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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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8 | ||||
작은 배에 몸을 싣고
노저어 저어가면 푸른 물결 찬바람이 입술에 부딪친다 저녁 노을 붉게 물든 수평선 저멀리로 이름모를 물새들이 집을 찾아 날아간다 어허야 노-를 저어라 물결위에 몸을 싣고 어허야 노-를 저어라 구름따라 흘러간다 지난날의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올때 이슬맺힌 눈가에는 물바람이 불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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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1 | ||||
세월이 사랑을 잊게 할 수
있다면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아 가라 세월이 그리움을 씻어준다면 흘러가는 구름처럼 세월아가라 먼훗날 당신얼굴 떠오를때면 밤하늘을 밝혀주는 달님을 보고 먼훗날 당신 음성 들려올때면 귀에 익은 지난 노래 불러 버리지 사랑도 그리움도 아득해지면 나는 물망초의 꽃이야기 생각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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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6 | ||||
까만 밤을 적시는 저 비를 보면 언젠가 당신의 얼굴이 보여 영혼이 시들지 않는 꽃이 된다던 당신. 당신은 나요 웃음 잃은 눈동자 너의 모습이 찬비에 젖어 있어요 열린 창은 맴돌다
떠나지 말아요 한마디만 말해줘요 그리우면 나타났다 사라져 버리는 당신 당신은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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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2 | ||||
어젯밤에 난 꿈을 꿨네
아주 이상한 꿈을 꿈속에서 그녀와 나 먼 여행 떠났네 조그마한 마차타고 숲속길 달렸네 노루사슴 다람쥐도 우리를 반겨주네 어젯밤에 난 꿈을 꿨네 아주 이상한 꿈을 꿈속에서 그녀와 나 구름을 타고가네 가도가도 끝이없는 아름다운 나라 반짝이는 별님들도 우리를 반겨주네 어젯밤에 난 꿈을꿨네 아주 이상한 꿈을 꿈속에서 그녀와 나 풍선을 불었네 우리들의 꿈을 모아 바람에 띄었네 지저귀는 새들노래 우리를 반겨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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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1 | ||||
소리없이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지나버린 아쉬움에 잠 못 이룰때 떨리는 속눈썹에 고인 눈물은 볼을 타고 흐르네 나도 모르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아무 생각하지 않는다고 꼭 다문 입술에 눈을 감아도 두 눈을 감아도 기억남이 미워요 오늘이 미워요 달력속의 오늘이 음 당신의 생일날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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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6 | ||||
눈을 감은 어깨위에 머리를
기대인채 무엇을 생각하나 이젠 가야 할 시간인데 희미한 불빛아래 이슬맺힌 눈동자엔 잊지못할 추억들이 사연되어 젖어있네 넌 언제나 꿈 많은 달에 살았지 내 약한 의지에 불 켜주는 별에 살았지 텅빈 가슴 채워놓을 한마디 말도 없이 돌아서는 발길뒤로 기적이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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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2:51 | ||||
굽이 굽이 고개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 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돌이 생각에 눈에 뵈는 창들이 멀기만 한데 꾸불꾸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꿈속에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허어 우리돌이 우리돌이 얼룩고무신 어허허어 우리돌이 우리돌이 얼룩고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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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9 | ||||
검은 빛 바다위를 밤배 저~ 밤배
무섭지도 않은가봐 한없이 흘러가네 밤 하늘 잔 별들이 아롱져 비칠때면 작은 노를 저어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 들텐가 으음.. 볼 사람 찾는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 간 주 중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텐가 으음.. 볼 사람 찾는이 없는 조그~~만 밤 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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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6 | ||||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이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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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1 | ||||
물소리 까맣 밤 반딧불 무리
그 날이 생각 나 눈감아 버렸다 검은머리 아침이슬 흠뻑 받으며 아스라이 멀 때까지 달려가던 사람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될 길인가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되나 오늘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 은하수 한 편에 그려지는 얼굴 차라리 잊으려 눈 감아 버렸다 싸늘한 새벽바람 흔들리는 잎새들 그 사람 가는 길에 대신 해준 손짓처럼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될 길인가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되나 오늘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슬픈추억 작은가슴을 어쩌면 좋으냐고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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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7 | ||||
꽃잎을 입에 물고 먼산을 바라보며
망설이는 나에게 얼굴은 왜 묻어요 구름이 스치고간 하늘멀리 바라보며 돌아서는 나에게 눈물은 왜 보여요 아름다운 사람들 크고작은 순간들이 하나둘씩 밀려올때면 홀로남아 어이해 꽃잎을 입에물고 지는노을 바라보며 망설이는 나에게 얼굴은 왜 묻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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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8 | ||||
은빛 쌓인 추억들만 주고 떠난
그님 위해 나 할 일은 오직 할 일은 다만 그님을 기다리는 일 밀려오는 서러움이 눈물속에 녹아들때 영원되게 해달라는 내 작은 기도소리 아 잊혀지는 사연 모두 가슴깊이 담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