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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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11 | ||||
널 내품 가득히 안고 있으면 늘 따뜻했는데
지금은 그렇질 않아 식은 얼굴에 흐르는 눈물 난 느낄수 있어 함께 하고픈 너의 마음을 하지만 넌 떠나간 걸 널 떠나보낸 하늘만 볼뿐... 아직 내품에 안긴채 아무 표정없이 잠이든 너 무너지는 내 마지막 목소리 조차 들을 수 없는 그 먼곳에 난 어떤 모습으로 너 떠나버린 이 세상을 살아갈지 자꾸 흘러내리는 힘 엇는 너의 팔을 잡으면 내품에 안길것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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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4 | ||||
겨울만 오면 눈이 내리는 하얀산을 가고 싶다던
겨울처럼 하얀소녀를 겨울에 만났죠 눈이 내리면 나와 똑같은 눈사람을 만들겠다며 빨간 벙어리 장갑끼고 기뻐하곤 했죠 슬픈 하얀나비 닮아서 바람에 흔들린다며 쌓이는 눈을 바라면서 내게 기대어 눈물 흘리던 조그만 소녀를 기억해 겨울은 밤이 길어서 따뜻한 나를 느끼며 많은 얘기할수 있어 좋다하던 겨울에 찾아와 겨울에 떠나간 하얀 겨울꽃 소녀야. 교회 앞뜰에 깜빡거리는 색색가지 꼬마전등이 재달대던 소녀 같아서 눈을 감았었죠 빨간 벙어리 장갑끼고 내리는 눈을 맞으면 성에 낀 나의 마음속으로 어느 틈엔가 찾아들어선 조그만 소녀를 기억해 캐롤이 들려오면은 널 다시 볼수 있는지 움직이지 않는 네 사진이라도 겨울에 찾아와 겨울에 떠나간 하얀 겨울꽃 소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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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1 | ||||
그래 어쩌면 길을 찾아 돌아선
그대의 뒷모습을 예전부터 기다려왔는지 어울리지 않는 그댈 되뇌이면서도 그대 향기들로 둘러 쌓인 날 어쩌지 못해 가끔씩 내마음도 모르는 나를 사랑을 만나거라 얘기하기도 했지만 길고긴 내 힘겨움 그 앞에서면 언제나 난 그댈 보았지 바람은 그대의 그리움으로 내게 찾아와 아직도 남은 미련이 얼마나 큰지 알게 해 미움은 없는 이별 모자란 우리의 인연 그 안에 가려진 나와 그대가 그 모든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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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2 | ||||
언제부턴가 네 주위를 돌아 다가가지만
잠시도 머물지 못해 엇갈려 도는 시계바늘처럼 나의 환상과 멀어지려 가끔이런 생각해 그런 너 역시 같은 사람인 것을 하지만 이렇게 내 한숨은 또 길어져 네가 한 모든 얘기와 이 빗속에 잠기어 내리고 내리고 또 지쳐 그리움 번지면 난 너를 부를꺼야 이런 날 모르는 내맘에도 이젠 비가 와 너에게 이끌린 만크 나 이제 돌아서지만 아직도 미련이 남아 마음은 떠나질 않으니 이토록 되뇌여지는 내안의 너의 이름이 무뎌져 웃는 날이와 나를 데려가길 바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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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6 | ||||
6. |
| 4:36 | ||||
그대를 닮아 무뎌진 예전의 나의 사랑 그땐 이별을 모른 내 마음처럼 웬지 있는 그대로 보여주긴 싫었어 내가 너에게 바란건 깊은 가을 설레임처럼 작은 기쁨을 느끼고픈 그게 모든거였어 내사랑... 이렇게 됐지만 어색한 거리가 생겼지만, 내사랑... 후회도 했었지 하지만 그때는 그게 다였어 내 모든 생각은 너를 이유로 나만의 오해도 그 웃음하나 까지도 나 그때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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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5 | ||||
. 노오란 램프 하나 들고 어두워진 밀림속을
한걸음 조심스런 발길 여기는 도시정글 .. 낯설은 동물 울음소리 뽀얀 안개속을 뚫고 무섭지만 신비한 여행 여기는 도시정글 덩치큰 코끼리도 무섭고 귀여운 원숭이도 무서웠지만 그래도 가장 무서웠던 동물은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들 ... 어두워진 밤을 밝히고 무슨 축제하는 걸까 잠들 곳을 찾아 헤메는 여기는 도시정글 :: 하늘을 깬듯 높이 솟은 빌딩사이 달은 뜨고 네온 빛에 초라한 달빛 여기는 도시정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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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27 | ||||
너는 예전 기억이나니? 날 첨 만나던
나의 걱정을 얘기하라며 허탈한 나를 반기던 어떤 머물때라 느꼈지 나혼자 사랑임을 알면서도 내 생애 처음 느낀 그 숨기고픈 마음들을 너에게 말했지 세월은 그렇게 또 깊어만가고 어느사이 이렇듯 자라난 널 다시 찾아와 지나온 너의 모습들을 보이지만 얼마나 너는 여전한지... 이 세상이 변해짐을 나 이제는 알았지 난 알지 못해도 언제나 이 자리에 네가 있음이 난 고마울뿐... 사랑이 멀어짐을 나 이제는 알았지 사랑을 위한 사랑을 원한 내가 아주 어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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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6 | ||||
너로 인해 열린 내 마음의 많은 느낌을
사랑이라고 말하긴 싫어 하루하루 흘러가는 그 흐름으로 내가 뭘 원하는지 귀를 기울일뿐 나는 가끔씩 모든 것을 다르게 봐 내가 알고 있는 많은 걸 버리고 이 슬픔도 그리움도 내 기다림도 기쁨을 만드는 것을 전화할때나 널 만날때엔 말없이 흐르는 감정들을 난 알아 어린듯 하지만 난 그걸 원해 편해 보이는 네 모습도 그대가 변해도 나는 얘기하지 못하지 그대의 마음은 나로 인해 변해짐이니 이 느낌 이대로 모든 건 내안에 있으니 나를 만들어 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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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2 | ||||
널 그리워하며 지샌 많은 밤들이
슬픈 영화처럼 지울 수 없는 아픔하나 뿐인걸 널 떠나오던 날 울지 않겠다던 넌 아쉬운 인사속에 끝내 울고 말았어 널 떠날것을 알면서도 힘든 미소를 지어 보이던 너의 그 아픈 사랑이 항상 내곁에 그대로인걸... 우리 서로를 잊어야 하는 이별 아니잖아 잠시 홀로 떠난 여행이라 생각하면 될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