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소서 어택의 기타리스트이자, 써드 아이 파운데이션이라는 솔로 프로젝트로 90년대와 2000년대 초까지 익스페리멘탈 록 흐름을 주도했던 장본인, MATT ELLIOTT의 2005년 신작이다. 자신의 본명으로 시작한 데뷔작 THE MESS WE MADE2003년 MERGE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에선 4월 중순 공식 발매될 예정이다. ALIA
S가명로 굵직하게 활동하던 아티스트들이 세월이 흐른 뒤 자신의 본명을 걸고 내놓은 솔로 작품들이 대개는 좀 더 조용하고 내면적인 성향을 이루듯이, 맷 엘리엇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의 혼돈스럽고 격렬한 사운드를 잔뜩 기대한 사람들에겐 유효하지 않을 앨범으로, 마음이 아픈 자들을 느리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처연한 음악들이 범상치 않은 음향과 무드로 피어 오른다. 역시나, 불안하지만 아름다운 심연의 발라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