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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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7 | ||||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에 실려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엄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님아~ 사랑이 머물던자리 그리움이 머둘든자리 그님은 어디가고 어기가고 돌아올줄 모르나~~~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흘려가도 생각인 난다. 돌아온다구 약속해놓구 오지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둘든자리 그님은 어디가고 어디가고 돌아올줄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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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5 | ||||
용 마루 처마 끝에
한 숨이 서리우고 풀 벌레 울 때마다 시름에 젖어 드네 댕기 머리 철부지가 세자 빈되어 구중 궁궐 심은 설움 그 누가 아리 눈물로 한 세월 새긴 사연 한중록 고운 님 여의옵고 애간장만 끓는구나 아아아아 무심하오 하늘아 하늘아 소쩍새 우는 뜻 은 피 맺힌 열녀의 길 동짓 달 서란 풍에 달 빛만 차갑구려 댕기 머리 철부지가 세자 빈되어 일편단심 님을 위해 살아 온 세월 눈물로 얼룩 진 슬픈 사연 한중록 어이해 사품은 이다지도 매서운고 아아아아 무상하오 하늘아 하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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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6 | ||||
/사랑은 무죄
사랑하다 헤어지면 누구의 잘못인가요 좋아하다 돌아서면 누구를 원망하나요 서로의 가슴속에 아픔은 마찬가진데 미워 말아요 원망도 말아요 무죄 무죄 무죄 무죄 사랑은 무죄이니까 ~간 주 중~ 사랑하다 헤어지면 이별은 어찌하나요 좋아하다 돌아서면 눈물은 어찌하나요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버린 님이 지만 미워 말아요 원망도 말아요 무죄 무죄 무죄 무죄 사랑은 무죄이니까 / 사모곡 앞산노을 질 때까지 호미자루 벗을 삼아 화전 밭 일구시고 흙에 살던 어머니 땀에 찌든 삼베적삼 기워 입고 살 으시다 소쩍새 울음 따라 하늘가신 어머니 그 모습 그리워서 이 한 밤을 지샙니다 ~ 간 주 중 ~ 무명치마 졸라매고 새벽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가난 참아내신 어머니 자나 깨나 자식위해 신령님께 빌고 빌며 학처럼 선녀처럼 살다 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 말고 그 무엇을 바치리까. / 정에 약한 남자 내 가슴에 안기운채 행복을 꿈꾸더니 갈대처럼 흔들리다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한 잔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되지 정에 정에 약한 남자 ~간 주 중~ 싸늘해진 그 손으로 눈물을 닦지 마오 두고 두고 용서 못할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한 잔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되지 정에 정에 약한 남자 / 무명초 남몰래 지는 꽃이 너무도 서러워 떨어지는 잎 새마다 깊은 사연 서리네 따스한 어느 봄날 곱게도 태어나서 애꿎은 비바람에 소리 없이 지는구나 아~지는 꽃도 한 떨기 꽃이기에 웃으며 너는 가느냐 ~간 주 중~ 그 누가 그 이름을 무명초라 했나요 떨어지는 잎 새마다 깊은 사연 서리네 밤새워 피어나서 그 밤에 몰래지니 너무나 애처로워 많은 가슴 적시네 아~지는 꽃도 한 떨기 꽃이기에 웃으며 너는 가느냐 / 어차피 떠난 사람 눈물을 보였나요 내가 울고 말았나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간 주 중~ 생각이 나던가요 그립기도 하던가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 첫 정 잊어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미련 없이 잊을래요 사랑도 주고 눈물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무거운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외로이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간 주 중~ 지워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눈을 감고 지울래요 행복도 주고 슬픔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외로운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나 홀로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 어제같은 이별 사랑이 아닌 줄 알면서도 돌아서지 못한 내가 내가 바보야 철없이 그러는 게 아니었는데 그렇게는 못한다 할 걸 하나둘씩 부서지는 꿈같은 사연 정을 주고 눈물주고 떠나간 당신 아~ 미워 미워 당신이 미워라 처음만난 그때 나에게 무슨 말을 하셨던가요 아니야 아니야 당신이 아니야 내가 내가 바보야 ~간 주 중~ 진실이 아닌 줄 알면서도 냉정하지 못한 내가 내가 바보야 섣불리 그러는 게 아니었는데 그렇게는 못한다 할 걸 하나둘씩 부서지는 꿈같은 사연 정을 주고 눈물주고 떠나간 당신 아~ 미워 미워 당신이 미워라 사랑한다 말했잖아요 어제처럼 말했잖아요 아니야 아니야 당신이 아니야 내가 내가 