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기타로 울리는 생명의 노래2000년대 민중가요 진영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지난 8~90년대 민중가요진영의 활동이 대체로 노래패 중심으로 이루어졌던데 반해, 이제는 솔로로 활동하는 개인창작자들의 수가 노래패의 수보다 많다는 것이다. 꽃다지, 노래공장, 맥박, 소리타래, 아름다운 청년, 우리나라, 젠, 좋은 친구들, 천지인, 희망새 등 적지 않은 수의 노래패(그룹)들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인창작자들의 수가 그보다 두배나 많은 것은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다. 이것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현상인데 노찾사, 노래마을, 꽃다지 등 당시 노래운동을 대표했던 노래패에서 활동했던 창작자들이 팀활동의 중단으로 인해서이거나 개인적인 창작욕구를 펼치기 위해서 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나타난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