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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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36 | ||||
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지척 동방 천리도야 바라보기 막연쿠나 은하 작교가 꽉 무너졌으니 건나 갈 길이 막연쿠나 인적 이 끊쳤으니 차라리 잊을까나 아름다운 자태 거동 이목에 매양 있고 잊으리라 맹세해도 그래도 못잊어 걱정이라 눈 감아서 보여진다면 소경이라도 되어질거냐(지) 일후에 남이 되고 보면 후회 막급이 되져 할거냐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공도라니 백발이로구나 면치 못할 건 죽엄일세 천황 지황 인황 실농 황제는 복회씨 말 잘하는 소진 장의는 육국 지황(제왕)을 다 달랬으되 염라대왕을 못 달래어 한번 죽엄을 못 면하고 그러한 영웅들은 죽은 사정이라도 잊건만은 초로 같은 우리 인생 아차 한 번 죽어지면 다시 오기가 어려워라(울 거냐) 일후에 또다시 만나 인연인 것이 아니면 원수였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만리장공 은하(는) 홑어지고 무산십이지근(십이봉은 )월색도 유정터 라 님 이라면 다 다정하며 이별이라고 다 그런거(슬프냐) 이별마자(말자) 지은 맹서 (를) 태산 같이도 믿었더니 태산이 허맹이 무너질줄 어느 가인이 알겠느냐 얼씨구 절씨구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아-∼ 서산에 해 기울고 황혼이 짙었는데 안 오는 님 기다리며 마음을 조일적에 동산에 달이 돋아 왼(온) 천하를 비쳐 있고 외기러기 홀로 떠서 짝을 불러 슬피울제 원망스런 우리 님을 한 없이 기다릴 제 일경 이 경 삼사 오경 어느덧이 새벽 이라 추야장 긴 긴 밤을 전전 불매 잠 못들제 상사일념 애타는 줄 그대는 아시는가 둘 데 없는 이내 심사를 어디다가 붙여 볼꺼냐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아-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지척 동방 천리도야 바라보기가 막연쿠나 은하 작교가 끊겼으니 건너 갈 길이 막연쿠나 인적이 끊겼으니 차라리 잊을 꺼냐 아름다운 자태 거동 이목에 매양 있고 잊으리라 맹세해도 그래도 못잊어 걱정이라 눈 감었어도 보여진다면 소경 이라도 되어질 꺼냐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만리장공(萬里長空) 하운(夏雲)이 흩어지고 무산십 이봉은 월색(月 色)도 유정(有情)터라 님 이라면 다 다정하며 이별이라고 다 슬프냐 이별 마자( 말자) 지은 맹세는 태산 같이 믿었더니 태산이 허맹이 무너질 즐 어느 가인이 알어줄 거냐(얻느냐)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우연히 길을 갈 적에 이상한 새가 울음을 운다 무슨 새가 울랴마는 적 벽화전이 비운이라 하야구구 진터 (臺)를 보고 설리(서러웁게) 통곡허는 모양 사람에 인정 치고는 차마 어찌 볼 수가 있으랴 얼씨구 절씨구 절사자(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백구야 백구 백구 백구로구나 백구야 나질마라 너 잡을 내 안 간다(아니다) 성상이 버 리시 매 너를 쫓아 여기 왔네 강상(江山)에 터를 닦고 구목위소를 하여두고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들어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 살이가 요만허면 넉넉할거냐 일촌 간장 맺은 설움 부모님 생각 뿐이로구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일촌 간장 맺은 서 러움 부모님 생각 뿐이로구나 죽장망혜 단표자로 천리 강산을 들어가 폭포도 장히 좋아 뫼 산이 여기로고(구나) (죽장망혜 단표자로 천리 강산을 들어가니 폭포도 장히 좋커니 예 산 경치가 여기로구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사랑 사랑 사랑하길래 사랑이란 것이 그 무엇이냐 보일 듯이 안 보일듯 잡힐 듯 허고 놓쳐져 저 혼자 잊혀진 중에 그것이 사랑에 근본이거니 이제는 남이 되고 보면 후회 막급이 되져 헐 거냐 얼씨구 절씨구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한송이 떨어진 꽃은 낙화가 진다고 서러워 말어라 한 번 쯤 피었다 떨어질 줄은 너도 번연이 알겄냐만 모진 손으로 梁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 리 니 버 림도 쓰라리거던 무심코 밟고 가니 건들 아니가 슬플소냐 숙명적 인 운명이라면 너무 아파서 못 살겄구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가시네 가겠구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임을 따라서 나는 간다 천리라도 따러를 가고 만리라도 쫓아 가 임을 보낸 이 세상을 누구를 믿고서 사는가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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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1 | ||||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내어서 무엇하나
인생일장 춘몽인데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돌아온다 공수래는 공수거라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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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4 | ||||
1.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혀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인가 달빛이 사랑인가 텅비인 내가슴속에 사랑만 가득 고여있네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것이 그 무엇이냐 알다가도 모르겠네 얼씨구나 절씨구나 내 사랑이지 사랑 사랑아 참 사랑아 2.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추강월색 달밝은 밤에 벗 없는 이내몸이 어두침침 빈방안에 외로이도 홀로누워 밤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 잠 못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뜬눈으로 낮이 밝어 꼬꼬닭은 울었구나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 못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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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6 | ||||
