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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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7 | ||||
1. 세종대왕이 이태원을 걸어가네
간판을 읽지못해 쩔쩔매고 있네 까페와 싸롱과 디스코 크럽은 무슨 의미를 뜻하는 말인가 ※ 세종대왕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외로워 2. 세종대왕이 팝송을 듣고 있네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 우리의 느낌은 어디로 떠나고 우리의 말은 어디로 숨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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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5 | ||||
이제는 무엇을 줄수있나
그대 내곁으로 돌아왔는데 세상은 변하고 추억속에 남겨진 지난 그 시절이 슬퍼만 지네 꽃이 피어나던 봄의 얘기를 너는 아는가 우린 오솔길을 함께 걸으며 곱게 피어오른 향기속에서 꿈을 키우며 맑은 눈웃음을 주고 받았지 이제는 무엇을 줄수있나 그대 내곁으로 돌아왔는데 세상은 변하고 추억속에 남겨진 지난 그 시절이 슬퍼만 지네 나는 갈곳몰라 헤매다니던 어느 가을에 너는 나를두고 멀리 떠났지 그때 나의 볼에 흘러내리던 하얀 눈물을 너는 냉정하게 외면 했었지 나는 밤이오면 잊을 수 없는 너의 모습을 항시 꿈속에서 다시 보았지 숱한 아픔으로 얼룩져 왔던 나의 인생은 진정 모든것을 단념했었지 이제는 무엇을 줄수있나 그대 내곁으로 돌아왔는데 세상은 변하고 추억속에 남겨진 지난 그 시절이 슬퍼만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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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2 | ||||
철이없는 막내를 위해
그 언제나 가슴아파 하셨죠 자나깨나 자식들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어머니 험한 세상으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들이 가여워 남몰래 눈물도 흘리셨죠 내게 사랑주신 어머니 내게 꿈을주신 어머니 이제 어머니의 나라에 이대로 영원히 머무르고 싶어요 어머니 잊지못할 어머니 뒷산에 뻐꾸기 울던 어느 봄에 오솔길을 걸으며 정다운 그 목소리로 옛이야기 들려주신 어머니 나의 마음이 지쳐있을 때면 언제나 그 모습을 그리며 이렇게 눈물을 흘린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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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5 | ||||
1. 내고향은 변해가네
커다란 길이 나고 달구지가 다니던 길 자동차가 오고 가네 그 길 따라서 처녀들은 서울로 떠나가고 동네 총각들 가슴에는 수심이 늘어가네 2. 내 고향은 변해가네 공장이 들어 서고 송아지의 울음대신 기계소리 요란하네 별을 보던 사람들이 오늘은 크럽에서 서양노래를 들으면서 흙내음 잊었다네 3. 내 고향은 변해가네 담장은 높아가고 정다웠던 이웃들이 가슴을 닫고 있네 갈곳없는 노인들은 옛날을 생각하며 색이 바랜 사진들을 오늘도 바라보네 오늘도 바라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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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4 | ||||
어느날 그대를 보내고
돌아선 내마음에 끝없이 맴도는 소리는 이제는 잊으라는 한마디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사랑은 깊어지고 못잊을 그대의 미소가 이렇게 눈물되어 흘러요 ※ 아~ 그대 나의 곁으로 온다고 하여도 이제 우리들의 꿈들은 사라졌지만 하고픈 말들을 다 하지 못하고 그냥 이대로 잊을 수 없어요 그대여 흘러버린 시간이 그대는 슬프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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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12 | ||||
1. 한 소녀가 이렇게 눈물을 흘리네
우리 조국을 위해 이젠 서로 사랑하자고 외치고 있네 우리들의 봄은 사라지고 침묵속에 있지만 그 목소리는 모두 들으리라 온 겨레의 울음을... ※ 통일 통일 오로지 그것뿐 가슴 설레이며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네 2.두개로 갈라진 조국의 눈물이 산과 들을 적실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어라 철조망에 가린 그 세월은 반세기를 흐르고 우리들의 꿈은 저먼 숲에 메아리가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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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8 | ||||
사람과 사람 사이에
두터운 벽이 쌓이고 느김없이 주고 받는 대화 속에 모두가 지친 모습들 오늘도 너하고 나는 악수하며 돌아서지만 이끼처럼 묻어오는 외로움을 우리는 피할 수 없네 이 세상이 너와 나를 변하게 했나 너와 내가 이 세상을 변하게 했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두터운 벽이 쌓이고 오늘도 우리들은 방황하며 이렇게 목말라 하네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내 곁으로 오라 내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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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4 | ||||
그대는 내곁을 떠나고
다시 찾아온 여름 날 굵은 빗줄기는 창문을 때리네 이제는 잊혀진 그날의 아픈 기억들을 되살리며 그대 모습처럼 끝없이 내리네 갑자기 하늘이 닫히고 검은 구름들이 밀려올때 우리는 산속을 헤매다녔지 그러나 내리는 빗속에 우리가 쉴 곳은 없었고 운명의 시간은 오고야 말았네 ※ 비야 너는 왜 나를 울리니 내 사랑을 데려간 소낙비야 계곡에 쓰러진 그대는 한마디 말도없이 잠들고 우리의 약속은 빗물에 씻겼네 조그만 동굴로 찾아가 모닥불을 피우며 울던 밤 그대의 영혼은 내곁을 떠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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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3 | ||||
저멀리 사라져간 시간이
이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대의 모습은 나를 다시한번 돌아서게 하네 수많은 느낌들이 가슴에 밀려올 때면 그대를 잊으려고 하다가 나도 몰래 그리워하네 아~ 내사랑아 이젠 우리들은 만날수 없나 지워지지 않는 그날의 약속이 나의 모든 것을 달라지게 하네 밤이면 피어나는 별빛이 나에게 속삭이고 있지만 다시 올수없는 그대의 영혼은 부는 바람속에 씻겨 가버렸네 추억의 조각들이 가슴을 아프게 하면 그대를 잊으려고 하다가 나도 몰래 그리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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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9 | ||||
지금 우리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렸나 언제나 신비롭던 인생이 나에게 다가오며 이렇게 쓸쓸한 느낌으로 이 마음 물들이네 ※ 사람들아 그 귓전엔 들려오지 않느냐 모두가 외면하고 떠나가 버린 이 자리에서 누군가 소리없이 울고 있는데 우리는 그 눈물들을 씻어주지 않고 저마다 외로운 길을 헤매고 있네 친구도 없이 혼자서 헤매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