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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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4 | ||||
온 가슴 불 밝히고 기도 해봐도 당신은 떠나가고 홀로 남는다
어둠은 서리 서리 깊고 깊은데 무심한 텅 빈 거리 바람만 분다 아하 불어라 높새바람 하늬바람 내 가슴 텅 빈 가슴 날려라 하늘까지 아하 불어라 돌개바람 회오리바람 사랑도 추억도 날려라 산 넘고 바다 건너 온 가슴 불 밝히고 기도 해봐도 당신은 떠나가고 홀로 남는다 어둠은 서리 서리 깊고 깊은데 무심한 텅 빈 거리 바람만 분다 아하 불어라 높새바람 하늬바람 내 가슴 텅 빈 가슴 날려라 하늘까지 아하 불어라 돌개바람 회오리바람 사랑도 추억도 날려라 산 넘고 바다 건너 아하 불어라 높새바람 하늬바람 내 가슴 텅 빈 가슴 날려라 하늘까지 아하 불어라 돌개바람 회오리바람 사랑도 추억도 날려라 산 넘고 바다 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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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7 | ||||
나에겐 첫사랑이 있었죠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러나 그 사람은 야속히도 내 곁을 떠나버렸죠 그 후론 몹시 아파했죠 못 이룰 첫사랑의 꿈을 다시는 사랑을 안 하리라 굳게 마음먹었죠 그러나 알 수 없는 건 사랑의 마음 사랑의 마음 나에겐 다시 봄이 왔어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내 마음 사로잡은 그이 꽁꽁 얼어붙은 내 마음에 꽃을 심어 놓았죠 나에겐 첫사랑이 있었죠 너무나 행복했었던 그러나 그 사람은 야속히도 내 곁을 떠나버렸죠 그 후론 몹시 슬퍼했죠 멍들어버린 꽃봉오리 다시는 사랑을 안 하리라 굳게 마음먹었죠 그러나 알 수 없는 건 사랑의 마음 사랑의 마음 나에겐 다시 봄이 왔어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내 마음 사로잡은 그이 꽁꽁 얼어붙은 내 마음에 꽃을 피워 놓았죠 꽁꽁 얼어붙은 내 마음에 꽃을 피워 놓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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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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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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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찾아들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방황하던 그대와 나 뜨거운 마음이었네 저 멀리 서 있는 모습 가까이 다가서면은 포근히 바라보는 눈 그리고 웃는 얼굴 야윈 손 잡아주며 이제는 외로워 말아요 행복의 눈물이 끝없이 방울 방울 과거는 지워놓고 상처는 묻어두고 그대 품에 안겨 잠이 드네 가로등 불 꺼지고 탱고도 끝나가는 데 언제까지 두 사람 춤은 끝나질 않네 그대 담배 연기 속에 아픔은 흩어지고 뜨거운 가슴에 기대어 한없이 얼굴을 묻고 혼자는 정말 싫어 다시는 헤어지지 말아요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씻어주며 어둠은 사라져라 멀리 멀리 떠나가라 슬픔도 그대 품에 잠이 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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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9 | ||||
옷깃을 스쳐가도 인연이라 했는데
어쩌면 무정하게 갈수 있나요 그토록 사랑 해 놓고 긴긴 세월 아름다운 날들을 떠나가는 당신도 못 잊을 거예요 사랑해요 가지 마오 다시 한 번 생각해 줘요 ~간 주 중~ 아무리 갈대라도 부러지지 않는데 어쩌면 야속하게 갈수 있나요 그토록 맹세 해 놓고 긴긴 세월 아름다운 날들을 떠나가는 당신도 못 잊을 거예요 사랑해요 가지 마오 다시 한 번 생각해 줘요 사랑해요 가지 마오 다시 한 번 생각해 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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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1 | ||||
저기 저 숲 사잇길 꽃상여 하나 간다
진달래 불타거라 봄볕도 부신 언덕 꽃다운 청춘 있어 흰 옷 입고 눕는구나 인생은 덧없으나 그리움은 멀고 멀어 못 다 한 사랑이여 못 다 푼 세월이여 산 넘고 물 건너 이제 홀로 가는구나 햇빛은 희고 지고 가는 길도 희고 지고 철쭉꽃 불타거라 풀잎도 고운 언덕 어여쁜 청춘 있어 티끌 되어 떠나누나 만남은 덧없으나 그리움은 멀고 멀어 못 다 한 사랑이여 못 다 푼 정한이여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이제 홀로 가는구나 이제 홀로 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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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8 | ||||
