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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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3 | ||||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 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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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5 | ||||
(대사)
스물하나의 가슴에겐 힘들고 벅찬 길이였어. 그리고 솔직히 조국을 지킨다느니 하는 사명감 같은 건 있지도 않았어. (노래) 그러나 머리를 짧게 깎고 철모를 쓰고, 무거운 M1(엠원)총을 들고 새벽 벌판에 섰을 때. 내 굳어있던 가슴으로 치밀어 오르던 뜨거운 피와 부모형제의 얼굴들·· 그때 알았지·· 내가 왜 그곳에 서있는지를, 내가 왜 그곳에 떨고 서있는지를·· (대사) 태극기! 그대 앞에선 눈물이 난다. 고난과 갈등의 역사의 그대 앞에선·· 그래도 가슴에 솟음 치는 내 나라여, 내 민족이여, 대한민국이여··! (노래) 그래, 가라! 떠나라! 너의 젊음을 위해! 이렇게 가슴 벅찬 이 밤을 위해, 잔을 들어라~ 잔을 들~어라······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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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1 | ||||
황혜숙 작사 최백호 작곡
봄날이 오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꽃잎이 피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우리 맘이 하나가 되어 암만 날이 가도 변하지 않으면 조금은 외로워도 괜찮다 그쟈 우리는 너무 너무 사랑하니까 그래도 우리 맘이 하나가 되어 암만 날이 가도 변하지 않으면 조금은 외로워도 괜찮다 그쟈 우리는 너무 너무 사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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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5 | ||||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간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보고싶은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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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8 | ||||
구름 떠난 하늘 빈자리 바람 떠난 숲의 빈자리 꽃져버린 들의 빈자리 너 가버린 내 맘의 빈자리 바람도 구름도 꽃 피듯이 오겠지만 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 날이 가면 잊으리라던 너의 생각 지우지 못해 긴 긴 밤을 잠 못 이루며 달래 보는 내 맘의 빈자리 가버린 날들이 돌아올 수 없듯이 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 바람도 구름도 꽃 피듯이 오겠지만 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 내 맘의 빈자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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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0 | ||||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봐요
부딪히는 빗방울이 즐거워요 울적했던 마음들 활짝 열고 뛰어봐요 뚜루뚜루 뚜루루 뚜루뚜루 뚜루루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봐요 부딪히는 빗방울이 즐거워요 메말랐던 가슴들 비에 흠뻑 젖어봐요 뚜루뚜루 뚜루루 뚜루뚜루 뚜루루 사라져 버려라 슬픈 이야기들 흩어져 버려라 뛰는 내 발길에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봐요 부딪치는 빗방울이 즐거워요 울적했던 마음들 활짝 열고 뛰어봐요 뚜루뚜루 뚜루루 뚜루뚜루 뚜루루 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사라져 버려라 슬픈 이야기들 흩어져 버려라 뛰는 내 발길에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봐요 부딪치는 빗방울이 즐거워요 메말랐던 가슴들 비에 흠뻑 젖어봐요 뚜루뚜루 뚜루루 뚜루뚜루 뚜루루 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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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9 | ||||
작사/작곡 : 최백호
1. 날아라 갈매기 푸른파도 드높이 날아라 훨훨 은빛날개 눈부시게 어느날 비바람에 어린날개 찢기우고 캄캄한 어둠속에 아픈 상처 달래였네 날아라 하늘높이 나의 사랑 갈매기 2. 날아라 갈매기 수평선 저 멀리 날아라 훨훨 은빛날개 힘차게 어느날 찬란한 빛 어둠속을 비추었네 지난날 슬픔일랑 물보라에 씻어내고 날아라 더 힘차게 나의 사랑 갈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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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4 | ||||
작사/작곡 : 주세호
1. 들바람 불어오는 창가에 앉아 누구를 기다리나 고운 여인아 들국화 곱게 핀 철길을 따라 가버린 그 사람만 기다리다가 저 외로운 꽃이야기 닮아 버렸나 2. 아무도 오지않는 들길에 서서 누구를 기다리나 고운 여인아 하늘에 흘러가는 흰구름따라 가버린 그사람만 기다리다가 저 애절한 꽃이야기 닮아 버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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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4 | ||||
작사/작곡 : 최백호
고운 빛으로 스며드는 너의 따스한 영혼으로 나는 어둠이 두렵지 않아라 너는 나에게 꿈을 주더니 맑은 생명의 힘으로 자꾸만 노래를 부르게 한다 * 낙엽위에 떨어진 빗방울의 노래 인적없는 산골짜기 시냇물의 노래 음... 아무도 나 멀리 떠나감을 서럽다 말하지 않아도 길은 멀리로 열리고 들꽃들의 춤도 사라져버린 이 까만 어둠 속에서 나 외로이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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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3 | ||||
작사/작곡 : 최백호
뭔가 할 말이 있었는데 가슴에 가득차 있었는데 그대 맑은 눈 보노라면 다 사라져 버리네 라~ 나의 고운 님이여 라~ 언제쯤 내맘을 알까 뭔가 듣고 픈 말 있었는데 가슴을 조이고 있었는데 그대 작은손 쥐노라면 다 사라져 버리네 뭔가 화난 일이 있었는데 내 맘이 토라져 있었는데 그대 밝은 웃음 보노라면 다 사라져 버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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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58 | ||||
작사/작곡 : 최백호
그 손짓이 너무도 고와 정말 꿈인 줄 몰랐지 그 웃음이 너무도 예뻐 정말 꿈인 줄 몰랐지 * 자꾸만 멀어지는 너의 손목을 잡으려고 바다며 강이며 들로 산으로 돌뿌리에 넘어져 그만 꿈이 깨었네 텅빈 내방이 더욱 넓어 보이네 그 눈빛이 너무 다정해 정말 꿈인 줄 몰랐지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정말 꿈인 줄 몰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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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58 | ||||
작사/작곡 : 최백호
불어온 바람결에 찔레꽃잎 날리며는 별빛 닮은 눈망울 하얀 얼굴 하나 * 먼 훗날 만나면 둘이 손잡고 쌓인 얘기 나누며 끝없이 걸어야지 아련한 그리움에 찔레꽃 입에 물고 올려다 본 하늘가에 하얀 얼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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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3 | ||||
※ 어여쁜 소녀야 너는 보았니 머물곳 없는 내맘
어디로 가버렸나 들길의 꽃들에게 물어 보아도 아무도 모르노라 고개만 저었다네 ※ 어여쁜 소녀야 얘기해 주렴 외롬에 지친 내맘 어디서 울고있나 숲길의 새들에게 물어 보아도 아무도 모르노라 고개만 저었다네 ※ 어여쁜 소녀야 나는 알았네 포근한 너의 품에 내맘이 잠든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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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2 | ||||
박인환 詩 이진섭 작곡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싸늘한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싸늘한 가슴에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