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 | ||||
휴전선 달빛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빛인가 말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어버이 정그리워 우는 이 마음 대동강 한강물은 서해에서 만나 남과 북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너처럼 내 마음도 울고있는 맘 |
||||||
2. |
| - | ||||
물어 물어 찾아왔소 그님이 계시는곳
차거운 밤바람만 몰아치는데 그님은 보이지 않네 저달보고 물어본다 님계신 곳을 울며 불며 찾아봐도 그님은 간곳이 없네 (간주중) 물어 물어 찾아왔소 그님이 계시던곳 차거운 밤바람도 멀어지는데 그님은 오시지 않네 저별보고 물어본다 님계신 곳을 울며 불며 찾아봐도 그님은 간곳이 없네 |
||||||
3. |
| - | ||||
1, 사랑이 눈물되어 말없이 흘러내릴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눈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못잊어 못잊어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사나---이 2, 사랑이 눈물되어 서럽게 흘러내릴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눈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그리워 그리워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
||||||
4. |
| - | ||||
눈녹인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바쳐 고향 찾으리 눈녹인 산골짝엔 꽃은 피는데 설화에 젖은 마음 풀릴길 없고 꽃피면 더욱 슬퍼 삼팔선의 봄 주검에 시달리는 북녘 내고향 그동포 웃는얼굴 보고 싶구나 |
||||||
5. |
| - | ||||
1.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그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
6. |
| - | ||||
1.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이 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 나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2. 다시 못 올 그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인가, 비 나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
||||||
7. |
| - | ||||
1.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2.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
8. |
| - | ||||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던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가가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
||||||
9. |
| - | ||||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 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 도는 이 발길 떠나 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
10. |
| - | ||||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잎 단풍으로 곱게곱게 물들어~ 그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간직 하렸더니~ 아아아아~ 그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옆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옆따라 가버렸으니~ 아아아아~ 그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옆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옆따라 가버렸으니~ |
||||||
11. |
| - | ||||
아무도 찾지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모를 잡초야 한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발이라도 있으면은 님 찾아갈텐데 손이라도 있으면은 님 부를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가진게 없네 아무것도 가진게 없네 아무도 찾지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모를 잡초야 한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
||||||
12. |
| - | ||||
1. 미워도 한 세상, 좋아도 한 세상
마음을 달래며 웃으며 살리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 온 사나이는 구름 머무는 고향 땅에서 너와 함께 살리라 2. 미움이 변하여 사랑도 되겠지 마음을 달래며 알뜰히 살리라 정처없이 흘러 온 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 머무는 정든 땅에서 오손 도손 살리라 |
||||||
13. |
| - | ||||
1절
내몸이 떨어져서 어데로 가나 지나온 긴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몰고 멀리 가며는 가지에 맺은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며는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2절 울어도 울어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멀리 아주멀리 나는 가지만 가지에 맺은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와서 가지를 울려도 또다시 찾아오리 정든 가지를. |
||||||
14. |
| - | ||||
1.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있지 않을것을 아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2. 어제 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 할 말이 하도 많아 하고파도 못합니다 이 몸이 철새라면, 이 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훨훨 날아 어데던지 가련만은 아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
||||||
15. |
| - | ||||
1. 밤하늘의 별빛은 꺼질지라도
한번 준 마음인데 변할 수 없네 사랑이 미움되어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그리운 얼굴 가슴깊이 새기며 살아갑니다 2. 세월따라 꽃잎은 시들어가도 한번 준 마음인데 돌릴 수 없네 사랑은 흘러간대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정다운 이름 영원토록 그리며 살아갑니다 |
||||||
16. |
| - | ||||
1. 희야, 희야, 나를 두고 어디 갔나
무정하게 버리고 간 외로운 이 마음 이 밤도 슬피 울었다 세월이 흘러가도 그대만은 어이 잊으리 희야, 희야, 너를 두고 내가 운다 2. 희야, 희야, 너만 홀로 어디 갔나 몰아치는 비바람에 전등도 꺼진 밤 나 홀로 슬피 울었다 내 마음 울리고 간 그대만을 내가 못 잊어 희야, 희야, 너를 두고 내가 운다 |
||||||
17. |
| - | ||||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 겉으론 거만한것 같애도
마음이 비단같이 고와서 정말로 나는 반했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주면 변치 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사랑을 할때는 두 눈이 먼다고 해도 아가씨 두 눈은 별같이 반짝거리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주면 변치 않은 여자가 정말 여자지 (반 복) |
||||||
18. |
| - | ||||
1.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 밤이 애젏구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2.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젏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
19. |
| - | ||||
1.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2.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소리 귓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
||||||
20. |
| - | ||||
1. 미련없이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 여인의 얼굴을 별마다 새겨보는, 별마다 새겨보는 아~ 진고개 신사 2.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면서 언젠가 불러주던 그 여인의 노래를 소리없이 불러보는, 소리없이 불러보는 아~ 진고개 신사 |
||||||
Disc 2 | ||||||
1. |
| - | ||||
1.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 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 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2. 코스모스 반겨주는 정든 고향역 다정히 손잡고 고갯마루 넘어서 갈 때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
||||||
2. |
