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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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0 | ||||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희였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챈 사랑은 없다더냐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아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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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00 | ||||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나오라는 노다진 아니 나오고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눈깔 먼 노다지야 어데가 묻혔길래 노다지 태우느냐 사람의 간을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나오라는 노다진 아니 나오고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논팔고 집팔아서 모조리 바쳤건만 노다지 태우느냐 사람의 간을 에여라 차 차~차 에여라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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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4 | ||||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떠나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 되어 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뒤에 내 갈길도 님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님에 행복 빛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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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6 | ||||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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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9 | ||||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질때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바꿔서 살아를 본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원한 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국제통일 그날이 오면 손을 잡고 웃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춰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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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18 | ||||
7. |
| 3:11 | ||||
1. 고향길은 부모님길 머루 다래길
흙냄새 풀냄새 마냥 그리워 아아아아 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 싶소 가고 싶소 2. 고향길은 꿈속에길 구름 가는길 새소리 물소리 참아 못 잊어 아아아아 가고싶소 고향 산천이 보고 싶소 가고 싶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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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0 | ||||
가도가도 아득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정들면 타향도 좋더라 친구도 사귈탓이라 구비구비 고생 구비 서로 돕고 의지해 부귀영화 바랄 것이냐 인정으로 살아가잔다 가도가도 막막한 인생길 험한 산길에 뜻맞아 나가면 좋더라 행복이 따로 없더라 구비구비 온갖 설움 서로 돕고 위로해 이게 정말 인정이더라 이게 정말 사랑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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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3 | ||||
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하늘 밝은 달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중에 또 다시 꿈같구다 부귀와 영화를 누릴지라도 봄동산위에 꿈과같고 백년장수를 할지라도 아침에 안개구나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여 세상만사를 잊었으니 희망이 족할까 희망이 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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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0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맺힌 배기둥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 밤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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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2 | ||||
아 언제 까지나 잊지못할 내 사랑아 오늘도 애타는 이슬은 그 이름 불러만 보네 정열이 샛별같이 불타던 내 사랑 지금은 어디로 그대는 왜 그대는 왜 가셨나 아 나는 언제 까지나 그대를 잊지 못하리 아 언제 까지나 잡고싶은 내 님이여 그대는 눈물진 날 두고 홀로 가셨건만 그래도 잊지못해 밤마다 목메어 내 이름을 부른다 그대는 왜 그대는 왜 가셨나 아 나는 언제 까지나 그대를 잊지 못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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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2 | ||||
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좀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러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길이 틜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수 하더라도 살아보세요 정이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맺힌 내 고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영도 다리 난간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얘기 들려 주세요 복사꽃이 피던 날밤 옷 소매를 끌어잡는 경상도 아가씨가 안타까워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못할 내 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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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06 | ||||
무지개 타고 가는 눈부신 황금마차 은하수를 건너서 훨훨 날아간다 방울소리 울리며 짤랑짤랑 짤랑짤랑 날아서 간다 황홀한 꿈나라로 님 찾아 가자 가자 황홀한 꿈나라로 하늘의 황금마차 천사가 타고 가는 꿈길의 황금마차 하늘 끝을 향하여 훨훨 날아간다 별나라를 지나여 짤랑짤랑 짤랑짤랑 날아서 간다 행복의 꿈나라로 님 보러 가자 가자 행복의 꿈나라로 하늘의 황금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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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8 | ||||
15. |
| 2:01 | ||||
새날의 아츰이다 먼동이 텄네
명랑한 우리 동리 우리 반장 여반장 가가 호구 다니면서 애국 복권 나왔어요 쓰레기차 왔습니다 들창 문을 두드리며 소리치고 다녀요 일통 삼반 여반장님 수고합니다 수고합니다 테 없는 안경에다 회람판 들고 무슨 말 알리려나 우리 반장 여반장 친절하신 말씀으로 배급 미를 타가세요 오늘밤은 야경이요 집 주인님 부르면서 다정하게 전해요 일통 삼반 여반장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네일 같이 도와 다스리자고 언제나 슬기로운 우리 반장 여반장 간드러진 타입으로 고지서를 받으세요 동 회비도 밀렸다고 눈웃음을 띄우면서 살금 살짝 달려요 일통 삼반 여반장님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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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14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 청춘 봄이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 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시구 무정쿠나 지는 해 말 좀 해라 성황당 고개 너머 소모는 저 목동아 가는길 멀다 해도 내품에 쉬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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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0 | ||||
일년만 기다리라고 했지 성공해 돌아오겠다면서
몇년이 지난 줄도 모르나 아니면 마음 변해 버렸나요 우리 엄마 아빠는 이 사정도 모르시고 내년 봄이 돌아오면 시집 보내겠다 하시네 삼돌이 삼돌이 무정한 삼돌이 어서 어서 돌아와요 늦기 전에 봄이 오기 전에 서울이 천리만리나 되나 하루면 오고 갈 수 있는 길 소식도 보낼 수가 없었나 아니면 나를 잊어버렸나요 우리 엄마 아빠는 이 사정도 모르시고 내년 봄이 돌아오면 시집 보내겠다 하시네 삼돌이 삼돌이 무정한 삼돌이 어서 어서 돌아와요 늦기 전에 봄이 오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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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23 | ||||
상주 산하 흐르는 물에 상추 씻는 아가씨야
속잎 씻쳐 누굴 주려고 치마폭에 감추느냐 속잎 씻쳐 남을 줘도 마음만은 나를 주려무나 진주 남강 흐르는 물에 빨래하는 아가씨야 물결 같이 고운 빨래에 눈물 흘려 웬일이냐 그대 마음 좋을 때는 이 내 마음도 알어 주려무나 약산 들에 바위를 잡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온갖 나물 다 캐어 가도 두견화만 꺾지 마소 두견화가 피는 때야 님이 오는 줄 알어 주려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