 선뜻허니 낙흥(落興)이요." 본관이 화를 내여 "잘 가든지 마든지 허제 분유헌 통에 쉰사라니 그럴일이요" "우리 인연있으면 또 만납시다" 어사또 일어서며 좌우를 살펴보니 청패역졸(靑牌驛卒) 수십명이 구경꾼같이 드문 듬성 늘어서 어사또 눈치를 살필적의 청패역졸 바라보고 뜰아래로 내려서며 눈한번 꿈쩍 발한번 툭 구르고 부채짓 까닥허니 사면의 역졸들이 해같은 마패를 달같이 들어메고 달같은 마패를 해같이 들어메고 사면에서 우루루루 삼문을 후닥딱! "암행어사 출두야 출두야 암행어사 출두허옵신다!" 두세번 외는 소리 하날이 답숙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 백일벽력(白日霹靂) 이 진동허고 여름날이 불이붙어 가삼이 다 타는구나. 각읍수령이 겁을 내여 탕건 (宕巾)바람 보선발로 대숲으로 달아나며 "통인아 공사궤(公事櫃) 급창아 탕건 줏어라" 대도집어 내던지고 병부 입으로 물고 힐근 실근 달아날제 본관이 겁을 내어 골방으로 달아나며 통인의 목을 부여안고 "날 살려라 통인아 날 살려라" 혼불부신이 될 적의 역졸이 장난하다 이 방딱 공방 형방 후닥딱 "아이고 아이고, 나는 삼대독신이요 살려주오 어따 이 몹쓸 아전놈들아 좋은 벼슬은 저희가 다 허고 천하몹쓸 공방시켜 이 형벌이 웬일이냐!" 공형 아전 갓철대가 부러지고 직령동이 떠나가고 관청색은 발로채여 발목삐고 팔 상헌채 허둥지둥 달어날제 불쌍하다 관노사령 눈빠지고 코떨어지고 귀떨어지 고 덜미치여 엎더지고 상투지고 달아나며 "난리났네!" 깨지나니 북 장고요 둥구나니 술병이라 춤추든 기생들은 팔벌린채 달어나고 관 는 밥상잃고 물통이를 들어오며 "사또님 세수잡수시오" 공방은 자리잃고 멍석말아 옆에 끼고 멍석인 줄은 모르고 "어따 이 제기럴 자리가 어이 일 무거우냐" 사령은 나발 잃고 주먹쥐고 "홍앵홍앵" 운봉은 넋을 잃고 말을 거꾸로 타고 가며 "어따 이 놈의 말이 운봉으로는 아니가고 남원성중으로만 부두둥 부두둥 들어가니 암행어사가 축천축지법(縮天縮地法)을 허나 부다." "훤화(喧譁)금 하랍신다." "쉬 -이 " 어사또 동헌에 좌정하시고 대안형리 불러 각각죄인 경중 헤아려 처결 방송하신 후 "옥죄인 춘향 올려라!" 영이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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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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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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