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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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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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으로 가는 도시 이 거리
여백으로 그려지는 희뿌연 짙은안개 드문드문 흔들리던 불빛마저 사라진 새벽 난 걸었네 스미는 바람맞으며 *한때였다지만 내겐 소중한 기억 한걸음 두걸음 다시 떠오는 얼굴 찬이슬 가만히 내려 또 하루를 마감한 새벽 난 걸었네 새벽으로 가는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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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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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시작때만큼 넘치는 힘은 없지만
오늘도 소박한 꿈 하나로 가던길 계속하리 가끔은 외로워지고 때로는 힘에 겹지만 스스로 선택한 나의 길에 후회는 없으리 *비가오는 날엔 우산을 받치고 가리 눈 오늘날엔 하얀 마음으로 음악은 늘 다정한 친구 노래는 사랑의 표현 내일은 또 다른 느낌으로 환한 세상 노래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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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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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바람부는 언덕에 홀로 자리한 소나무
늘 그대로인 모습으로 변함없는 푸르름이여 지난 봄에도 그랬듯이 여름 들판의 젊음으로 가을 그리고 이 겨울 지켜가는 소나무 *계절이 바뀐다해도 세월은 쉼없이 흘러도 때로는 세찬비 내려도 변치않는 뿌리깊은 나무 소나무! 넌 좋겠어 한 세상을 한 빛으로 오직 하나의 푸른꿈 이뤄가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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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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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고 우울한 거릴 홀로 걷는다
마치 그대와 약속이라도 된듯 낡은 우산을 들고서 비는 내리고 거리엔 온통 낯선얼굴만 행여 무심코 스쳐간걸까 디시 둘러본다 *그땐 가슴을 열지 못했던 내가 미워져 이젠 돌이킬수 없는 그대 그대 마음이여 비가 내리는 이밤 서성이는 내 그림자뿐 젖은 담배물고 그댈 불러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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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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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푹쉬자 맘먹었지 화요일은 약속이라 외출했어
수용일은 슬슬 겁이나서 하루 종일 바라본건 빈오선지 *어느새 목요일 밤은 되고 엉성한 테마만 열두가지 금요일 현실의 지방공연 내마음 풀지못한 숙제였어 아! 토요일은 정신없어 피아노와 지우개와 몽당연필 아! 고민, 용기 정리했어 두도막과 세도막의 새벽 3시 *어느새 일주일 다지나고 어김없는 일요일 찾아오면 책가방 둘러멘 가락동길 내마음은 아쉬움만 가득했어 아! 도솔미도 초조했어 빈틈없는 선생님의 숙제검사 아! 그렇지만 뿌듯했어 미래있는 일요일의 나의 숙제 미래있는 나의 공부 나의 숙제 미래있는 일요일의 나의 숙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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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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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웃는다 아이가 웃는다
날보며 웃는다 날보며 웃는다 내 말투가 거칠다고 날보며 웃는다 긴 날을 견뎌온 나를 보며 깔깔 웃는다. 아이가 웃는다 아이가 웃는다 날 보며 웃는다 날보며 웃는다 내옷이 더럽다고 날보며 웃는다 먼길을 걸어온 나를 보며 깔깔 웃는다. 아이가 웃는다 아이가 웃는다 날 보며 웃는다 날보며 웃는다 내 노래가 슬프다고 날보며 웃는다 죽음을 거역한 나를 보며 깔깔 웃는다. 아이가 웃는다 아이가 웃는다 날 보며 웃는다 날보며 웃는다 내 눈이 젖었다고 날보며 웃는다 아이의 손을 잡은 나를 보며 깔깔 웃는다. (후렴)어허.어허. 어허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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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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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낯선 도시 용기하나로 올라온 나
고향을 등지고 떠나온 지 벌써 어느덧 2년 떠나올 땐 금의환향 자신했던 내가 지난 추석 때도 공중전화로 불효를 빌었었지 그리운 고향이라지만 명절대목은 우리네 현실 그리운 어머님 보고파지면은 난 비번포기 근무를 자청했지 내년이면 희망인 막내 대학에 가지 그때면 나도 서러움 딛고 보조 아닌 정식 웨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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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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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햇살좋아 상쾌한 아침
벼르던 여행길에 가슴설레져요 지나가는 거리마다 초록이 가득 여유있는 풍경이 좋아요 *여행은 삶의 여백 우리모두 나그네가 되어요 두고온 회색도시 잠시라도 잊어봐요 답답한 가슴을 활짝열어요 자유롭게 싱그러움 느껴보아요 펼치는 대지를 품어보아요 아름다운 초록빛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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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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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얘기 없는얘기 할 말 안할 말
생각없이 하는얘기 바람따라 소문되네 없는 사람 얘기라면 너도나도 신이나서 험담일색 편을짜서 과장법없이 춤을추네 진실인지 거짓인지 얘기하는 이도 몰라 소근소근 쑥덕쑥덕 유언비어 춤을 추네 *이제는 유언비어 듣지도 전하지도 말아요 이제는 유언비어 진실아닌 이야기는 말아요 슬픈얘기라면 너도나도 모두가 내일인양 감싸주고 기쁜소식 미담이면 다같이 노래 부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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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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