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길을 찾듯 주파수를 맞춘다. 그녀의 필(Feel)이 찾아낸 주파수는 솔(Soul). 마치 봄날의 벚꽃이 지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처럼... 슬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전소영의 보컬이 지는 꽃잎 사이의 햇빛처럼 반짝이기 시작한다.
Novita – Something New Paradigm
새로움, 새로운 경험을 뜻하는 이태리어 노비타(Novita). 노비타는 전소영의 첫 앨범을 규정하는 컨셉(Concept)이며 2년간의 음악 작업을 이끌어 온 패러다임(Paradigm)이다. 전혀 새로운 R&B, 낯설지만 매력적인 음악 세계로 팬들의 감성을 인도한다.
신촌뮤직이 기획한 R&B 새바람 – 박효신, 박화요비가 참여한 데뷔 앨범
80년대 이승철의 데뷔 음반으로부터 본격 음악 산업에 뛰어든 신촌뮤직은 한국 가요계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 제작사이다. 권인하, 한영애, 이승철, 박광현 등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과 DJ DOC, 패닉 등 개성 강한 그룹을 배출한 신촌뮤직의 90년대 선택은 R&B 였다. 김조한, 양파가 음악성을 만개한 곳도 신촌뮤직이고 한국 R&B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박효신, 박화요비도 그렇다. 신촌뮤직은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의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2년 전부터 준비한다. 바로 그 첫번째 결실이 전소영인 것이다.
She paints sound & soul - 들리는 노래, 보이는 음악
그의 음악을 우리는 귀로 접할 뿐이지만 마음으로 느껴지고 새로움을 보게 된다. 이는 전소영이 미술에 보이는 남다른 재능과 무관하지 않다. 그녀가 노래를 하는 것은 캔버스를 진한 갈색 터치로 물들이는 것이다. 시각(미술)은 들리고자 하며 청각(음악)은 색을 지향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느끼고자 할 때 전소영의 음악을 듣는다.
Unique! – 매력적인 저음 견고한 고음, 그리고 리듬…
기존 여성 가수들이 몇몇 범주에서 구축하고 있는 이미지에 포함할 수 없는 그녀의 유니크함이 뛰어난 스타들이 그랬듯 가요계의 트랜드를 형성하리란 기대가 크다.
지난 여름부터 착실히 진행되어 온 그녀의 새 앨범은 독창적이며 감수성은 진하다. 우선 그녀의 매력적인 저음과 눈치 챌 사이 없이 터져 나오는 시원한 고음을 받치는 탄탄한 리듬 섹션이 전반적인 R&B 색감을 주도한다. 신파조의 애절함과는 다른 슬픔에 대한 당당한 대답을 발라드와 미드템포 R&B 스타일로 풀어 놓는다.
(자료제공: 신촌뮤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