전할 말 있다는 그대
그대의 음성 내 마음을 이토록 설레이게 하지만 이제는 타인이라 생각할래요 타인이라 그대의 이름으로 가득 채운 일기장 한 장씩 태우고 또 태우며 우리의 아름답던 지난날들을 눈물로 지워버려요 이리도 추운 날이 있었던가요 그대의 이름으로 가득 채운 일기장 한 장씩 태우고 또 태우며 우리의 아름답던 지난날들을 눈물로 지워버려요 이리도 추운 날이 있었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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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1 | ||||
아직도 나는 할말이 많은데
함박눈이 내리는 어느 날 밤 발자국만 남기고 가버린 왜가리 그대는 철새였었나 구름이었나 외로움에 지쳐서 목이 긴 왜가리 바보처럼 욕심없이 살자 해놓고 아아아아아아 이제는 눈물 주고 떠나버렸네 말없이 가는 무정한 새야 무정한 새야 외로움에 지쳐서 목이 긴 왜가리 바보처럼 욕심없이 살자 해놓고 아아아아아아 이제는 눈물 주고 떠나버렸네 말없이 가는 무정한 새야 무정한 새야 말없이 가는 무정한 새야 무정한 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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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9 | ||||
이렇게 바람이 불면
그 사람 생각이 나네 그대 그대 나의 아픈마음 아시나요 외로운 밤이오면은 그사람 생각이 나네 그대 그대 잊을수 없는 마음 아시나요 가슴이 무너지도록 그렇게 사랑했지만 사랑했던 그사람을 이렇게 잊어야 하나요 시간이 흘러갈수록 초라해지는 이 마음 그대 그대 난 이제 누굴 사랑할까 가슴이 무너지도록 그렇게 사랑했지만 사랑했던 그사람을 이렇게 잊어야 하나요 시간이 흘러갈수록 초라해지는 이 마음 그대 그대 난 이제 누굴 사랑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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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5 | ||||
체크무늬 빨간 스커트 우연히 떠오른 그대 모습
행여 다시 만나질까 나 홀로 거리를 헤매었지 떠나간 사람도 아름답던 꿈도 수줍던 그 날 다시 오면 애타는 내 맘 전할 거야 우리의 사랑도 우리의 청춘도 바람처럼 흘러가는가 지나간 날들이 추억이라 하지만 지금도 그 자리에 나 홀로 섰네 나나나나 체크무늬 빨간 스커트 떠나간 그 사람 기다리네 체크무늬 빨간 스커트 우연히 떠오른 그대 모습 행여 다시 만나질까 나 홀로 거리를 헤매었지 떠나간 사람도 아름답던 꿈도 수줍던 그 날 다시 오면 애타는 내 맘 전할 거야 우리의 사랑도 우리의 청춘도 바람처럼 흘러가는가 지나간 날들이 추억이라 하지만 지금도 그 자리에 나 홀로 섰네 나나나나 체크무늬 빨간 스커트 떠나간 그 사람 기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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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09 | ||||
우린 믿었었네 빛나는 스무 살에
빛은 영원하다 우리들은 믿었었네 우린 알았었네 눈부신 스무 살에 청춘은 영원하다 우리들은 알았었네 젊음도 사랑도 한마당 불꽃놀이 찬란하고 황홀한 한마당 불꽃축제 하지만 아니야 빛은 쓰러지는 걸 어둠이 있어 불꽃도 황홀하고 고통이 있어 불꽃도 찬란하지 이제는 알았네 모두가 떠났을 때 우린 믿었었네 빛나는 스무 살에 빛은 영원하다 우리들은 믿었었네 젊음도 사랑도 한마당 불꽃놀이 찬란하고 황홀한 한마당 불꽃축제 하지만 아니야 빛은 쓰러지는 걸 어둠이 있어 불꽃도 황홀하고 고통이 있어 불꽃도 찬란하지 이제는 알았네 모두가 떠났을 때 모두가 떠났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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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2 | ||||
내가 미워 말없이 돌아앉은 저 산은 무심한 저 산은 매정한 저 산은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나는 바위 틈에 홀로 숨어 숨어서 피어나는 철쭉 한 송이 원효사 풍경소리에 이 가슴이 떨려 간밤에 목놓아 울기도 했었네 그러나 당신은 내 사랑 무등산 내 고향 무등산 내 생명 무등산 산울림 칠 때마다 날 부르는 소리 나를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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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7 | ||||
14. |
| 3:48 | ||||
