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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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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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소리 요란하게 내 자리를 찾아가면 석고처럼 굳어진 얼굴 음
모닝커피 한잔에 그저그런 이야기들 그렇게 또 하루가 열려오네 모두 바쁘게 자기일에 매달려 서로 돌아볼 잠시 여유조차 없이 쳇바퀴돌듯 돌아가는 하루 너무나 익숙해져 커다란 도시속에 작은 조각이 되어 창문밖을 내다보면 어느새 어두운 거리 어디론가 가야할 시간 내일다시 만나자는 흔한 인삿말과 함께 모두멀리 사라져가네 음 멀리 보이는 밝은 불빛들이 벌써 지쳐버린 내게 손짓하고 있네 어두워지면 전혀다른 얼굴 변해버린 이도시 내게는 아무 의미도 없는 하루였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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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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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아도 알수가 없었지 시계소리가 쉬지도 않으며
내마음을 흔드는데 언젠가 그랬지 고독이라는 건 우리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환상일 분 거짓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저 줄어드는 시간 닮아 급해진 마음이라고 등을돌려 담배연기만 자욱히 내뱉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는 고독처럼 보였을 뿐인데 그대는 더이상은 아무말도 하고싶지 않은얼굴 그저 시계소리 들으면서 두개피째 담배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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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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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끝나는 시간 집으로 향할 때 해지는 거리에 나서면
스치는 다른 사람들 저마다 바쁜 걸음 옮기고 있네 마주오는 불빛들에 눈이 부셔도 그안에 멈추지 않는 우리 삶이 작아도 가볍지 않은 무게로 있기에 고개를 숙이고 싶지 않아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욱 분명히 보이는 건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꿈들 그래도 멈추지 않아 쓸쓸함을 털어내고 조금 더 멀리 걸어 갈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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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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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열고 길을 나서면 햇빛속을 걷는 많은 사람들 아는얼굴 하나
없는건 쓸쓸하지 홀로떠난 여행길에서 처음가는 길을 걷고있으면 외롭겠지 그 누구라도 아냐 그것만은 아닐거야 외로움은 잠시 있을 뿐 나만의 나를 알 수 있을테니 떠나고싶은 날이 있거나 하고싶은 일이 생긴다면 용기를 내어 해보는거야 지난일은 잊어버려 떠나고싶은 날이 있거나 하고싶은 일이 생긴다면 오는내일을 생각해봐 혼자 시작할 내꿈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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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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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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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달라진 것들은 없었어 지난 시간 속에서 그냥 그렇게
잊은것 뿐 너의 말처럼 그리 쉽진 않아 내곁엔 나만 어울릴 줄 알았어 괜히 어색했던건 건너 뛴듯한 시간들을 나도 모르게 잊고 있었던 거야 내 아쉬움 만큼 멀어지는 거리 빈 가슴도 이제 곧 익숙해질걸 널 못잊어 하얗게 지새운 밤안 남아도 내 가슴에 묻어둘 슬픈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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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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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실크 반바지 화려한 귀걸이 하고서 친구와 앉아 좋은척
해도 난 허전하지 재미있는 농담을 해도 노래를 따라 불러봐도 아니야 그건 내가 아니야 모두가 거짓말 얼굴에 미소띄고 진신인체 내게 말붙여도 알 수 있어 그런사람 오- 가벼운 진실로 가득찬 이세상에서 누구하나 깊은가슴 가진 그런사람 어디 없나 TV를 보고 웃어도 영화를 보고 슬퍼해도 아니야 그건 내가 아니야 모두가 거짓말 두손에 장미가득 사랑인체 내게 꾸며봐도 알 수 있어 그런사람 오- 가벼운 진실로 가득찬 이세상에서 누구하나 깊은가슴 가진 그런사람 어디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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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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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가오는 날에 그대 내못브을 뒤로한 채 하염없이
뛰어가네 그대의 뒷모습 내게는 감추려 그러나 빗속을 뛰고있는 내겐 오-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단지 눈물 감추려 얼굴 가리운 너의 우산 뿐이었지 우산아래 우리사랑 저 빗속에 사라지면 이제 그대 오- 꿈에 꿈에서나 만날수 있겠지 너의모습 빗속에 멀리 사라질 때 오- 다시 돌아보지 않으려 했지 기억속에 남겨진 너의 모습을 애써 지울 뿐이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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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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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달라진 세상 서로 옳은듯 커다란 목소리
높여왔어 잠시 뒤돌아서 생각하면 느낄 수 있어 서로 얼마나 자신만 생각해 왔는지 이젠 정말 사랑이 필요 한거야 어릴적 꿈꾸던 세상 저기 멀리 밤하늘 별이 된것 같아 너무나 많은걸 잊고 지내온 거야 바로 눈앞에 일만 생각했어 하지만 이제는 서로가 조금씩 사랑을 배워가며 서로의 힘이 되어줄 시간 우리에게 이젠 더이상 또다른 슬픔은 없을거야 아름다운 아침만이 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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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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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며 빗소리를 들었지 커다란 울림 내몸에 파고 들어
차가운 비 살아있는 선명한 느낌으로 내게 다가와 깨어나라 말하네 오랜 잠에서 어둠속에 직선을 긋는 빗줄기 끝없는 낮은 곳으로 스러져 내려가고 모르는새 따뜻하게 고인 눈물이 내 안에 있는 안이한 기억들을 녹여주네 긴시간 닫혀있던 메마른 마음엔 나를 위한 눈물조차 없었나봐 이제서야 흠뻑젖은 나를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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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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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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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깊은곳 나직히 속삭이는 그리운 소리 있어 귀 기울여
보니 떠나간 얼굴 날 부르는 소리 같아 비젖은 거리를 달려 나가보니 저 먼 발치에 널 보았어 아니 꿈이었을까 차가운 비 맞으며 바보같은 미소짓고 바라볼 뿐 이지만 말 없이 너에게 전하고픈 마음 가득한 진실은 너를 사랑해 널 잊지 못해 너만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 변치 않으리 영원 까지라도 함께 가지던 너 이젠 희미한 기억속에 남아있지만 너만을 향한 나의 사랑은 변치 않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