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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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2 | ||||
-은방울자메노래-
1.황성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설운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아 가엽다 이내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덧없는 꿈의거리를 헤메여왔노라 2.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란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아 외로운 저나그네 홀로 잠못이뤄 그 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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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9 | ||||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 거미 집을 짓는 고개 마다 구비 마다 울었소 소리첬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 골 나를 두고 가신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에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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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6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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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0 | ||||
작사 : 유호
작곡 : 박시춘 1.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 설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2.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던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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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3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잡고 다시 오마든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홀로 이슬에 젓어 달빛에 젓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오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는 어디가고 나만홀로 이밤을세워 울어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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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3 | ||||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보니 십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짙어지는 고향도 외로워라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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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7 | ||||
1.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 꿈에본 내고향이 마냥 그리워 2.고향을 떠나온지 몇몇해던가 타관땅 돌고돌아 해메는 이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본 내고향을 차마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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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5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 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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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7 |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치며 통곡한들 다시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자식은 생전에 지은죄를 업드려 빕니디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자식의 금의환양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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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3 | ||||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갔나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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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1 | ||||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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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0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인 채로 뒤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 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 넘던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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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1 | ||||
작사 : 김용호
작곡 : 임근식 1.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을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2. 고란사 종소리 사무 치는데 구곡간장 올오리 찢어지는듯 그누가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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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5 | ||||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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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39 | ||||
1/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익은 너의모습 꿈속에 보며 꽃이피고 새가우는 바닷가 저편에 고향산천 가는길이 고향산천 가는길이 절로보이네 2/ 보르네오 깊은밤에 우는저 새는 이역당에 홀로남은 외로운 몸이 알아주어 우는거냐 몰라우는냐 기다리는 가슴속엔 기다리는 가슴속엔 고동이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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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9 | ||||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흔한데
발 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더라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서럽구나 응--- 서럽구나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간다 응---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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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15 | ||||
한 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제밤 이슬비에 목 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 옛님은 언제나 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흐르는 한강 물 한없이 흐르건만은 목이 메인 물소리는 오늘도 우는구나 가슴에 쌓인 한을 그 누가 아나 구백리 변두리를 쉼없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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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30 | ||||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때 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 잊지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때엔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이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