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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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1 | ||||
모란꽃 피는 유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조려 애타게 마음조려 이밤도 이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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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1 | ||||
3. |
| 3:42 | ||||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사흘 사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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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2 | ||||
1.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2.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3. 북풍 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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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6 | ||||
흘러가는 구름위에 하늘은 붉어 태양은
저멀리 산에 내린다 불어오는 바람결 가을은 익어 어둠스레 피어나는 저녁 노을이여 가을되면 한잎 두잎 낙엽진다하니 살며시 여윈가슴 잠기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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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0 | ||||
그대가 멀리서 반짝임으로 고독한 - 별일 수밖에 없는데 나는 왜 꿈을 꾸나 나는 왜 꿈을 꾸나 그대가 건널 수 없는 강 건너 눈짓하는 아름다운 섬일 뿐인데 나는 왜 노래하나 나는 왜 - 노래를 부 - 르 - 나
*아 - 그토록 고운 노래를 슬픈 노래 속에 묻어야 하는 내 생에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나는 왜 아 - 득한 별에 꽃씨를 묻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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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02 | ||||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이름 다시 부를 그리운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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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9 | ||||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아--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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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2 | ||||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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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03 | ||||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메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오는가 흰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 눈 되어 산길 걸어간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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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5 | ||||
12. |
| 2:16 | ||||
그 추웠던 겨울은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내 님도 나를 찾겠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이 오면 그 님도 나를 찾겠지 헬로아 헬로아 꽃들은 헬로아 헬로아 어디에 헬로아 헬로아 봄날은 헬로아 헬로아 우리들에게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그 추웠던 겨울은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내 님도 나를 찾겠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이 오면 그 님도 나를 찾겠지 헬로아 헬로아 사랑은 헬로아 헬로아 어디에 헬로아 헬로아 그 님은 헬로아 헬로아 내게로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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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1 | ||||
1. 더듬어 지나온 길 피고 지던 발자국들
헤이는 아픔대신 즐거움도 섞였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2. 그렇게 걸어온 길 숨김 없는 거울에는 새겨진 믿음 아닌 뉘우침도 비쳤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없어도 새삼 마음설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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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22 | ||||
언제나 바 - 라봐도 보고 싶은 어머님 기쁠 때나 슬 - 플 때나 보고 싶은 어머님 어두운 길 꿈 - 속에도 찾 - 아 - 오시는 어머님 고 - 운 사랑 또 어디 있 - 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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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20 | ||||
1. 가시밭의 한송이 흰 백합화
고요히 머리숙여 홀로 피었네 인적이 끊어진 깊은 산속에 고요히 머리 숙여 홀로 피었 어여뻐라 순결한 흰 백합화야 그윽한 네 향기 영원하여라 2. 가시밭의 한송이 흰 백합화 부끄러 조용히 고개 숙였네 가시에 찔릴까 두려함인가 고개를 숙인양 귀엽구나 어여뻐라 순결한 흰 백합화야 그윽한 네 향기 영원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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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09 | ||||
푸른잔디 풀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날 나물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네 고운나물 찼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먹이던 목동이 손목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없다네 어여쁘다 그처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