아깝다 내 청춘아
네 원망 뿐이로구나 허무 맹랑이 시들어졌구나 산 속에 자규가 무심히 울어도 처량한 회포가 얼씨구 자연히 나누나 요럴 줄 알았더라면 애당초 말리지 공연히 정 주었다 얼씨구나 내 일이 낭패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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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7 | ||||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내 청춘 절라 한을 보오 남은탄생은 어느곳에다 두고 질고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성화요 기구한 운명의 장난이란다 왜 이다지도 앞날이 암담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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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57 | ||||
꿈아 무정한 꿈아
오시던 님 보내는 꿈아 오신 님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 일후에 님이 오거던 날 깨을 걸 세상에 독허고 모진 짐생은 거미 밖에 또 있는가 제 발로 제창사(자)실로 마른장줄에 집을짓고 석양에 걸린 나비는 제양식을 삼어 저 달은 떠서 대장이 되구요 견우주성(견우직녀) 후군이로구나 동자야 너는 바삐 나가서 향군(行軍) 젓대(취타吹打)를 갖추오라 저 건너가 저 해가 떳다 지는 데로 향군 결단을 하러 갈까 충신은 만조종이요 효자 열녀 가가재(家家在)라 화형제낙처자(和兄弟樂妻子)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 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공자님 심으신 남게(나무) 안연 증자로 물을 주어 자사로 벋은 가지 맹자로 꽃이 피워서라 아마도 그 꽃 이름은 천추만세의 무궁환가 나비야 청산을 가자 봄 나비야 어서 가자 가다가 저물면은 꽃에서라도 자고 가야지 꽃에서 푸대접하거던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청산리 벽 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 허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明 月 )이 만공산(滿空 山)허니 쉬 여 간들 어떠하리 세상에 약이 많구요 드는 비수 많건만은 임을 잊을 약이 없구요 정 끊어 질 수도 안 건만은 널과 나 못 살지라도 어느 누구에 하소연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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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45 | ||||
신고산이 우루 루 함흥차 떠나는 소리에 잠못드는 큰 애기는 반 못
짐만 싼 다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에 사 랑 아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 크러 설크러 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 설크러 질거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에 사 랑 아 가을 바람 소슬하니 낙옆이 우수수지고요 풀벌레는 울고 울어 이내 심사를 달래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에 사 랑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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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3 | ||||
궁초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백년 궁합 못 잊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 났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궁초댕기 단장하고 신고산에 뵈올 때는 한아름 꽃을 안고 웃으며 오리라.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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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0 | ||||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야디야(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에헤~에헤 에헤에에헤 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 달은밝고 명랑한데 고향생각 절로난다 (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 어기야디어차(어기야디어차)어기야 어기야 어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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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6 | ||||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인간 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가로닫이 국화 새김에 놘자 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 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 무삼 염치로 삼승 버선에 볼받아 달랍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나 돌아갑네 나 돌아갑네 떨떨 거리고 나 돌아 가노라.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두견이 울어라 사랑도 매화로다. 해 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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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3 | ||||
에헤이여-
1.동원도리 편시춘하니 일톤의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에헤이여- 2.도화유수 흐르는 물에 두둥실 배띄우고 떠돌아볼까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 동녘에 달 솟아온다. 에라 놓아라 아니 못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 에헤이여- 3.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로다 에헤이여- 4.무심한 저달이 구름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한다. 아서라 말어라 네가 르니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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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40 | ||||
