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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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8 | ||||
나 먼저 돌아서야 하는데 괜찮은 척 웃고 있는데
내 가슴은 싫다고 붙잡으라고 눈물을 만들어 사랑한다 말하던 입술이 나만 담던 예쁜 두 눈이 이젠 내가 미운지 나 아닌 곳만 보려 하는 너 내 욕심이 자꾸만 자라서 너의 자릴 밀어낸 걸 모르고 너만 탓하고 투정만 부린 걸 왜 사랑은 한발 느린지 겁이 나 강하지 못한 나, 너 없인 무엇도 아닌 나 이 맘속에 너 하나만 안고 알고 살아온 날 알잖아 너 밖에 없는 날 알잖아 니가 나의 하늘이던 그 날에 안겨 울고 웃던 나처럼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해줘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데 그저 곁에 있어주면 되는데 날 다 버려도 너만 믿어주면 나 뭐든지 할 것 같은데 겁이 나 강하지 못한 나, 너 없인 무엇도 아닌 나 이 맘속에 너 하나만 안고 알고 살아온 날 알잖아 너 밖에 없는 날 알잖아 니가 나의 하늘이던 그 날에 안겨 울고 웃던 나처럼 다시 한 번 내게 기회를 줘 기억하니 마주 잡은 두 손 안의 약속을 바다가 마르고 별이 잠들 날까지 그 어떤 일이 우릴 갈라 놓아도 I do. I’ll always be with you 사랑해 이 마음 변하지 않아 잠시 세상에 널 빌려 준거라 생각하고 기다릴 테니 다시 돌아온단 한마디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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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07 | ||||
아무 말 없이 시간만 가죠
한마디조차 조심스럽죠 왜 그러냐고 묻는 날 왠지 슬픈 얼굴로 미안한 듯 그대 내 눈을 피하죠 그렇게 며칠 연락이 없죠 미운 맘 보다 걱정이 들죠 어디 아픈 건 아닌지 나쁜 일은 없는지 자꾸 멀어지는 이 기분을 어쩌죠 혹시 내가 서운하게 했나요 잠시 내가 미워 심술 낸 거죠 연인들 다 겪는 흔한 일일 테죠 아니라면 내가 싫어졌다면 짧은 전화조차도 귀찮다면 이제 그만 말해줘요 괜찮아요 시간이 필요하단 그대 말 눈치 없는 난 믿고만 있죠 계절이 돌아오듯이 달도 밤을 찾듯이 모두 제자리를 찾을 걸 믿어요 혹시 내가 서운하게 했나요 잠시 내가 미워 심술 낸 거죠 연인들 다 겪는 흔한 일일 테죠 아니라면 내가 싫어졌다면 짧은 전화조차도 귀찮다면 기대조차 못하도록 말해줘요 혹시 다른 누가 좋아졌나요 다시 그 맘 돌릴 수는 없나요 모두들 다 이렇게 다 끝나나요 아니라면 잠시 흔들렸다면 그대 아직 내맘과 똑 같다면 이제 그만 웃어줘요 예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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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46 | ||||
그대 닮은 표정을 짓고 그대 남긴 말투를 하고
그대 사진을 보면서 혼자서 웃어도 보고 그대 곤히 잠든 밤에도 내 마음 쉴 겨를이 없죠 추억이 잠 못 들도록 마음에 써 내려가죠 내 입술이 내 맘 같지 않아 아픔으로 다가 올 이름을 자꾸 불러요 천천히 조금씩 지워가나요 그대가 좋아하던 내 웃음도 닮은 모습도 얼굴마저도 기억이 모두 다 사라지는 날 그 날에 우리 다시 만나도 안 미안해도 괜찮아요 그대 몫까지 다 내가 기억할 테니 마음만큼 못 해준 일도 마음에도 없던 말들로 그대를 아프게 했던 못된 날 다그쳐보고 맑게 게인 하늘만 봐도 알 수 없는 눈물이 나죠 그대가 없는 나보다 나 없는 그대 걱정에 내 가슴이 또 말을 안 듣죠 지우고 버리고 돌아서도 또 보고 싶죠 천천히 조금씩 지워가나요 그대가 좋아하던 내 웃음도 닮은 모습도 얼굴마저도 기억이 모두 다 사라지는 날 그 날에 우리 다시 만나도 안 미안해도 괜찮아요 그대 몫까지 다 내가 기억할 테니 원하고 원하면 꼭 언젠가는 날 봐 줄테죠 수천 수 만 번을 기도하는 날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한가요 가끔 내 생각 하나요 온종일 물음표들만 늘어만 가는 이런 내 맘 받아줄 수 없나요 하루만 내게 빌려준다면 다른 욕심 다 버릴 텐데 하룰 살아도 그대 사람이고 싶죠 그대 곁에서 매일 눈 감고 싶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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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0 | ||||
내가 어떻게 잘 지낼 수 있니 어떻게 괜찮을 수 있니
어떻게 없던 일이 될 수 있겠니 다시 누군가를 만나도 다시 사랑할 수 있어도 다시 그 사람이 너 일수 없는 거잖아 슬픈 사랑은 아름다운 거라고 언젠가 너를 위해 웃어 줄 수 있을까 시간이 나도 모르게 다 흘러가서 나도 모르게 지나쳐가길 사랑이 무엇도 아닌 나이까지만 다시는 내게 없다 해도 모든 걸 이젠 잊었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건 너무나 힘들 것 같아 슬픈 오늘을 툭툭 털어버리고 나면 다시 아무 일도 없듯이 잊는 사랑은 흔히 오는 감기 같은 것 그래 모든 건 지나가는 거야 조금씩 무뎌 지는 거야 하나씩 옛날 일이 되가는 거야 그땐 그렇게 많이 아팠었다고 언젠가 나도 쉽게 얘기할 수 있을까 시간이 나도 모르게 다 흘러가서 나도 모르게 지나쳐가길 사랑이 무엇도 아닌 나이까지만 다시는 내게 없다 해도 모든 걸 이젠 잊었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건 너무나 힘들 것 같아 슬픈 오늘을 Rap : 난 널 사랑했어 하지만 헤어지는 법을 몰랐어 근데 내게도 아픈 사랑의 끝을 안고 가야하니 대체 왜 모든게 행복했는데 사는게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난데 넌 왜 아무렇 지도 않게 난 힘든데 사랑이 날 힘들게 하는데 So What's Gonna do 나보고 어떡하 라고 제발 좀 날 잡아줘 내 옆에 서서 시간이 나도 모르게 다 흘러가도 나도 모르게 멀어져 가도 사랑은 여전히 너이면 난 어쩌니 모두 다 잊은 너라고 해도 다시는 못 볼 너라고 해도 너를 안고 살아가는 게 나는 더 나을 것 같아 슬픈 날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