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출신의 슈퍼그룹 자가 재지스트의 2001년 데뷔작. 노르웨이의 워너 뮤직을 통해 맨 처음 발매된 이 작품은 쏟아지는 비평계의 찬사는 물론이고, 노르웨이에서만 단 몇 개월만에 15000장이라는 놀라운 판매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닌자 튠의 관심과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유럽과 미국에서 재발매되면서 마침내 노르웨이를 넘어 전 세계적인 명성을 거머쥐게 된다. 일렉트로니카와 뉴재즈, 록의 표현양식을 해체하고 결합하여 음악의 오리지낼러티를 새로운 형태로 달성해 냈고, 우리 시대 유니크한 사운드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트럼펫, 트롬본,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튜바, 투 베이스 클라리넷, 펜더 로즈, 비브라폰 까지 다양한 악기들이 어울려 멜로딕하고 섬세하며, 때때로 실험적인 전자 음악의 극단적인 형태와 맞물리면서 불가해하고 미묘한 사운드의 영역을 창출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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