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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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7 | ||||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 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두 손을 마주잡고 아쉬워하며 골목길을 돌아설 때 손을 흔들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가을이 다가도록 소식도 없네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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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3 | ||||
1. 꽃피는 유달산아 꽃을따는 처녀야
달뜨는 영산강에 노래하던 총각아 그리움을 못잊어서 천리길을 왔건만 임들은 어디갔나 다어디갔나 유달산아 말해다오 말좀해다오 2. 옛보던 노적봉도 변함없이 잘있고 안개낀 삼학도에 물새들도 자는데 그리워서 보고파서 불러보는 옛노래 임이여 들으시나 못들으시나 영산강아 말해다오 말좀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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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0 | ||||
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파는 고갯길
재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휘영청 달이 밝아 오솔길 따라 오늘밤도 그리움에 가슴 태우며 나를 찾아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메밀꽃 향기 따라 오솔길 따라 오늘밤도 풋가슴에 꽃을 피우며 나를 찾아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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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7 | ||||
떠나간 그 사람 야속한 그 사람
지금 어디 있을까 보내고 울려면은 보내지 말 것을 돌아와요 돌아와요 잊을 수 없는 그대 눈물 주고 떠나버린 야속한 사람아 떠나간 그 사람 야속한 그 사람 깊은 상처 남기고 잊으려 애를 써도 떠오르는 그 얼굴 못 잊어요 못 잊어요 잊을 수 없는 그대 긴긴밤을 지새우는 이 마음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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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4 | ||||
1.
연분홍 옷고름을 매만지면서 처음본 그 얼굴이 붉게 물들었네 뭐라고 인사할까 망서린 나에게 모르는체 돌아서는 산마을 처녀 사랑스런 눈동자 아름다운 그 입술 순진한 모습 아름다워라 아~ 아~ 나를 잊지마세요 산마을 처녀야 2. 길개딴 옥색댕기 늘어 트리고 수줍은 그 얼굴이 붉게 물들었네 쳐다본 내 눈동자 마주칠 때는 모르는체 돌아서는 산마을 처녀 사랑스런 눈동자 아름다운 그 입술 순진한 모습 아름다워라 아~ 아~ 나를 잊지마세요 산마을 처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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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0 | ||||
맺지 못할 인연일랑 생각을 말자
마음의 다짐을 받고 또 받아 한 백번 달랬지만 어쩔 수 없네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할 그대 모습 그려볼 때 밤비는 끝없이 소리 없이 내 마음 들창 가에 흘러내린다 맺지 못할 사랑일랑 생각을 말자 아쉬운 미련만 남고 또 남아 잊으려 했었지만 잊을 길 없네 빗줄기 속에 추억 실어 그대 이름 불러볼 때 밤비는 끝없이 하염없이 마음의 슬픔처럼 흘러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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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2 | ||||
1.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2.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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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5 | ||||
1) 마지막 석양 빛을 깃 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데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냐 황포돛대야 2)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데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 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도 서럽다 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냐 황포돛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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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0 | ||||
남 몰래 살아온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 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 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오는 나그넨가 귀향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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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3 | ||||
1.그 누가 꺽었나 한송이 외로운 꽃
시들은 꽃 송이가 황혼빛에 애닯고나 마음데로 꺽었으면 버리지는 말아야지 시들어 흐느낄줄 왜 몰랐을까 싸늘한 하늘 밑에서 2.그 누가 버렸나 한송이 가엾은 꽃 빛잃은 꽃송이가 애처럽게 울고있네 부질없이 꺽었으면 두고가진 말아야지 시들어 흐느낄줄 왜 몰랐을까 차가운 하늘 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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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1 | ||||
1. 붉은댕기 다홍치마 동백꽃 따다
머리에 꽂고 쌍고동소리만 기다린다네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생성화났네 2. 일편단심 달빛싣고 정처도 없이 떠나는 배야 이제나 가며는 어느때 오나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몸부림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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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8 | ||||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버린
당신이지만 당신이지만 잊을 수 없네 사랑한다 할 때는 언제고 싫다는 말은 무슨 말이요 아 떠난 사람아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떠나버린 당신이지만 당신이지만 너무합니다 사랑한다 할 때는 언제고 싫다는 말은 무슨 말이요 아 미운 사람아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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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8 | ||||
무역선 오고가는 상하이 제이부두