| - | ||||
1.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 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2.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내음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
||||||
3. |
| - | ||||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
말 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아 *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 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 (* 반 복 |
||||||
4. |
| - | ||||
1. 남 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 만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 버린 검게 타 버린 흑산도 아가씨 2.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 버린 검게 타 버린 흑산도 아가씨 |
||||||
5. |
| - | ||||
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 없이 가는 길엔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안녕 - 간 주 - 나 만이 가야하는 그 사랑의 길 이기에, 울면서 돌아설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안녕 |
||||||
6. |
| - | ||||
1.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2.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
||||||
7. |
| - | ||||
1.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마디 보내고 밤마다 울음이 나도 남자답게 말하리다,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2.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비둘기 나란히 구구 대는데 기어이 떠난다면 보내 드리리 너무도 깊이 맺힌 그날밤 입술 긴 긴날 그리워 몸부림 쳐도 남자답게 말하리다,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
||||||
8. |
| - | ||||
타향살이 몇 해던가 손 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 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꺾어 불던 그 때는 옛날 |
||||||
9. |
| - | ||||
1.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2.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 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닥에 정든 사람 어데로 가고, 전해 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
10. |
| - | ||||
1.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둣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2.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강물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
||||||
11. |
| - | ||||
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이생명 다바쳐서 이한목숨 다바쳐 내진정 당신만을 사랑해 가지마오 가지마오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 이대로 영원토록 한백년 살고파요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 |
||||||
12. |
| - |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
||||||
13. |
| - | ||||
건너마을에 최진사 댁에 딸이 셋 있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 양반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서 먹쇠도 얼굴 한 번 밤쇠도 얼굴 한 번 못 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 뵙고 넙죽 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놈이라고 말씀 드리고 나서 염치 없지만 셋째 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윗감 없으시면 이 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서 뛰어 갔더니만 먹쇠란 놈이 눈물 흘리면서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찌기 최진사 댁의 문을 두드리니 얘기도 꺼내기 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 하네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 열고 뛰어 들어가 요즘 보기 드문 사윗감 왔노라고 말씀 드리고 나서 육간 대청에 무릎 꿇고서 머릴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셨네 웃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 들어보니 최진사 양반 보이지 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 하고 일어서려니까 셋째 딸 사뿐사뿐 내게로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나 천하의 호랑이 최진사 사위되고 예쁜 색시 얻으니 먹쇠란 놈도 밤쇠란 놈도 나를 보면은 일곱개 복 중에서 한 개가 맞았다고 놀려대겠지 |
||||||
14. |
| - | ||||
1.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에 물새 한 마리 짝을 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아~ 떠난 님은, 떠난 님은 못 오는데 2. 갈 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날 저문 호숫가에 물새 한 마리 다정하게 놀던 님은 간 곳이 어디기에 눈물지으며 어두운 먼 하늘만 지켜보고 있을까요 아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 오는데 |
||||||
15. |
| - | ||||
하고싶은 말들이 쌓였는데도
한마디 말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이 이제와서 붙잡아도 소용없는 일인데 구름 저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잊어 애태우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길 없어 나는 걸었네 수많은 사연들이 메아리쳐도 지금은 말못하고 떠나가는 당신이 이제와서 뉘우쳐도 허무한 일인데 하늘 저멀리 떠나버린 당신을 못잊어 애태우며 쓸쓸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참을길 없어 나는 걸었네 |
||||||
16. |
| - | ||||
1.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2.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한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
||||||
17. |
| -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두가에 이슬맞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밤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리는가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오랴 첫사랑의 그시절 그대와 둘이서 희망의 꿈을 꾸던 그밤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물새야 왜우느냐 |
||||||
18. |
| - | ||||
1.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 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내 청춘 2. 좋다할때 뿌리치고 싫다할때 달려드는 몹쓸 것, 이 내 마음 봉오리 꺾어서 울려놓고 본체만체 왜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내 청춘 |
||||||
19. |
| - | ||||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떠났을때
이 몸은 돌아 서서 피눈물을 흘렸다 어차피 가실바엔 정마져 가져 가야지 정만을 남겨두고 어이 홀로 떠나 갔느냐 (간주중)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떠났을때 이 몸은 돌아 서서 피눈물을 흘렸다 또다시 못올바엔 정마져 가져 가야지 정만을 남겨두고 어이 홀로 떠나 갔느냐 |
||||||
20. |
| - | ||||
1. 눈을 감으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 옛 얘기도 잊었다 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 후렴: 그러나 눈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은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2. 오늘인가 내일인가 행여나 기다리는 내 마음 내 얼굴의 검은 구름을 그대 고운 미소로 아침 햇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