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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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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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로는 갈 수 없어 동해바다 뱃길을 열어
금강호에 몸을 싣고 금강산을 가고 오네 한강의 유람선아 대동강을 왜 못 가나 해 뜨는 동해에서 노을 지는 서해까지 통일의 뱃고동을 울리며 가자 한강에서 대동강까지 ~ 간 주 중 ~ 철길로는 갈 수 없어 오백리 뱃길을 열어 봉래호에 눈물 싣고 금강산을 가고 오는데 한강의 유람선아 대동강을 왜 못 가나 동해에서 금강산을 서해에서 대동강을 통일의 뱃고동을 울리며 가자 한강에서 대동강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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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7 | ||||
남상규
비라도 쏟아졌으면 더좋았을 그날밤 조용한 카페에서 찾잔을 마주한 사람 흐르는 그눈빛에 마음뺏기고, 어슬픈 그고백에 가슴떨리던 이별의 순간에서 짧은입맞춤, 그날밤 붉은입술 술이라도 취했더라면 더좋았을 그날밤 희미한 불빛아래 빈잔을 마주한 사람 은근한 그미소에 빨간립스틱, 달콤한 그 고백에 마음설레는 이별에 길목에서 마지말포옹, 그날밤 붉은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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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4 | ||||
창가에 떨어지는 꽃잎을 보니
떠나간 그 사람 생각이 나요 이 세상 끝이라도 함께 가자던 그 사람 자꾸만 생각이 나요 영화 속의 다정한 주인공처럼 저무는 호수가를 둘이 걸으며 행복의 꿈을 꾸던 지난 날들이 가슴에 파도처럼 밀려오는데 지금은 그 얼마나 변해있을까 조용히 간직하고 싶은 그 이름 영화 속의 다정한 주인공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타인들처럼 그렇게 정을 주고 떠나간 사람 너무도 그리워서 눈물이 나면 조용히 그대 이름 불러봅니다 나만이 간직하고 싶은 그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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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7 | ||||
추풍령 고갯길에 궂은비 내리던밤
내님싣고 떠나가는 경부선 기적소리 금랑천 맑은물에 돌을 던지며 달도별도 몰래살짝 사랑을 맹세하고 말없이 떠나버린 떠나버린 추풍령 아가씨 화학산 산기슭에 궂은비 내리던밤 내가슴을 파고드는 직지사 염불소리 세상이 다변해도 변치말자고 산새들도 몰래살짝 손가락 걸어놓고 떠나간 그대이름 그대이름은 추풍령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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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3 | ||||
바람이 갈대꽃처럼 흰 머리 휘날리며
떠나올 때 일러주신 그 말씀을 잊으오리까 어느덧 나도 자라 부모가 되니 어머님의 깊은 사랑 조금은 알 것 같은데 주름살이 웬 말이오 지는 해가 원망스럽소 눈물로 얼룩진 세월 잔주름에 숨겨 놓고 살아오신 한평생을 이 자식이 모르오리까 세월이 흘러흘러 부모가 되니 어머님의 참사랑을 이제야 알 것 같은데 해탈이 웬말이오 저 하늘만 원망스럽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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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6 | ||||
강물이 흐르는 언덕에 누워
그 옛날 피리 소리 들어본다 뻐국새가 노래하고 부엉이 슬피 울던 봄이 사는 양지 마을 뛰놀던 옛친구들 마파람에 그 목소리 들려오는데 얼마나 변했을까 그리운 그 모습은 내 마음 구름 타고 바람 타고 멀리멀리 흘러서 간다 봄이 사는 양지 마을 뛰놀던 옛친구들 마파람에 실려오는 고향 내음이 가슴에 내 가슴에 말없이 흐르는데 내 마음 추억 찾아 꿈을 찾아 멀리멀리 흘러서 간다 멀리멀리 흘러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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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8 | ||||
술잔을 들다 말고 우는 사람아
두고 온 님 생각에 눈물 뿌리며 망향가 불러 주는 고향 아줌마 동동주 술타령에 밤이 섧구나 밤이 섧구나 들어 찬 목로주점 나그네마다 넋두리 하소연에 푸념도 많아 내 고향 사투리에 고향 아줌마 나그네 인생 길에 불빛만 섧다 불빛만 섧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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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4 | ||||
9. |
| 3:24 | ||||
종달새 울음따라 어머님의 손을 잡고
걸어가던 신작로 길 탱자나무 울타리 집에 석류가 익어가던 그 어느날 밤 일러주신 그 목소리 너무 생각나 술잔을 채우면서 한없이 울었다오 흐르는 강물따라 흘러가는 구름따라 걸어가던 시오리 길 탱자나무 울타리 집에 사립문 열어놓고 달려나와서 반겨주신 그 모습이 너무 그리워 빈 잔을 채우면서 남몰래 울었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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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4 | ||||
한잔술에 취했다고 이유를 묻지마세요
두잔술에 울었다고 그사연을 묻지마세요 돌아보는 세월속엔 너무나 아픈상쳐 내모든걸 당신에게 들려주기엔 오늘밤은 너무 짧아요 하룻밤은 너무 짧아요 한잔술에 취했다고 넋두리라 생각 말아요 두잔술에 울었다고 과거를 묻지마세요 돌아보는 세월속엔 상쳐가 너무깊어 내모든걸 당신에게 보여주기엔 오늘밤은 너무 짧아요 하룻밤은 너무 짧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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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