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중한 아침을 위한 음악”
“아침에 듣고 싶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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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작곡가 김준성의 피아노 소품집 <ON A MORNING>이 발매 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김준성씨의 일기장 같은 작은 소품집으로 2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는 <잿빛하늘>로 12곡이 수록되어 있고 두번째 파트 <오래된 일기장>은 4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잿빛하늘>은 1989년부터 2000년까지의 긴 시간 동안 틈틈히 작곡한 곡을 피아노 연주를 위해서 재구성한 곡으로 전반부 6곡은 작곡가의 개인적 삶을 정서적으로 풀어나간 것이며, 후반부 6곡은 후리 현대사에 있어서의 시대적인 아픔과 이에 대한 진혼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일기장>은 2001년 가을에 작곡한 곡들로,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쓰고 있는 지금의 일기장입니다.
김준성씨는 음악에서 소박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의 음악은 소박합니다. 나의 음악은 솔직하고 편합니다.
나의 음악은 청중으로 하여금 어떠한 음악적 의미를 찾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노력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저의 고민으로 충분합니다.
나의 음악은 그저 가족과 친구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따듯한 차와 같은,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데 작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족합니다.
나는 나의 음악이 소박하기를 원하고, 솔직하고 편하게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