죄많은 마도로스 항구가 무정터라 닻줄을 감으면은 기적이 울고 손수건 흔들면은 사랑이 운다 아아아아 항구의 아가씨 울리고 떠나가는 버리고 떠나가는 마도로스 아메리칸 마도로스 꽁물결 넘실대는 상하이 제이부두 술취한 마도로스 항구나 야속터라 깃발을 올리면은 기적이 울고 뱃머리 돌리면은 사랑이 운다 아아아아 항구의 아가씨 울리고 떠나가는 버리고 떠나가는 마도르스 아메리칸 마도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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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32 | ||||
눈녹인 산골짝에 꽃이피누나
철조망은 녹쓸고 총칼은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봄 싸워서 공을세워 대장도싫소 이등병 목숨바쳐 고향찾으리 눈녹인 산골짝에 꽃이피는데 설한에 젖은마음 풀릴길없고 꽃피면 더욱슬퍼 삼팔선의봄 죽음에 시달리는 북녘내고향 그동포 웃는얼굴 보고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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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29 | ||||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그 사람은 모를꺼야 모르실꺼야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눈물에 젖어 하염없이 걷고 있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 잊어야지 하면서도 못 잊는 것은 미련 미련 미련 때문인가봐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헤매 도는 이 마음 그 사람은 모를꺼야 모르실꺼야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아픔에 젖어 하염없이 헤매이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 생각 말자 하면서도 생각하는 건 미련 미련 미련 때문인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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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1 | ||||
그리워 웁니다 사무쳐 웁니다
말없이 떠나간 나의 사랑아 울지 않으려 해도 잊으려 애를 써도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어 흐르는 긴 세월에 쌓이는 사랑 그리워 웁니다 사무쳐 웁니다 말없이 떠나간 나의 사랑아 울지 않으려 해도 잊으려 애를 써도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어 흐르는 긴 세월에 쌓이는 사랑 그리워 웁니다 사무쳐 웁니다 말없이 떠나간 나의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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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0 | ||||
밤이슬 맞으면서 나를 울리고
기약없이 기약없이 떠나는 여인아 아쉬움 사무쳐 달래보았지만 얼룩진 두뺨에 눈물만 남기면서 잡은손 뿌리치고 밤차로 떠나가네 밤깊은 정거장에 나를 울리고 정처없이 약속도없이 떠나는 여인아 아쉬움 사무쳐 달래보았지만 싸늘한 두뺨메 눈물만 흘리면서 한마디 인사도없이 밤차로 떠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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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44 | ||||
1. 황혼이 질때면 생각나는 그사람
가슴깊이 맺힌슬픔 영원토록 잊을길은 없는데 별처럼 아름답던 그 추억이 내 마음을 울려주네 목이메어 불러보는 당신의 그이름 2. 황혼이 질때면 보고싶은 그얼굴 마음속에 아로새긴 당신모습 잊을길은 없는데 꿈같이 행복했던 그시절이 그리워서 눈물지네 목이메어 불러보는 당신의 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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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16 | ||||
휴전선 달빛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 빛인가 말 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어버이 정 그리워 우는 이 마음 대동강 한강 물은 서해에서 만나 남과 북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너처럼 내 마음도 울고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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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20 | ||||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맞으며 나 홀로 걷는 밤길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쓰라린 가슴에 고독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흐른다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맞으며 나 홀로 걷는 밤길 외로움에 젖고 젖어 쓰라린 가슴에 슬픔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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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2:57 | ||||
용두산아 용두산아 꽃피던 용두산아
님의 고운 손길 잡고 맹세하던 젊은 그 날 한계단 두계단 일백 구십 사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딜가고 나그네 된 내 그림자 외로워 외로워 아 아아아아아 추억에 운다 용두산아 용두산아 못 잊을 용두산아 인정 따라 세월 따라 변하는게 사랑이냐 한계단 두계단 일백 구십 사계단에 변치 말자 맹세하던 그 사람은 간 곳 없고 돌아서는 이 발길이 서러워 서러워 아 아아아아아 추억의 용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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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3:18 | ||||
흘러가는 저 뭉게구름아 너 가는곳 어디메냐
갈곳 없는 나그네 마음을 달래볼길 영영없구나 웃어봐도 울어봐도 한번 떠난 내고향은 언제 다시 돌아 가려나 석양길 나그네야 날아가는 저 기러기들아 너 가는곳 어디메냐 사랑 잃은 나그네 마음을 몰라주니 야속하구나 웃어봐도 울어봐도 한번 떠난 내사랑은 언제다시 만나 보려나 석양길 나그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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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3:19 | ||||
밤하늘의 별빛은 꺼질지라도
한번 준 마음인데 변할 수 없네 사랑이 미움되어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그리운 얼굴 가슴깊이 새기며 살아갑니다 세월따라 꽃잎은 시들어가도 한번 준 마음인데 돌릴 수 없네 사랑은 흘러간대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정다운 이름 영원토록 그리며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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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3:21 | ||||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 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 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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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3:08 | ||||
