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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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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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궂은비 하염없이 쏟아지는 영등포의 밤
내 가슴에 안겨오는 사랑의 불길 고요한 적막 속에 빛나던 그대 눈동자 아~ 영원히 잊지 못할 영등포의 밤이여 2. 가슴을 파고드는 추억 어린 영등포의 밤 영원 속에 스쳐오는 사랑의 불길 흐르는 불빛 속에 아련한 그대의 모습 아~ 영원히 잊지 못할 영등포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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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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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버린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얼어붙은 마음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캬츄샤 찬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캬츄샤는 떠나간다 2. 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사랑 맺은 열매 잊기 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고 끌려가도 죽기 전에 다시 한번 보고파라 캬츄샤 찬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캬츄샤는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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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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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
너 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던 그 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고 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 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2. 혼을 넘어 재를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왔네 달 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 날 울면서 홀로 떠났네 구름은 흘러 흘러 떠나가고 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떠나리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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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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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 놓고 마주 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네 설움 내 설움을 엮어나 보자 2.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있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 길을 걸어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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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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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웁던 외나무 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데 새파란 가슴속에 간직한 꿈을 못 잊을 세월속에 날려보내리 2. 어여쁜 눈썹 달이 뜨는 내 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 다리 헤어진 그 날밤아 추억은 어데 싸늘한 별빛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속에 어이 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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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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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 내리는 덕수궁 돌담장 길을
우산 없이 혼자서 거니는 사람 무슨 사연 있길래 혼자 거닐까 저 토록 비를 맞고 혼자 거닐까 밤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밤에 2. 밤도 깊은 덕수궁 돌담장 길을 비를 맞고 말없이 거니는 사람 옛날에는 두 사람 거닐던 길을 지금은 어이해서 혼자 거닐까 밤비가 하염 없이 내리는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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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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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이요 두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 일세 깊은 밤
날려 오는 눈송이 속에 고향을 불러보는 고향을 불러보는 젊은 가슴아 2. 소매에 떨어지는 눈도 고향 눈 뺨 위에 떨어지는 눈도 고향 눈 타향은 낯설어도 눈은 낯익어 고향을 외어보는 고향을 외어보는 젊은 가슴아 3. 이놈을 붙잡아도 고향냄새요 저놈을 붙잡아도 고향냄샐세 내리고 녹아 가는 모란 눈 속에 고향을 적셔보는 고향을 적셔보는 젊은 가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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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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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 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 도는 이 발길 떠나 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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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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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마주 불던 옛 동무여 흰 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2.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도다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 띄워 노래하던 옛 동무여 흘러간 구비구비 적셔오던 야릇한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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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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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같이 쏟아지는 밤비를 헤치고
나의 창문을 두드리며 흐느끼는 여인아 만나지 말자고 맹세한말 잊었는가 그대로 울지말고 돌아가 다오 그대로 돌아가 다오 깨무는 그 입술을 보이지를 말고서 바람불고 비오는밤 어둠을 헤치고 우산도 없이 걸어가는 나의젊은 여인아 사랑의 슬픔은 젊은한때 있는사연 눈물을 거두고서 돌아 가려마 그대로 돌아 가려마 비개인 뒷날에는 밝은 태양 비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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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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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의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2.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 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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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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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한서린 휴전선에 밤은 깊은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불켜진 병사에는 고향 꿈도 서러운 밤 가로막힌 철조망에 구름만이 넘는구나 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2.산마루의 초소에는 밤새우는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저멀리 기적소리 고향꿈을 그리는 밤 가로막힌 삼팔선에 구름만이 넘는구나 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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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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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울고넘는
울고넘는 저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있고 어-부들 노래소-리 멎은지- 오래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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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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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