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
1. |
| - | ||||
1.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2. 바우 고개 피인꽃 진달래 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 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3. 바우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 여년간 머슴 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 집니다 |
||||||
2. |
| - | ||||
산에는 꽃이피네 꽃이피네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큼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새야 꽃이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지네 꽃이지네 지네 갈 봄 여름없이 여름없이 꽃이지네 꽃이지네 |
||||||
3. |
| - | ||||
산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아-- 아---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 때 나는 좋대나 산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아-- 아---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가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때 나는 좋대나 |
||||||
4. |
| - | ||||
언제나 북극성이 반짝이는 그아래
어머니 홀로계신 쓸쓸한곳 저고향 떠나온건 천리길인데 내조국을 위해서고 오랜세월 싸우는건 이 강토에 멸공될 날 기다림은 귀향의 날 어디고 이 가슴속 반짝이는 생각에 버드나무 외따로 섰는 적적한곳 내고향집 생각마다 망각함이 내 그리움 한이 없고 이 몸바쳐 싸우는건 내조국이 통일될날 기다림은 귀향의 날 |
||||||
5. |
| - | ||||
울밑에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친노하니 낙화로 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제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
||||||
6. |
| - | ||||
1.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2.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
||||||
7. |
| - | ||||
1. 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2. 님찾아 가는길에 내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 물어볼까나 |
||||||
8. |
| - | ||||
1.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기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2. 더운 백사장에 밀려들오는 저녁 조수위에 흰새 뛸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저녁조수와 같은 내맘에 흰새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적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
Disc 1 / Side B | ||||||
1. |
| - | ||||
(1절)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머어언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2절)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옛날 천진수런 추억은 애닲아~~ 서러움 알알이 별이 되어 쌓였네. |
||||||
2. |
| - | ||||
1. 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2. 오늘도 비 내리는 가을 저녁을 외로이 이집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고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 |
||||||
3. |
| -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 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 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비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님이 오시는 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 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
4. |
| - | ||||
5. |
| - | ||||
아지랑이 하늘 거리고 진달래가 반기는 언덕
새겨진 꿈 추억을 안고 오늘 나는 찾았네 내 사랑아 그리운 너 종달새에 노래 싣고서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 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 지네 맑은 시내 봄 꿈을 안고 어린 싹은 눈을 비빌때 그 옛날에 아른 한 모습 내 맘에 새겨진다. |
||||||
6. |
| - | ||||
1.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 제-비도 놀- 란- 양 나래쉬고 보더라 - 2. 한- 번 구- 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나니 사- 바가 발아래라 - 마- 음의 일만 근심은 바- 람이 실어가네 - |
||||||
7. |
| - | ||||
산들 바람이 산들부운다
달밝은 가을밤에 달밝은 가을밤에 산들바람 부운다 아... 너도가면 이 마음 어이해 |
||||||
8. |
| - | ||||
1.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일 저일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2.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 저 달도 서쪽산을 다 넘어 가건만 단잠 못 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