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 어반 스테레오 의 이지린(Brown Bunny) , 파워풀하며서 섬세한 랩을 들려주는 라이너스 담요 의 YeSlow 와 로맨틱 R&B 보이스 의 Sugar Flow로 구성된
3인조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데뷔 미니앨범!
Instant Romantic Floor 의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스위티 보사노바, 댄서블 하우스 비트, 그루비 재즈, 로맨틱 알앤비, 재즈 힙합,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 의 랩 밴드.
플레이되는 순간, 당신만의 훼이보릿 비트가 될 앨범!
새로운 스타일의 올드 스쿨 랩 밴드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지고 등장한 이 팀은, 팀명이 전해주는 것처럼 모던한 시대의 모던한 스타일의 음악을 구사하고 있다. 생소하나 멤버들의 속을 들추어보면 현재 대중 음악씬에서 몽글몽글한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또 다른 그룹들과 이들이 맞닿아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프론트 맨인 랩퍼 YeSlow(본명 ‘이용희’)는, 홍대 클럽씬을 대표하는 인디 팬들과 일반 리스너들까지 간극을 단순간에 없애버린 ‘라이너스의 담요’의 드러머다. ‘라이너스의 담요’ 시절, 드러머라는 포지션 때문에 드러나지 않던 그였지만,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에서 만나는 그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훌륭한 랩퍼이며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입담 좋은 프론트 맨이다.
또한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음반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Sugar Flow'(본명 송화영)의 보이스이다. 얼마 전, M boat 와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메이저 데뷔를 훌륭하게 치뤄낸 ‘비바 소울’의 피쳐링을 하기도 하고, 본업으로는 뮤직비디오 편집을 하는 재주많은 재주꾼이다. (게다가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화제의 뮤직 비디오 ‘바나나 쉐이크’의 뮤직 비디오 연출을 하기도 했다.) 세련된 멜로디라인에 찰싹 달라붙는 랩에 달콤하게 감겨오는 스위티 사운드의 주인공, ‘Sugar Flow’!
마지막으로, 두 달전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뤄낸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Brown Bunny (이지린)을 들 수 있다. 모든 곡을 만들었으며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에서와는 다르게 메인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무대에서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에서와는 다르게 YeSlow(이용희)에게 많은 부분을 내어주고 있으며, 여전히 감각적인 멜로디로 모든 곡들을 만들었다.
웰메이드 스위티 사운드
과거의 랩밴드가 남성 멤버들 위주로 남성성을 과시하며 들려주기보다 보여주기에 집착했다면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는 남성성을 탈피한 한국 최초의 랩밴드가 될 것이다. 듣는 순간 사람들을 반해버릴 스위티한 사운드는 지금까지 랩밴드에게 다가가기를 꺼렸던 사람들까지도 충분히 끌어들일 것이다.
일례로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Luv Punch’ 이다. 지금 한국의 대중 음악씬에서 노래하는 연애와 사랑 이야기들이 이들의 음악에서도 주류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 점은 과거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이지린이 추구하는 점과는 사뭇 달라보인다.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이번 앨범은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음반이 일상의 편린들을 간략한 가사들에 함축시켜두었던 것과 달리 길고 긴 랩에 연인 혹은 연애의 상대와 함께하는 대사 나 독백과 같은 가사로 채워져있다.
“널보낸 아침에 구겨진 양치질
라디오 들으면 모두가 이별노래
쓸쓸히 노을에 외로이 다림질
어느새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 ( Luv Punch 중에서)
여성과 남성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 대사로 이루어진 듯한 대사들은 가끔씩 마주하게 되는 웰메이드 드라마나 시트콤을 떠올리게 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상과 누구나 경험했을 연애의 경험담이 녹아있어 듣는 순간 아무런 거부감 없이 와닿을 수 있는 음악이 이들의 음악이다.
인디라는 말도 메이저 란 말도 어색하기만 한 이들의 위치는 이전의 ‘허밍 어반 스테레오’가 그랬던 것처럼 애매하다. 그러나 두 달전‘허밍 어반 스테레오’가 발매됨과 동시에 메이저의 대중 가수들과 어깨를 겨룰 판매고와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로 현재 대중 음악씬에서 차지하게 된 위치를 본다면 (방송매체는 출연하지 않고 있다.)이들을 꼭 주목해야만 할 것이다.
머지 않아, 온 세상의 BGM 이 될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는 플레이되는 순간, 당신의 훼이보릿 비트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