그대 향한 그리움이 밤을 가르고
하고 싶은 말들이 가슴에 넘쳐도 촛불을 마주하고 홀로 앉으면 어느듯 젖어드는 작은 꿈하나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이기 보다는 그대 어깨 감싸는 바람이고 싶어요 눈부시게 흩날리는 꽃잎이기 보다는 그대 손안에 녹는 눈송이고 싶어요 환희로 출렁이는 술잔이기 보다는 한모금의 차거운 샘물이고 싶어요 푸른 하늘 수놓은 풍선이기 보다는 그대 입술에 감기는 노래이고 싶어요 이런 꿈을 꾸는 저는 욕심없는 여잘까요 아니 아니 어쩌면 저는 욕심많은 여잔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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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43 | ||||
말하지 마세요 벌써 알고 있으니까
뭘 말하려 하는지 모두 알고 있으니까 지난날 우리들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이제는 눈빛 하나로 마음을 알 수 있어요 말하지 마세요 눈으로만 말하세요 오늘은 어차피 우리들의 마지막 밤 이제 시간이 되어 일어나 헤어진다 해도 우리가 함께 있는 지금은 영원이예요 시간이여 멈춰라 지금 이순간의 이 사랑으로 촛불이여 꺼져라 지금이순간의 이 어둠으로 사랑하는 이여 안녕 우리가 다시 못 만난다해도 지난날 우리들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이제는 눈빛 하나로 마음을 알 수 있어요 시간이여 멈춰라 지금 이순간의 이 사랑으로 촛불이여 꺼져라 지금이순간의 이 어둠으로 사랑하는 이여 안녕 우리가 다시 못 만난다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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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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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다가올까 사라질까
보이지는 않아도 나는 바람새를 알아요. 저 파란 풀밭위에 나래깃을 부비며 다가오는 바람새를 동동동동동 비누방울을 하늘에 날려보내면 어느 샌가 다가와서 방울방울 쪼아먹어요 간주중.. 2절.다가올까 사라질까 보이지는 않아도 나는 바람새를 알아요. 저 파란 풀밭위에 나래깃을 부비며 다가오는 바람새를 동동동동동 빨간풍선을 하늘에 날려보내면 어느 샌가 다가와서 두리둥실 갖고놀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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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25 | ||||
그 강물은 따뜻했었네 그 강물은 영원했었네
그토록 오랜 세월을 흘러왔는데 구비 구비 흘러온 세월 그 강물은 한도 많아라 뒤돌아 보지를 말자 멍든 상처를 지금도 푸른 꿈 넘실거리고 사랑도 미움도 흘러만 가네 아 언제나 따뜻한 어머니의 강 그 이름 영원한 영산강 지금도 푸른 꿈 넘실거리고 사랑도 미움도 흘러만 가네 아 언제나 따뜻한 어머니의 강 그 이름 영원한 영산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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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57 | ||||
사랑은 언제나 바람처럼
그렇게 왔다가 또 떠나가고 추억은 늘푸른 나무처럼 그자리 우뚝서 잎으로 피지 만남은 언제나 햇빛처럼 눈부신 얼굴로 또 다가오고 이별은 해맑은 샘물처럼 빈자리 떠돌다가 가슴에 고여 아 세월은 한줄기 강물되어 흘러라 오늘도 추억마다 잠깨어 울고 밤깊어 아픈자리 불밝히면 너와나 한줌 바람인것을 사랑은 언제나 바람처럼 그렇게 왔다가 또 떠나가고 추억은 늘푸른 나무처럼 그자리 우뚝서 잎으로 피지 아 세월은 한줄기 강물되어 흘러라 오늘도 추억마다 잠깨어 울고 밤깊어 아픈자리 불밝히면 너와나 한줌 바람인것을 사랑은 언제나 바람처럼 그렇게 왔다가 또 떠나가고 추억은 늘푸른 나무처럼 그자리 우뚝서 잎으로 피지 그자리 우뚝서 잎으로 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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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01 | ||||
당신은 한그루 나무 봄엔 새잎트고
여름엔 우거지고 낙엽지면 한겨울 숨을 거둔다 당신은 한포기 풀잎 봄엔 깨어나고 여름엔 일어서고 눈내리면 한겨울 돌아눕는다 우리들의 사랑 또한 그렇지 우리들의 청춘 또한 그렇지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잠깨고 보아라 우리가 모여 숲을 이루고 숲은 영원히 잠들지 않는다 우리들의 사랑 또한 그렇지 우리들의 청춘 또한 그렇지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잠깨고 보아라 우리가 모여 숲을 이루고 숲은 영원히 잠들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