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시청자들을 찿아가는 주말 드라마 “결혼합시다”는 결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재미있는 캐릭터와 다양한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잘 풀어감으로써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속에 방영중이다.
특히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의 음악은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문의속에 11월 말경에 O.S.T발매 예정인데 어떤 매력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끌어내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결혼합시다”의 음악 감독은 이시우님이 선장으로서 많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시우 음악 감독은 이미 드라마 음악계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는데 “허준”, “대장금”, “영웅시대”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우리 나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결혼합시다” O.S.T 음악의 특징은 크게 세련됨과 젊음..그리고 포괄적인 연령층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주말드라마에서 보여지지 않던 젊은 감각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데 우리 나라 민요를 세련된 레게 편곡으로 재탄생시킨 “노세 노세”는 이미 베니건스 CM송 “노홍철 편”에서 소개되면서 일찍부터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이 노래는 떠오르는 신인 케이준이 가창했다.
또한 넬의 리드보컬 김종완이 가사와 가창을 담당한 “인연”은 곡을 듣는 순간 희망찬 미래와 좋은 인연이 나타날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밝은 느낌의 곡으로 그동안 다소 우울한 음악을 추구했던 김종완의 새로운 느낌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은 특히 이시우 음악 감독과 넬의 김종완이 음악적 선후배로서 오랜 기간 작업실과 녹음실을 왔다 갔다하며 선후배의 열정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4분의 3박자 왈츠로 구성된 오프닝 타이틀곡 Lover`s Walts는 결혼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행복한 느낌과 희망..그리고 상큼함을 만끽 할 수 있는 곡이다. 무겁지 않은 발랄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기분좋은 설렘과 흥분을 잘 표현하고 있다. 바이올린의 색다른 편곡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다음곡은 신디로퍼의 “타임 애프터 타임”이다.
이미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Time after time”은 “결혼합시다” O.S.T에서 두가지 버전으로 소개된다.
첫 번째 버전은 한글로 개사한 버전을 남자가수가 가창하고 두 번째 버전은 영어 원문 그대로를 여자가수가 가창한다.
한글 개사 버전에서는 공일오비의 “단발머리”와 레드플러스의 리드보컬로 “그녀는”을 히트시킨 조성민이 겨울날 한 남자의 시니컬한 독백 형식의 느낌을 잘 표현하였고 두 번째 버전은 원곡에 가까운 느낌을 여자가수의 풍부한 성량으로 잘 표현하였다.
다음곡은 따뜻하면서 극한의 절제된 슬픔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이시우 음악 감독의 곡으로써 아직 가사와 가창가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긍정적인 의미에서 센세이션한 가창 가수가 부를 예정이다.
이 곡은 곡의 컨셉처럼 첼로와 기타 현에서도 절제된 슬픔과 따뜻함이 가창가수의 목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올 겨울 끊임없이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하리라 생각된다.
이 밖에 프리스타일의 “그리고 그후”, “메모리스”, 그리고 다양한 연주곡들이 수록 될 예정인데 양적으로도 풍부하지만 무엇보다도 “결혼합시다” O.S.T는 질적인 면에서 너무나 우수한 만족도와 우리들의 희노애락을 절묘하게 표현하고 숨겨진 감성을 간질이는 명반이 되리라 확신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