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현의 마법사가 펼치는 45분간의 열정적인 음악 풍경!
Dark Tranquillity의 Niklas Sundin이 완성한 아트워크!
한국에 록 인스트루멘탈 씬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기 전에 과연 우리들은 얼마나 록 인스트루멘탈에 관심을 보여왔는가?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들이 다행스럽게도 이 땅에 꾸준하게 존재해 왔지만 정작 그들이 설 자리를 우리들이 지금껏 양보해 주지 않았던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외 아티스트들에게만 편중된 관심도를 높여만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음악의 불모지와 같은 이 땅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기타리스트 강인오는 이미 한국 에서보다 음악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해외에서 이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천재적인 기타리스트이자 Poison 출신의 아티스트/작곡자인 Blues Saraceno는 이미 그의 재능을 간파하고, 이번 데뷔 앨범 My World 에 참여하면서 차후에 있을 강인오와의 합작 앨범 에까지 실질적인 가능성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더불어 스웨덴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의 선구자 Dark Trangquillity의 기타리스트이자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역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명성의 주인공 Niklas Sundin 역시 강인오를 놀라운 기타리스트라 칭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의 모든 아트워크는 Niklas Sundin의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선정된 작품으로서 모든 예술적인 방향이 완성되었는데 그의 수려한 플레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한 폭의 깊이 있는 그림과도 같다는 평을 얻고 있다.
고등학교 스쿨밴드 Rhymer 시절부터 기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강인오는 1998년 데모 앨범을 자체 제작하게 되었고 여기에 수록되어 있는 "아쉬움"은 미국 음악 차트 사이트 www.soundclick.com 에서 장장 3주 동안 3위라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이후 계속된 음악 활동의 탐구 결과로, 2000년 자신의 밴드 Penta의 데뷔 앨범 [1st Attack] 을 완성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우여곡절 끝에 앨범 발매 불발이라는 쓴 고배의 잔을 마셔야만 했다. 다행스럽게도 앨범 발매의 프로모션은 이루어 졌고, 각종 록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Penta의 음악은 KBS FM 전영혁의 음악세계는 물론 MBC FM 배철수의 음악 캠프 그리고 케이블 TV를 통한 비디오 클립 방영으로 Penta와 강인오는 연주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남겨주게 된다.
기타 강사와 세션 뮤지션으로 활동하던 강인오는 뜻을 이루고자 자신의 첫 데뷔 앨범 작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의 꿈에 동참할 인물들로 김재규(드럼), 김선일(베이스), 김장원(키보드)와 함께 Penta 시절 수록 곡들을 포함한 새로운 곡들을 완성하게 된다. 여기서 Blues Saraceno와의 첫 조우는 매우 성공적인 결과물로 앨범에 고스란히 담기게 되고, 한국 록 인스트루멘탈 씬에 기록될 만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앨범의 수록 곡 'Into The Dreams'와 'Black & White' 에 흔쾌히 자신의 솔로연주를 레코딩한 Blues의 참여와 함께 자신의 화려한 꿈에 한 발자국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수려한 속주 연주부터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가득한 My World의 10곡은 전 세계 어느 록 인스트루멘탈 기타리스트의 앨범에 견주어 손색 없는 앨범이자 그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은 이제 45분 동안 펼쳐질 환상으로의 여정을 통해 여실히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