받는소리) 얼싸 좋네 아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1. 너는 총각 나는 처녀 처녀 총각이 단둘이 만나 둥글어졌구나 2. 눈이 온다 눈이 온다 이 산 저 산에 어허 얼싸 흰눈이 온다. 3.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허 얼싸 돈바람 부누나 4. 중아 중아 상좌 중아 네 절 인심이 어허 얼싸 얼마나 좋으냐 5. 갈까 보다 갈까 보다 임을 따라서 어허 얼싸 갈까나 보다 6. 개가 짖네 개가 짖네 눈치 없이도 어허 얼싸 함부로 짖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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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1 | ||||
1) 천안도 삼거리 능수나 버들 흥-
제 멋에 겨워서 음 - - 척 늘어 졌구나 아 - - 적박한 빈방에 외로이 홀로 음- - 그늘을 잡고서 음 - - 하소나 할 까 아 - - 2) 바람아 광풍아 불지를 말어라 음 - - 능수나 버들이 음- - 꺽어나 진다 아 - - 능수나 버들이 꺽어나 지면 음 - - 이 몸도 서러워 음 - - 울고나 가리라 2) 산수나 갑산길 멀고나 멀어도 허- - 자고나 보면은 음 - - 별이나 졌니 날 두고 가는 님 - - 야속은 해도 - - 다시나 올때면 음 - - 유정도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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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6 | ||||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후여 후여 후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1. 전라도라 지리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지리산을 넘어 무등산을 지나 나주금성산에 당도하니 까투리한마리 푸드득하니 매방울이 떨렁 떨렁 후여 후여 어히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후여 후여 2. 충청도라 계룡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계룡산을 넘어 속리산을 지나 경상가야산에 당도하니 까투리한마리 푸드득하니 매방울이 떨렁떨렁 후여 후여 이허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후여 후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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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9 | ||||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헤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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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1:32 | ||||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한량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낙양성 십리허예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기 저모양이 될터인데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거들거리며 놀아보자 성주여 성주로다 성주근본이 어디메뇨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의 솔씨받아 소평대평 던졌더니 그 솔씨 점점 자라나서 황장목(큰나무)이 되었구나 도리지둥(둥근기둥)이 되었구나 낙락장송이 떡 벌어졌구나 망망한 북소리는 태평연월을 자랑하고 둘이 부는 피리소리 봉황이 춤을 추고 소상반죽(瀟湘班竹) 젓대소리 어깨춤이 절로난다 저 건너 잔솔밭에 설설기는 저 포수야 저 산비둘기 잡지마라 저 산비둘기 나와 같이 잃고 밤새도록 님을 찾아 헤메이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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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4 | ||||
낙양성 십리호에 높고 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누구며 우리네 인생 한 번 가면 저모양이 될터이니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저건너 잔솔밭에 솔솔 기는 저포수야 저산비둘기 잡지마라 저 비둘기 나와 같이 임을 잃고 밤새도록 임을 찾아 헤맸노라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낙양성 십리호에 높고 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누구며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모양이 될터이니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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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32 | ||||
1.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 가지가지 꺾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
※ 에헤야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2. 오봉산 제일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 숲속엔 새울음도 처량타. 3. 오봉산 꼭대기 채색구름 뭉게뭉게 만학의 연무는 에루화 아롱아롱 4. 오봉산 꼭대기 홀로 섰는 노송 남근 광풍을 못 이겨 에루화 반춤만 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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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11 | ||||
1. 노들강변에 봄버들 휘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세월 한허리를 칭
