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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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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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파는 고갯길
재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휘영청 달이 밝아 오솔길 따라 오늘밤도 그리움에 가슴 태우며 나를 찾아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메밀꽃 향기 따라 오솔길 따라 오늘밤도 풋가슴에 꽃을 피우며 나를 찾아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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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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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상처만 남겨놓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호수의 백조처럼 내가 가는데, 사랑을 막아놓고 발길을 묶어놓고 진종일 진종일 비가 내린다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마음만 주고 받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흐르는 구름처럼 내가 가는데, 발길을 묶이고 사랑은 막혔어도 백조는 목이 메어 울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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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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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녹인 산골짝에 꽃이피누나
철조망은 녹쓸고 총칼은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봄 싸워서 공을세워 대장도싫소 이등병 목숨바쳐 고향찾으리 눈녹인 산골짝에 꽃이피는데 설한에 젖은마음 풀릴길없고 꽃피면 더욱슬퍼 삼팔선의봄 죽음에 시달리는 북녘내고향 그동포 웃는얼굴 보고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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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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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의 별빛은 꺼질지라도
한 번 준 마음인데 변할 수 없네 사랑이 미움 되어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그리운 얼굴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갑니다 세월 따라 꽃잎은 시들어 가도 한 번 준 마음인데 돌릴 수 없네 사랑은 흘러간대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정다운 이름 영원토록 그리며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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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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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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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 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 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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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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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떠 오르는 아련한 그 모습
언제나 마음 속에 떠나지 않네 어머님이 그리워서 밤하늘 보네 나도 몰래 두 눈에는 이슬이 맺히네 너무나도 그리워서 꿈에 본 어머니 바람 불고 비가 와도 다정한 그 모습 언제나 마음 속에 떠나지 않네 어머님이 그리워서 혼자 걸으며 나도 몰래 그리움이 메아리치네 너무나도 보고파서 꿈에 본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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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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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동산 나뭇가지마다 봄빛이 아롱거리고
뒷산에 온갖 새 울건만 어이 못 오시나 * 수양버들 나무그늘 아래 나란히 기대 앉아서 눈물로 주고 받은 어약 영영 사라졌나 해지고 별이 빛날 때면 창가에 찾아온 그대 해지고 별이 빛나건만 어이 못 오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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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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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그 시절 행복했던 그 옛날
너와 나의 사랑을 마음 속에 새겨놓고 아련한 꿈길 속에 주고받은 그 언약 아- 나도 모를 첫사랑의 순정 다정하던 그 손길 보고싶은 그 얼굴 지난 날의 사랑은 추억 속에 묻어놓고 못 다 핀 꽃이 되어 기다리는 내 마음 아- 나도 모를 첫사랑의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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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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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이란 너와 나의 사랑
하늘 저멀리 세상 끝까지 손목잡고 갈테야 꽃보라 휘날리는 행복의 오솔길로 마주보고 웃으며 둘이서 정답게 노래하며 갈테야 아름다운 사랑이란 너와 나의 사랑 하늘 저멀리 세상 끝까지 손목 잡고 갈테야 꽃보라 언덕 위에 사랑을 속삭이며 마주보고 웃으며 너와 나 정답게 노래하며 갈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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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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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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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행나무 그늘밑에 놀던그시절 부모형제 놀던옛친구 그리워라 내고향 못가고 못오는게 운명이라하지만 왜못가나 왜못가나 내고향인데 바람아 구름아 말좀해다오 고향소식 말좀해다오~ (2) 해가지면 뒤동산에 황혼이물들고 날이세면 산세들이 노래하던내고~향 못가고 못오는게 운명이라하지만 왜못가나~왜못가나 내고향인데 바람아 ~구름아 전해나다오~ 그립다고~전해나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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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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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흘러가는 흰 구름 따라
줄지어 날아가는 철새들 따라 마음은 고향 길을 달려가건만 여기는 고향 아닌 싸늘한 타향 돌아갈 그 날짜가 아득하구나 노을진 하늘가에 초승달 하나 외로운 내신세가 너와 같구나 내 고향 가는 길은 한나절인데 못 가는 서러움에 한 맺힌 마음 타향 길 찬바람아 너는 아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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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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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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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슬 맞으면서 나를 울리고
기약없이 기약없이 떠나는 여인아 아쉬움 사무쳐 달래보았지만 얼룩진 두뺨에 눈물만 남기면서 잡은손 뿌리치고 밤차로 떠나가네 밤깊은 정거장에 나를 울리고 정처없이 약속도없이 떠나는 여인아 아쉬움 사무쳐 달래보았지만 싸늘한 두뺨메 눈물만 흘리면서 한마디 인사도없이 밤차로 떠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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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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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고 새 우는 고향은 있었지만
잘 몰라서 버린 내 고향 가고픈 내 고향 진달래 꽃이 피면 돌아가리라 맹세는 남겼는데 풀피리 불던 내 고향 언제나 찾아가리 꿈 속에 꽃 피는 푸르른 고향산천 가슴 속에 새긴 그 모습 지금도 남아있네 접동새 노래하면 돌아가리라 맹세는 남겼는데 물방아도는 내 고향 언제나 찾아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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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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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 전차
비에젖어 너도섰고 갈곳없는 나도섰다 강건너 영등포의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2. 저멀리 당인리의 발전소도 잠든밤 하나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의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않는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비 내리는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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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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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곱게 피는 고향 언덕에
너와 나의 첫사랑 그 언약은 변할 수 없네 느티나무 그늘 아래 사랑의 꽃 피우며 단둘이 정답게 살자하던 그때가 그리워라 능금꽃 곱게 피는 고향 언덕에 너와 나의 첫사랑 그 시절은 잊을 수 없네 느티나무 그늘 아래 사랑의 꽃 피우며 너와 나 정답게 살자하던 그때가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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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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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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