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즐거운 자리에 항상 함께했던 않았던 음악.
“다 필요 없어~”, “갑자기 왜이래~” 메마르고 지루한 이에겐 웃음을, 슬픈 이에겐 위로를, 힘들고 지친 이에겐 마치 희망의 보약과도 같았던 그들의 음악.
2004년, 대중음악이 무엇인가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들의 음악은 수없이 많은 노래들 사이에서 총선 로고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대학가 축제와 각종 오리엔테이션 섭외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그들.
온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던 혼성 3인조 그룹 거북이가 3집으로 나타났다!!
이번 3집 역시 팀의 기둥인 터틀맨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동시에 좀 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항상 팬들과 같이 느끼고 즐기겠다는 그들의 의지와 진심이 담긴 즐거운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친근한 동네 형,동생 같은 터틀맨, 중성적인 강한 카리스마 넘치는 지이, 예쁘고 발랄한 금비. 이 세사람이 만들어낸 그들의 3집 앨범은 한마디로 ‘ 빙고~!!! ’ 다.
이번 앨범의 테마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이 천국이다!!”
거북이 3집 앨범을 들어본다면 누구나 공감하게 될 말이며,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게 아니라, 지금 바로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말이며, 그게 바로 거북이 3집 음악이 주는 메시지이다.
3집 타이틀곡 “얼마나”는 노래 제목에서 처럼 ‘ 얼마나 사랑하게 될까? 얼마나 행복하게 될까? ‘ 라는 사랑의 기대와 꿈을 그린 곡으로 거북이만의 시원함과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댄스음악이다.
후속곡으로 예정된 “빙고”는 한마디로 이번 앨범의 전체 색깔이며 ‘거북이 3집’ 그 자체가 되는 곡이다.
특이하게 멤버 세 사람의 이름을 첫 글자로 넣어 3행시와 2행시 형식으로 가사를 만들었으며, 내용 또한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이 천국이다!!” 를 맞장구치게 해주는 긍정적이고 희망찬 곡이다.
2집의 “ 왜이래 ”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모두 보완했다는 “빙고”는 거북이의 자존심이자 그들이 3집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을 가지는 노래이기도 하다.
또한 영화배우 김규리가 참여해 신선함을 주는 “그렇지 않아”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져야 한다는 모순된 상황을 노래한 곡으로 김규리의 독백과 거북이의 노래가 조화를 이룬, 생소하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곡이다.
그 밖에,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 고맙습니다 ”를 통해, 곁에 있지만 잊고 살기도 하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번쯤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는 “ 내가 너라면 ” 이란 곡을 통해 거북이 특유의 발랄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완 동물과의 생활을 노래한 재미있는곡 “아지와 양이 ” 는 그들이 어릴 때부터 키워온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며 만든곡이다.
그리고 SBS주간 시트콤 “ 혼자가 아니야 ” 의 주제가로 채택된 “ 혼자가 아니야 ” 등등...
3집 또한, ‘역시 거북이다 !! ㅋ~ㅋ~‘ 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통쾌한 곡들도 가득하다. 저물어가는 2004년, 그리고 밝아올 2005년!
새롭게 시작하는 ‘거북이 3집’은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이와 열심히 사는 모든 이에게 한결 더 즐거움과 편안함을 안겨줄 신나는 앨범이라 자신 있게 권할만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