1.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 전차
비에젖어 너도섰고 갈곳없는 나도섰다 강건너 영등포의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2. 저멀리 당인리의 발전소도 잠든밤 하나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의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않는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비 내리는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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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3:45 | ||||
1. 너무나도 그님을 사랑했기에
그리움이 변해서 사모친 미움 원한 맺힌 마음에 잘못 생각에 돌이킬수 없는 죄 저질러 놓고 뉘우치면서 울어도 때는 늦으리 음음~ 때는 늦으리 2. 님을 따라 가고픈 마음이건만 그대 따라 못가는 서러운 이몸 저주받은 운명이 끝나는 순간 임의 품에 안기운 짧은 행복에 참을수 없이 흐르는 뜨거운 눈물 음음~ 뜨거운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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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3:06 | ||||
1. 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길 없네 오늘도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하늘에 잔별같은 수많은사연 꽃은 피고지고 세월이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사무쳐오네 2. 꿈속에서도 헤매지만 만날길없네 바람부는 신작로에 흩어진 낙엽 서러움만 쌓이는데 밤이슬에 젖어드는 서글픈가슴 꽃이 다시피는 새봄이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메아리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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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3:00 | ||||
얼룩소 풀을 뜯는 내 고향 산마루에
옥수수 감자 씨뿌리며 사랑한다던 이뿐이 약속은 잊지말아 약속은 잊지말아 내고향 이뿐이야 어여쁜 눈썹 달이 뜨는 내고향에 나는 갈거야 너를 찾아 나는 갈거야 얼룩소 풀을 뜯는 내 고향 산마루에 옥수수 감자 씨뿌리며 사랑한다던 이뿐이 약속은 잊지말아 약속은 잊지말아 내 고향 이뿐이야 어여쁜 눈썹 달이 뜨는 내고향에 나는 갈거야 너를 찾아 나는 갈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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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2:01 | ||||
낙양성 심리허에 높고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대가인이 그누구냐 우리내인생 한번가면 저모양이 될터이니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저건너 찬솔밭에 솔솔기는 저포수야 저산비둘기 잡지마라 저산비둘기 나와같이 님을잃고 밤새도록 님을찾아 헤매노라 에라만수 에라 대신이야 한송정 솔을베어 조그맣게 배를지어 술렁술렁 배띄어놓고 술이나안주 가득싣고 강릉경포대 달구경가세 두리둥실 달구경가세 에라만수 에라 대신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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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2:48 | ||||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러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다시못올 그날자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많은 청춘이냐 비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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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2:55 | ||||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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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 2:43 | ||||
복사꽃 곱게 피는 고향 언덕에
너와 나의 첫사랑 그 언약은 변할 수 없네 느티나무 그늘 아래 사랑의 꽃 피우며 단둘이 정답게 살자하던 그때가 그리워라 능금꽃 곱게 피는 고향 언덕에 너와 나의 첫사랑 그 시절은 잊을 수 없네 느티나무 그늘 아래 사랑의 꽃 피우며 너와 나 정답게 살자하던 그때가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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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3:04 | ||||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상처만 남겨놓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호수의 백조처럼 내가 가는데, 사랑을 막아놓고 발길을 묶어놓고 진종일 진종일 비가 내린다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마음만 주고 받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흐르는 구름처럼 내가 가는데, 발길을 묶이고 사랑은 막혔어도 백조는 목이 메어 울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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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 3:20 | ||||
꽃처럼 곱던 얼굴 어머님 얼굴
자식걱정 한평생에 가슴 조이다 주름이 다지셨네 피눈물나는 영광의 아득한 길을 이끌어 주신 어머님 은혜 무엇으로 갚으리 어머님의 영광된 길에 하늘도 사무치네 달처럼 곱던 얼굴 어머님 얼굴 자식 위해 한평생을 애태우시다 이제는 늙으셨네 비바람 치는 험한 길 가시밭길을 이끌어주신 어머님 사랑 어이하면 갚으리 어머님의 영광된 길에 메아리 사무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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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 3:29 | ||||
말없이 흘러가는 흰 구름 따라
줄지어 날아가는 철새들 따라 마음은 고향 길을 달려가건만 여기는 고향 아닌 싸늘한 타향 돌아갈 그 날짜가 아득하구나 노을진 하늘가에 초승달 하나 외로운 내신세가 너와 같구나 내 고향 가는 길은 한나절인데 못 가는 서러움에 한 맺힌 마음 타향 길 찬바람아 너는 아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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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 3:21 | ||||
바람이 불면 산 위에 올라
노래를 부르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엔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 잊는다고 못 잊는다고 아아아 아아아아 진정 이토록 못 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 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 사연 사무친 사연 아아아 아아아아 진정 이토록 사무칠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