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상사에게 깨지는 평범한 샐러리맨,
하지만 마음속엔 스스로 왕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마스크를 쓰고 링에 올라 잔인한 반칙을 일삼는 레슬러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반칙왕]은 때론 최고가 되고 싶은 남자들을 위한, 무지하게 재미있고 눈물나게 처절한 영화이다.
[조용한 가족]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넘버3], [쉬리]로 주연 못지않은 조연으로 유명한 송강호의 첫 번째 주연한 영화 [반칙왕].
영화 [반칙왕]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 장르로는 규정짓기가 힘들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어느 한 방향을 잡고 나가기가 힘들고 특히 이 영화에서는 같은 장르의 음악이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레슬링이 가지고 있는 우리시대의 코드와 대호의 사회생활에서의 갈등을 큰 주제로 음악적으로 어어부 프로젝트의 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하면 가장 쉽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