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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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6 | ||||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아 갈대의 순정 말없이 가신 여인이 눈물을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눈물에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아 갈대의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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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4 | ||||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얼어붙은 마음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바람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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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1 | ||||
머나먼 남쪽 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 부모형제 이몸을 기다려 천리타향 낯선 거리 헤매는 발길 한잔 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달려갑니다 천리타향 낯선 거리 헤매는 발길 한잔 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달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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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3 | ||||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임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임아 둘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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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9 | ||||
못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님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누구가 알아주나 기맥힌 내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님을보낸 아쉬움에 흐느끼면서 하염없이 헤매도는 서러움 밤길 내가슴에 이상처를 그누가 달래주나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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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0 | ||||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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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4 | ||||
쌍고동이 울어~대면
갈매기도~ 울었~다네 마도~~~로~~스~~~~ 사~랑이~란 이~별도 많~~드~란~다 파이프 입에 물고 잘있거라~ 손짓~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뱃머리에 뿌려~ 놓은 눈물 자국~ 얼룩~졌네 마도~~~로~~스~~~~ 뜬~사랑~에 눈~물도 많~~드~란~다 찾아올 그날까지 잘있거라~ 손짓~ 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쌍고동이 울어~대면 갈매기도~ 울었~다네 마도~~~로~~스~~~~ 사~랑이~란 이~별도 많~~드~란~다 파이프 입에 물고 잘 있거라~ 손짓~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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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24 | ||||
은마차 금마차에 태극기를 날리며
사랑을 싣고가는 서울거리냐 울어라 은방울아 세종로가 여기다 인왕산 바라보니 달빛도 곱네 연보라 코스모스 가슴에다 안고서 누구를 찾아가는 서울색시냐 달려라 은마차아 보신각이 여기다 가로수 흔들 흔들 네온빛 곱다 은마차 금마차에 태극기를 날리며 사랑을 싣고가는 서울거리냐 울려라 은방울아 세종로가 여기다 인왕산 바라보니 달빛도 곱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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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3 | ||||
10. |
| 2:33 | ||||
11. |
| 2:30 | ||||
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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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3 | ||||
거리에 핀 꽃이라 푸대접마오
마음은 푸른 하늘 흰구름 같소 짓궂은 비바람에 고달퍼 운다 사랑에 속았다오 돈에 울었소 열여덟 꽃봉오리 피기도 전에 낙화란 웬 말이오 야속하구려 먹구름 가시면은 달도 밝겠지 내 어린 이 순정을 바칠 길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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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9 | ||||
1.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음....음... 물결에 꺼져가네 2.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거더채는 사랑은 없다더냐 달빛이 지새드는 연자방아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음....음... 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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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4 | ||||
열무김치 담을 때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걱정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주나 논두렁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으흐흐흐음. 걱정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하이고... 요 맹꽁아 어이나 하니~~~ 보리타작하는 때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설움 많은 이 가슴을 달래여주네 장마통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으흐흐음~~~ 이 심성을 설레여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하이고오~~ 요 맹꽁아 어이나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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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2 | ||||
태극기 흔들며
님이 떠난 새벽 정거장 기적이 울었소 만세 소리 하늘 높이 들려오누나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 두 손을 붙잡고 님의 축복 빌던 정거장 햇빛도 밝았소 동리사람 인사마다 즐거웁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 화랑에 모실 님이 떠날 새벽정거장 깃발이 날렸소 파도 치는 깃발아래 헤어지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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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6 |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 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명세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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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5 | ||||
아주까리 선창위에 해가 저물어
타향하늘 부두마다 등불이 되면 칠석날 떠나가는 젊은 뱃사공 어서가자 내 고향 어서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선 뱃머리에 흔들리는 피마자 초롱 동백기름 내음새가 고향을 안다 나룻배 아롱다롱 등불을 달고 어서가자 내 고향 어서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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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58 | ||||
꽃다운 이팔청춘 이별이 웬말이뇨
알뜰한 첫사랑의 이별이 웬말이냐 얼룩진 분단장을 다듬는 얼굴위에 모질게 짓밟히는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냐 누구의 죄더냐 술 취한 사람에게 주정도 받았으며 돈 많은 사람에게 괄세도 받았다오 밤늦은 자동차에 지친 몸 담아실고 뜨거운 두뺨 위에 흘린 눈물 천한 것이 기생이냐 직업이 원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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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34 | ||||
대동강변 부벽루 산보하는 이수일과
심순애의 양인이로다 약수론 정하는것도 오늘뿐이다 도보행진 산보함도 오늘뿐이라 수일이가 학교를 마칠때까지 어찌하여 심순애야 못 참았느냐 남편의 부족함이 있는 연고냐 불연이면 금전에 탐이 나더냐 낭군의 부족함은 없지요만은 당신을 외국유학 시키려고 부모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서 김중배의 가정으로 시집을 가요 순애야 반병신된 이수일이도 이 세상에 당당한 의기남아라 이상적인 나의 처를 돈과 바꾸어 외국유학 가려하는 내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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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52 | ||||
하동포구 팔십리에 달이 뜰 때면
정한수 떠 놓고 손모아 비는 마음 부산 가신 우리 님이 똑딱선에 오시려나 쌍계사 인경소리 슬피기도 한데 하동포구 아가씨는 잠못들고 울고 있네 쌍돛대가 님을 싣고 손짓하더라 정든 포구 돌아올 그 날까지 새벽녁에 아롱아롱 우리 님은 오시려나 쌍계사의 인경 소리 님 마중을 갈 때 어이하여 못 오시나 어느 날짜 오시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