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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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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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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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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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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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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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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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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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고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이냐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나르고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찬데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나 전해 오는 흙냄새를 잊었단 말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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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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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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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울던 그 날에
눈보라가 치던 그 밤에 어린 몸 갈곳 없어 낯선 거리 헤매이네 꽃집마다 찾아봐도 목 메이게 불러봐도 차가운 별빛만이 홀로 새우네 울면서 새우네 그리워라 어머님이여 꿈에 젖은 그 사랑이여 옥이야 내 딸이야 다시 한번 안겨다오 목이 메어 불러보는 한이 많은 옛 노래여 어두운 눈물이여 멀리 가거라 내일을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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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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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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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니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 간 주 중 ~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 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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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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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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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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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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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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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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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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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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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운명속에 외로운 그대와 나
어두운 밤하늘의 날라가는 낙엽처럼 맺지못할 인연속에 흩어지는 청춘 아우리에게 그래도 비극은 없다 꽃병의 꽃한송이 쓸쓸한 그모습이 어딘지 모르지만 그대의 모습같아서 꿈속에서 헤매다가 잠깨어 우는 마음 아우리에게 그래도 비극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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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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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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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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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히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서늘한 호숫가엔 물새 한마리 짝을지며 놀던 임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히 서서 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 떠나님은 떠난님은 못오는데 갈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날저문 호숫가엔 물새 한마리 다정하게 놀던 임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 지으며 어두운 밤하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나 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못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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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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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속에 꺼져가네 응~~~~~~~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든가 달빛에 지새드는 연자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응~~~~~~~콧노래가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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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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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비 안개속에
사라지는 목포항 끊어진 한줄기에 테프만이 바람에 휘날리드라 고요히 눈을 감고 흘러간 과거사보니 모두가 허사드라 모두가 실없드라 울며 떠난 목포항 전등불 희미하게 사라지는 목포항 갈매기 울고가는 바다위에 테프만 휘날리드라 고요히 가슴위에 날리는 이슬비만이 내마음 울려주네 내가슴 울려주네 다시 못 올 목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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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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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라 삼팔선
1. 아~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 ~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 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2. 아~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3. 아~ 아~ 어느 때나 터지려느냐? 아~ ~ 어느 때나 없어지려느냐? 삼팔선 세 글자를 누가 지어서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더냐? 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 삼팔선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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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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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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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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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바다위에 날지 말아요
연분홍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 오늘도 아 가신 님은 아니 오시나 쌍고동 목이 메어 울지말아요 굽돌이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 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 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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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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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도 사막의 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등에 꿈을 실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의 지평선에 석양도 애달퍼라 저 언덕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길 노을마저 지면은 갈 곳없는 이 내 몸 떠나올때 흐느끼며 눈물뿌린 그대는 오늘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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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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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유달선 잔디위에 놀던 옛 님도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 님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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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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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둣가엔 이슬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 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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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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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소매잡고 말리는 님을
가만히 뿌리치고 떠나는 마음 고모령 고개 위에 달빛 차가운 이 밤이 서러워서 벌레도 운다 말 없이 쳐다보는 눈시울 속에 실없는 그 언약을 주고 받으며 기적은 남겨놓고 떠난 고모령 또 다시 만날 날이 아득하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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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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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로맨스가
내사랑 실어가고 불타는 내가슴도 재되어 흩어졌네 몸이야 늙어도 추억은 젊어가는 아아아 아아아아 달없는 이 창가에서 옛노래 불러본다 고요한 물결따라 내사랑 흘러가고 뜨거운 몸과 마음 지금은 식었구나 밤이슬 맞으며 거닐던 언덕길을 아아아 아아아아 그대의 추억찾아서 이 밤도 울고 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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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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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해서 못 살겠네
원통해서 못 살겠네 믿지 못할 그 말씀에 청춘을 빼앗기고 하지 못할 그 맹세에 사랑도 짓밟아놓고 생각을 말아라 그 인사라니 원통해서 내 못 살겠네 울어봐도 못 살겠네 땅을 쳐도 못 살겠네 주지 못 할 그 사랑에 처녀란 이름 잃고 자랑삼던 제비댕기 물들여 못 쓰게하고 마지막 길이다 이별이라니 억울해서 못 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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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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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부른다
환희의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파랑새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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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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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가로등 켜진 거리
서로 거닐며 쓰라린 이별에 그대는 말없이 울고만 있었지 맺지 못할 사랑인 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잊지 못해 애수의 밤비가 오네 저 멀리 떠나는 기적소리 홀로 들으며 발길을 돌리니 이별의 슬픔이 가슴을 적시네 그대 지금 천리만리 떠나갔지만 영원히 내 맘 속엔 물망초 꽃이 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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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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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가자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출렁 물결치는 명사십리 바닷가 안타까운 젊은날의 로맨스를 찾아서 헤이 어서가자 어서가자 어서가 젊은피가 출렁되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가물 가물 붉은 노을 쓰러지는 지평선 섬 아가씨 얽어 주는 붉은 사랑 찾아서 헤이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갈매기 떼 너울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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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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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여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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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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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떠났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꽁꽁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기다리다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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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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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 밤도 애절쿠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쿠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길어도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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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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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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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마다 여자도 많드라
항구마다 술집도 많드라 허건만 허건만 시들한 내 청춘 버림받은 내 가슴엔 가도가도 바다드라 구름이드라 항구마다 이별도 많드라 항구마다 눈물도 많드라 허건만 허건만 뿔 빠진 내 청춘 벙어리 된 내 가슴엔 자나깨나 슬프드라 한숨이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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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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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울지마라
울지마라 아가야 거칠은 세상길에 너와 나는 단 둘이다 옥자동이 너와라면 귀염둥이 너와라면 금은도 부럽지 않고 가싯길도 겁나지 않다 아가야 잠들어라 잠들어라 아가야 방긋이 웃으면서 꿈을 꾸는 그 얼굴은 어이 그리 닮았는가 코와 눈에 서린 정에 자장가 목이 메어서 얼싸안고 느껴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