바보야 / 미워하지 않으리 목숨 걸고 쌓아올린 사나이의 첫사랑 그라스에 아롱진 그님의 얼굴 피보다 진한사랑 여자는 모르리라 눈물을 삼키며 미워하지 않으리 ~간 주 중~ 피에 맺힌 애원도 몸부림을 쳐봐도 한번가신 그님이 다시 올쏘냐 사나이 붉은 순정 그 임은 모르리라 입술을 깨물며 미워하지 않으리 / 처녀농군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 일을 못하나요 소 몰고 논밭으로 이랴 어서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가자 밭갈이가자 ~ 간 주 중 ~ 홀로계신 우리엄마 내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 일을 못하나요 꼴망태 등에 메고 이랴 어서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가자 밭갈이가자 / 정 때문에 정주고 떠난 사람 그리워서 울긴 왜 울어 추억을 뿌려놓은 당신이기에 그날은 행복했다 할래요 그 까짓것 미련이야 버리면 그만인 것을 끈끈한 정 때문에 정 때문에 괴로워 혼자 울고 있어요 ~ 간 주 중 ~ 정주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내가 왜 울어 서럽게 버림받은 바보라지만 원망은 하지 않을 거예요 그 까짓것 사랑이야 잊으면 그만인 것을 남겨진 정 때문에 정 때문에 괴로워 혼자 울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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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8 | ||||
바닷길론 한나절이요 육로길론 반나절
날아가듯 떠나더니 바람처럼 가더니 돌아올 줄 모르네 무심한 동백나무 가지마다에 어느새 꽃망울이 남의 속을 엿보기나 했던 것처럼 이다지도 붉게 이다지도 섧게 이다지도 애처롭게 나를 닮아 서럽게 폈나 다짐하고 다짐하고 맹세하고 또 하고 아쉬운 듯 떠나더니 구름처럼 가더니 소식마저 끊겼네 울타리 유자나무 가지마다에 어느새 영글었나 남의 속을 짐작이나 하는 것처럼 가지마다 가득 나무마다 가득 내 맘에도 하나가득 영글었네 그리운 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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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1 | ||||
바람 같이 스쳐간 사랑인 줄 알면서
이 가슴을 파고드는 고백때문에 내 마음을 뺏겨 버렸네 잊어야할 사람인 줄 왜 내가 몰랐던가 가슴에 이 가슴에 멍든 상처를 다랠 길이 없어라 ~ 간 주 중 ~ 강물 같이 흘러간 사랑인 줄 알면서 이 가슴을 젖어드는 고백때문에 내 마음을 뺏겨 버렸네 잊아야힐 사람인 줄 내 어이 몰랐던가 가슴에 이 가슴에 멍든 상처를 달랠 길이 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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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5 | ||||
당신때문에 슬픈 꿈을 오늘밤도 꾸워요
새벽녘 서울거리 안개비만 젖는데 초라한 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가엾네요 당신이 하신 그 말씀을 믿어도 되나요 눈물많은 여자의 마음 당신없이 살수없는 목숨이에요 당신때문에 오늘밤도 세워야만 하나요 밤 하늘 남산타워 깜박등이 조는데 외로운 여자 가슴이 너무나도 비었네요 당신의 굳은 그 마음이 변치 않겠지요 하늘두고 맹세를 한 님 이 목숨 다바쳐 사랑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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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3 | ||||
달아 달아 고향달아
눈물의 달아 여기는 사할린 땅 아득한 타국 이십년 삼십년 사십년 보낸 세월 조국강산아 몇번이나 변했을까 그리운 사람아 어느때나 만날까 망향의 달아 달아 달아 타국 달아 차디찬 달아 눈물이 얼어붙어 울 수도 없네 이십년 삼십년 사십년 흐른 세월 조국 강산아 나를 나를 잊었나요 그리운 사람아 꿈속에서 만나서 한없이 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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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3 | ||||
좋아하던 그 사람도
미워하던 그 사람도 흐르는 강물처럼 정처없이 떠나가고 없는데 왜 못잊고 애태우나 남남이 된 그 사람을 밤거리 불빛처럼 스쳐가는 그 얼굴 그리워 헤매이는 내 발길이 초라해 미련없이 잊으리라 떠나간 그 사람 좋아하던 그 사람도 싫어하던 그 사람도 흐르는 강물처럼 정처없이 흘러가고 없는데 왜 못잊고 애태우나 남남이 된 그 사람을 밤거리 불빛처럼 스쳐가는 그 얼굴 보고파 헤매이는 내 발길이 초라해 미련없이 잊으리라 떠나간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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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8 | ||||
사랑이 병이였나
어차피 떠난 사람 보내놓고 내가 우네 눈감아도 보이는 외로운 그 사람 잊는다 잊으리라 다짐해 놓고 흐느끼는 이 가슴 이 한 밤을 홀로 새워 몸부림쳐도 아~ 마음 서러워 불러도 대답없네 기어이 떠난 사람 보내놓고 내가 우네 가도 와도 어리는 정이 든 그 얼굴 다시는 생각말자 다짐해 놓고 애태우는 이 가슴 밤새도록 외쳐봐도 대답이 없네 아~ 마음 서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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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