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5회 유재하 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사랑은 했는지>의 허민이 그녀의 밴드이름을 딴 [닐라쉐이크]를 앨범명으로 1집 음반을 발표한다.
수많은 라이브 무대를 통하여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아온 허민만의 신선하고 상큼한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강남역 6번출구앞>을 포함하여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전곡 모두 허민 본인의 작사,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공인 피아노연주는 물론 프로그래밍의 영역에까지 이르는 허민의 음악적 노력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여성 싱어송롸이터로서의 자리매김에도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그녀의 앨범 곳곳에는 밴드 W의 김상훈이 참여하여 이들간의 음악적 교류는 물론 더 나아가 탄탄한 음악적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다. 댄스와 R&B 일색의 현 음악시장에서 때묻지 않은 허민의 담백하고 절제된듯한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그녀만의 음악적 감성이 얼마나 많은 대중들의 느낌을 살아 숨쉬게 할런지 기대되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