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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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3 | ||||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간주중>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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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1 | ||||
창가에서면 눈물처럼 떠오르는
그대의 흰손 돌아서 눈감으면 강물이어라 한줄기 바람되어 거리에서면 그대는 가로등되어 내곁에 머무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차라리 차라리 그대의 흰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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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2 | ||||
1.흘러가는 저 구름은 정의 마음 일까요
지나가는 저 바람도 정의 마음 일까요 우연한 만남속에 가슴엔 꽃이 피고 짧았던 순간들을 슬픔으로 노래하네 쓴 웃음 지우며 별을 보고 한숨을 돌아서는 모습에 주저앉아 눈물을 불러본다 외쳐본다 그냥 그렇게 이별의 인사도 못한채 그냥 그렇게 2.저 하늘에 저 달빛은 정의 마음 일까요 파도치는 저 물결도 정의 마음 일가요 너와 나 만남속에 사랑은 꽃 피었고 뜨거운 입김으로 슬픔을 얘기하네 쓴 웃음 지우며 별을 보고 한숨을 돌아서는 모습에 주저앉아 눈물을 불러본다 외쳐본다 그냥 그렇게 이별의 인사도 못한채 그냥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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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7 | ||||
바람이 불면 갈대는 속삭입니다
바람이 그치면 갈대는 조용합니다 아무도 그 사연 묻지를 말아주세요 바람의 깊은 정을 그 누가 알고 있는지 갈대의 마음을 그 누가 알고있을까 아..바람은 끝없이 불어옵니다 그러나 외로운건 언제나 갈대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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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2 | ||||
차라리 학이 되리라
차라리 학이 되리라 목이 길어 슬프던 날에 기다림은 끝이 없네 거친 파도가 스치고 지나간 시련 속에 모래성처럼 산산이 부서져 흩어진 시간을 모아 시간을 모아 허공에 허공에 날리며 날아가리라 날아가리라 학이 되어 날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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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6 | ||||
거리엔 실같은 가랑비 촉촉히 내리고
발걸음 무거운 이 마음 달래주는듯 거리엔 실같은 가랑비 촉촉히 내리고 발걸음 무거운 이마음 달래주는 듯 뒷모습 지금도 눈에 보이는 듯 사랑은 꽃피다가도 시들면 바람에 흩어져 날고 사랑은 뜨겁다가도 식으면 얼음보다 더 차아 슬픈 사랑이여 아픈 이 마음 우느냐 너 두고 가랑비 내 마음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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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5 | ||||
너가 남겼던 그 미소가
너가 뱉었던 슬픈 안녕이 우리들의 지난 얘기를 묻어두고 말았지 묻어두고 말았지 내 두뺨에 흘러내리는 이 눈물이 마를때까지 너의 모습 지워진다면 너와 나는 남이 되리라 우리들의 추억들을 영원속에 흘려 보내자 멀리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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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1 | ||||
우린 잊었다 하겠지 오랜 세월이 흐르면
서로 마음을 숨긴채 할말을 다 못하겠지 다시 발길을 돌리며 진정 아무도 모르는 아픔을 간직하겠지 그대 눈물이 마를 때 사랑도 끝나는 것 떠날 때 흘리던 그대의 눈물이 마르기 전에 나 그대 만나고 싶어 우린 괴로워 하겠지 오랜 세월이 흐르면 서로 잊은척 하면서 남몰래 후회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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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3 | ||||
나그네 바람
작사 : 하지영, 작곡 : 이호준 그리움도 아쉬움도 내 가슴속 깊은곳에 뿌려놓고서 이슬먹은 눈물속에 사라져간 님아 소중했던 그 순간들 영원처럼 간직하고 나그네 바람 되었네 수많은 날들을 웃고 울고 다시 울고 다시 웃고 떠오르는 님의 얼굴 지울 수가 없어 세월 가면 잊혀진다, 세월 가면 잊혀진다 어느 누가 말했나 수많은 날들을 웃고 울고 다시 울고 다시 웃고 불어오는 님의 바람 막을 수가 없어 세월 가면 잊혀진다, 세월 가면 잊혀진다 어느 누가 말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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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1.파티 파티가 시작될 때
나는 너를 보고 말았네 우린 처음 본 사람처럼 그냥 서로 인사만 하네 사람들은 모두가 즐거워만 하는데 서로 얼굴을 돌리면서 너와 나는 괴로워하네 우리들은 이렇게 외면하고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겟지 아무렇지 않은 듯 우린 여기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겠지 2.오늘 우리들의 파티는 너와 나의 아픈 시간들 이제 우린 타인이 되어 슬픈 잔을 마셔야 하네 사람들은 모두가 즐거워만 하는데 서로 슬픈 모습 감추며 너와 나는 울어야 하네 우리들은 이렇게 외면하고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겠지 아무렇지 않은듯 우린 여기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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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6 | ||||
1.강물속에 깨지는건 산을 떠난 고운달이여
마음속에 부서지는 건 나를 떠난 미운님이여 이제는 못올 그 사람인줄 눈물이 아는걸까 아..천 조각난 달빛은 자꾸만 모이는데 두 조각난 내 사랑 그 정은 모을 길이 없어요 2.외로운 날 바람불면 저녁강에 달이 울고요 미운 마음 그리움일면 내 가슴에 님이 울어요 어차피 끝난 이야기라고 눈물이 말하네요 아..물에 잠긴 달빛을 건질수 없듯이 내 맘속에 잠긴 그 정을 건질길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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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1 | ||||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꽃이 피면 외로워지는 걸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비가 오면 걷고 싶은 걸 예쁘다는 한마디 뿐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그냥 붉어진 얼굴 살며시 변해버린 나를 몰래 훔쳐보며 누군가도 모르면서 그냥 쓰는 엽서 한장 정말 무슨 까닭일까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낙엽지면 슬퍼지는 걸 무슨 까닭일까 정말 모르겠네 눈이 오면 떠나고 싶은 걸 이별이란 한귀절 뿐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적신 작은 손수건 살며시 변해버린 나를 몰래 훔쳐보며 제목도 모르면서 그냥 듣는 슬픈 노래 정말 무슨 까닭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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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6 | ||||
1.내 입술에 떨어지던 뜨거운 그대 눈물
그래도 웃음짓던 그 때 그 모습 차라리 그 날 둘이서 마음껏 울기나 했으면 가슴이나 후련할걸 입술만 깨물며 돌아섰던 가슴 아픈 그 사연 2.내 입술에 젖어있던 뜨거운 그대 눈물 지금도 그때처럼 느껴진다오 차라리 그날 둘이서 마음껏 얘기나 했으면 미련이나 없을 것을 한마디 말없이 돌아섰던 잊지못할 그 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