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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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9 | ||||
보리피리 먼 하늘에 울려퍼지네
이별과 상봉을 노래하면서 간다간다 나는간다 추억에 길을 스치는 바람결에 나그네 길을 아가야 아가야 울지를 마라 어차피 우리 인생 울다간단다 간다간다 나는간다 추억에 길을 스치는 바람결에 나그네 길을 저들의 뜸북이는 울고있구나 정든 님 떠나가는 그 모습보며 간다간다 나는간다 추억에 길을 스치는 바람결에 나그네 길을 간다간다 나는간다 추억에 길을 스치는 바람결에 나그네 길을 스치는 바람결에 나그네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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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1 | ||||
3. |
| 4:02 | ||||
4. |
| 4:39 | ||||
1.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2.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에 외롭고 고단함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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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6 | ||||
풀벌레 슬피우는 밤 달빛도 찬데 어이하여 우리님은 이별을 고하시나
유채꽃 물결 바람을타고 끝없이 날고싶던 지난날 눈부시게 아름답던 꿈을 눈감고 잊으리까 부엉새 슬피우는 밤 바람도 찬데 어인일로 우리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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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9 | ||||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봐
물동에 떨어진 버들잎보고 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봐 물동에 떨어진 버들잎보고 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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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3 | ||||
8. |
| 3:39 | ||||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 시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 줏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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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2 | ||||
장하던- 금전벽우-
찬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하-니 더욱- 비~감 하여-라 더욱- 비~감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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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9 | ||||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임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바우 고개 핀 진달래 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 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우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 여년간 머슴 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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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10 | ||||
산아 사랑하는 내 고향의 산아 종 내 너를
두고 나는 가누나 내마음의 무게이고 내넋의 크낙한 날개여 두팔로 내목을 얼싸안고 안타까이 나를 울리는 사랑아 산아 내고향의 산아 잘있거라 오 오 내가 죽어서도 돌아올 보금자리여 어디메 묻혔다가도 되돌아와 묻힐내 내무덤이여 오 눈익은 욋부리 윗부리여 살틀한 골짜기 골짜기여 언제 돌아온단 기약도 못한채 종내 나는 떠나가누나 잘있거라 잘있거라 잘있거라 산아 산아 아 사랑하는 내 고향의 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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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47 | ||||
1.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쳤네 2.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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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8 | ||||
달구지가는 소리는 산령을 도는데
물긷는 아가씨모습이 꽃인양 곱구나 사립문떠밀어 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아침 햇빛에 오곡이 넘치네 야아--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 만년 누려본들 싫다 손뉘하랴 망아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사이로 구름이 말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배인 얼굴마다 웃음이 넘치네 야아~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뉘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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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34 | ||||
저구름 흘러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구름 흘러가는 곳 내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때까지 내사랑도 흘러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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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35 | ||||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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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4:05 | ||||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사흘 사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