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Than YouK now"와 "I Wanna Be Loved"에서 들을 수 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소파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감미로우며 이 앨범에서 가장 기억할 만한 곡이라면 단연 "Bluesette"를 꼽을 수 있다. 편안하고 스윙감 넘치는 그녀의 목소리는 물론, 원작곡가인 투츠 틸레망스가 직접 참여하여 그의 하모니카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이 앨범에는 대단한 뮤지션들이 게스트오 대거 참여했는데, 레이 브라운의 베이스 리듬은 말할 것도 없고 "I Love Paris/It's Alright With Me."에서 들을 수 있는 본 프리만(Von Freeman)과 데이브 카(Dave Karr)의 테너 색스폰은 상큼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잭 맥더프(Jack McDuff)는 "I'm Gonna Wash That Man Right Outta My Hair"에서 그의 영혼을 듬뿍 담은 하몬드 B3로 곡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Doc Severinsen은 앨범 전체에서 그의 훌륭한 블루지한 트럼펫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앨범 마지막은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보컬을 악기처럼 간주하여 악기부분을 따라 부르는 보컬리스를 연출한 "Anthropology"으로 끝을 맺고 있다.
* Bio
Minneapolis, Minnesota 출신으로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게스트 솔리스트로도 초청되어 공연한 바 있으며 바비 맥베린과 함께 Vocalessence Music Series에도 참여하였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잡지, 매체에 리뷰되었고 라디오에 출연하였고, A Tribute to Peggy Lee 공연에서 Diana Krall, Norah Jones, Stacy Kent 등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재즈 보컬 앙상블 ‘Moore By Four’의 멤버로 월드 투어에 참가하였고 트윈 시티에서 있는 KBEM 재즈 방송 진행을 맡고 있다. Harry Connick, Jr., Joe Williams, Sarah Vaughan, Carmen McRae, Dizzy Gillespie와 같은 아티스트의 오프닝을 맡기도 했으며, 미국내 TV, 라디오 CF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98년 씰로니어스 몽크 보컬 경연 대회에서도 수상, 2000년 McKnight Artist Fellowship Award에서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페기 리에게서 가장 큰 영향 받았으며 페기 리의 곡을 가장 잘 표현하고 그녀의 멜로디를 잘 해석한다는 평가를 받는 코니는 '벨벳 보이스'를 가진 보컬리스트로 불릴 정도로 부드러운 음색을 피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