칭 동여서 매어나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2.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욱 만고 풍상 비바람에 몇번이 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 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3. 노들강변 푸른 물 네가 무슨 망녕으로 제가가인 아까운 몸 몇몇 이나 데려갔나 에헤요 네가 진정 마음을 돌려서 이 세상 쌓인 한이나 두둥 두둥실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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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03 | ||||
장산곳 마루에~북소리나더니~
금일도 상봉에~임만나보겠네~ 에에효에에효 에헤라 임만나보겠네 갈길은멀구요~행선을더디니~ 늦바람불라고~선황님조른다 에헤요에에효에헤라 성황님조른다. 파랑새 소타루~꽃달진말구요~ 몽금이아까서 노달다가지요~에헤요에헤요에해야 호산나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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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2:53 | ||||
1. 삼월삼짇날 연자날아 들고 호접은 편편 송림 나뭇가지 꽃이 피었
다 춘경 들처 먼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층층 채산이 울려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아들고 이 골물이 주루룩 저 골물이 쿨렁 열의 열 골물이 한데 합 수하여 천방자 지방자 월턱지며 부서지고 방울지고 버큼 저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 쾅쾅 마 주 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 어디메로 가자느냐 아마도 네로구나 이런 경치가 또 있느 냐 2. 새가 날아든다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 황새 만무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 무인처 올림비조 뭇세들은 농춘화답에 짝을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3. 말 잘하는 앵무새 춤 잘추는 학, 두루미, 솟땅이, 수꾹앵매기 뚜 루루 대천비우 소루기 남풍조차 떨쳐나니 구만 장천의 다붕새 문왕이나 계시지 기산조양 봉황새, 무한기우 깊은 회포 울고 남은 공작이 소신적벽 칠월야에 알연장명 백학이 글 자들 쥐 전하리 가인상사 기러기, 생중장맥 수고란 어여뿔사 채란새, 약수 삼천리 먼 먼길 서왕모의 청조새 위보가인 수기서에 소식 전턴 앵무새, 성성제혈 염화지 귀촉도 불여 귀 4. 요서몸을 졸라깨니 막교지상의 꾀꼬리 만경창파 녹두상에 원불상 리 원앙새, 주란동정 돌아들어 관명우지 황새, 비입심상 백성가 왕사당전저 제비, 양류지 당 담담풍에 둥둥 뜨는 증경이 낙하는 여고목 제비하고 추수공장천 따우기, 팔월분풍에 높 이 떠 백리추호 보자매 금차하만 수감회 연비여천 솔개 5. 쌍비총구안에 쌍거쌍래 비둘기, 춘산무 반독상구 벌목적정 따쩌 구리 어사부중 밤이 들어 울고가는 갈가마귀 정위 문전에 갓드렸다, 짝지 강강 까치, 만천소 우 몽강남은 한가하다 해오리 6. 우후청강 맑은홍 묻노라 저 갈매기 추래견월다키사 하니 열고 놓 으리 두루미 출림비조 뭇새들은 농춘화답 짝을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공기적동 공기 뚜루 룩 숙궁 솟뎅 가갑 술에 날아든다 추월공산 깊은밤에 두견새는 슬피운다 7. 오색채의를 떨쳐입고 아홉아들 열두딸을 좌우로 거느리고 상평 전 하평전으로 아주 펄펄 날아든다 장끼 까투리가 울음운다 꺽꺽 꾸르룩 울음운다 저 무슨새 가 울음 우는고, 저 뻐꾸기가 울음운다 꽃피어서 만발하고 잎피어서 우거진데 청계변으 로 날아든다 이산으로 가도 뻑꾹 저산으로 가도 뻑꾹 뻑뻑꾹 좌우로 날아 울음운다 저 무 슨새가 우는고 야월공산 저믄날에 저 두견이 울음운다 이산으로 오며 귀촉도 저산으로 가며 귀촉도 짝을 지어서 울음운다저 꾀꼬리 울음운다 황금갑옷 떨쳐입고 망류청정 버드나무 제 이름을 제가 불러 8. 이리로 가며 꾀꼬리 루리루 저리로 가며 꾀꼬리 루리루 머리 곱 게 빗고 시집가고 지고 게알 가가심심 날아든다 저 할미새 울음운다 제 집 할미새 무곡통 한섬에 칠푼오리가 없어 못팔아 먹는 저 방정맞은 할미새 경술년 대풍 시절에 한양에 쌀 열두말씩 해도 굶어죽게 생긴 저 할미새 이리로 가며 팽당그르르 저리로 가며 팽당 그르르 가가감실 날아든다 저 머슴새 날아든다 초경 이경 삼사오경 사람의 간장 녹이 려고 이리로 가며 붓붓 저리로 가며 붓붓 이리로 한참 날아든다 저 비둘기 울음운다 춘비춘홍 못이기여 숫 비둘기 나무에 앉고 암 비둘기 땅에 앉아 콩 한줌을 홀로주니 숫 놈은 물어 암놈을 주고 암놈은 숫놈 주며 주홍같은 입을 대고 궁글궁글 울음운다 저 무슨 새가 우는고, 오색단청 따쩌구리 녀련 묵은 고목나무 벌레하나 얻으려고 오르며 딱딱그르 내지며 딱딱그르 이리한참 울음울고 저 가마귀 울음운다 아랫념 갈가마귀 거지중천 높이떠서 까옥까옥 울음운다 소상강떼 기러기 장성 갈재 넘으려고 백운을 무 릅쓰고 뚜루룩 너울 너울 춤을 춘다 춘삼월 호시절에 한길을 오르며 종지리 종지리 두길 을 오르며 종지리 종지리 두길을 오르며 종지리 아주 펄펄 노니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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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2:39 | ||||
1.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에 풍년이 왔네 2.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 명년 춘삼월에 화전놀이 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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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2:52 | ||||
꽃 사시요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꽃바구니 둘러매고 꽃 팔러 나왔소 붉은 꽃 파란 꽃 노랗고도 하얀 꽃 남색 자색의 연분홍 울긋불긋 빛난 꽃 아롱다롱의 고운 꽃 꽃 사시요 꽃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봉올봉을 맺힌 꽃 숭올숭올의 달린 꽃 방실방실 웃는 꽃 활짝 피었네 다 핀 꽃 벌 모아 노래한 꽃 나비 앉아 춤춘 꽃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반복) 이 송이 저 송이 각 꽃송이 향기가 풍겨 나온다.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해당화 모란꽃 난초지초 온갖 행초 작약 목단의 장미화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