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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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7 | ||||
어제는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지 오랜만의 유년시절의 나를 발견했지 저물 무렵 빈 운동장에 커다란 나무 아래서 운동화에 채이는 비를 보며 그 애와 웃곤했지 내가 떠나려는 것인지 주위가 변해버린 것인지 횡한 나의 두눈은 기억속의 너를 찾네 손 때묻은 가방과 어색한 표정의 사진들이 무뎌진 나의 가슴에 숨은 기억을 깨우네 정든 학교를 떠나고 까만 교복을 입던날 혼돈스런 날을 보내며 조금 커가는 걸 느꼈지내가 떠나려는 것인지 주위가 변해버린 것인지 횡한 나의 두눈은 기억속의 너를 찾네 손 때묻은 가방과 어색한 표정의 사진들이 무뎌진 나의 가슴에 숨은 기억을 깨우네 손 때묻은 가방과 어색한 표정의 사진들이 무뎌진 나의 가슴에 숨은 기억을 깨우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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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7 | ||||
1.며칠전 지난 동창회에서 아름다운 기억속에 너를 만났지 짖굳은 친구들을 뒤로 하고 난 웃으며 너에게 다가가 걷자했지 까칠한 너의 변한 그 모습에 위로해줄 따뜻한 느낌도 숨기고 말없이 고개 숙여 걷던 우린 그렇게 헤어졌네 처음 만남처럼 아주 오래전 이였지 졸업후에 너에 전화를 받았지 깊은 체념에 힘겨운 소리에 미안해 날 잊은줄 알았어 너에 모든것을 이해하려면 그저 난 웃기만 했지 항상 너에 곁에 있는 그 사람이 아직도 난 부러워 해 가끔난 우리가 늘 가던 분주한 극장 주변에서 마지막 영화가 끝날때 너를 찾곤 하지 2.너에 모든것을 이해하려면 그저 난 웃기만 했지 항상 너에 곁에 있는 그 사람이 아직도 난 부러워 해 가끔난 우리가 늘 가던 분주한 극장 주변에서 마지막 영화가 끝날때 너를 찾곤 하지(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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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6 | ||||
늘 가는 카페에 앉아 뜻없는 이름에게 전화를 걸곤하지 월요일엔 무엇을 할건지, 수요일엔 어떤 약속있는지 이런 내 얘기에 아무 느낌도 없이 그 이름은 조금은 관심을 갖지않아 때론 카페의 빈 의자들이 공허히 보일땐 문 앞 계단에 쓸쓸히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너를 생각하지 아직 이른 이별을 후회하나 네 의미를 이제야 지웠는데 너로 인한 이 괴로운 시간은 빗소리에 젖어들어 모두 씻어 버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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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9 | ||||
거리에 보라빛 어둠이 내리면 그대를 생각하네
낯선 사진속에 둘이는 만나 약속없이 헤어졌네 그렇게 못잊을 사연도 없는데 왜 나만이 그댈 못잊나 그렇게 못잊을 추억도 없는데 머뭇거리는 내가 미워지네 오늘밤엔 네온이 너무 따뜻해요 외로움을 채워주듯 나를 떠나버린 그대얼굴 마저 기억할순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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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2 | ||||
어쩌면 그와 난 잘못된 만남일까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나 봐 그와 나의 관계는 음- 언제나 평행선이지 이런 줄 알면서 그를 사랑했을 땐 너무나 내게 힘든일인걸 알았지 그로부터 내 마음을 음- 돌리기가 쉽지 않아 난 행복하고 싶어 항상 그대곁에 있으며 그의 모든 마음을 내가 소유하면 안될까 음- 내게로 그가 오기까지는 너무나 힘든것도 난 알아 하지만 그와 난 서로가 음- 다른 곳을 보고 있나봐 난 행복하고 싶어 항상 그대곁에 있으며 그의 모든 마음을 내가 소유하면 안될까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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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3 | ||||
내 사랑 안녕 영원히 행복하길 바래 영원히 영원히 우린 서로 사랑을 못 이룬 채 결국 이렇게 헤어지나 너의 좋은 기억만 간직한 채 살아갈게 너를 너를 나로 인해 미안함을 갖지 말아줘 제발 부탁이야 네가 보고파 늦은 밤에 너의 집으로 달려갔지 눈 오던 날 너의 하얀 손에 작은 반지를 끼워주며 나는 영원이야 너를 지킨다고 했지 너를 하지만 너는 잡은 손을 놓으려고 하네 하얀 추억도 네가 없는 하늘이 얼마나 무의미할까 너의 좋은 기억만 간직한 채 살아갈게 너를 너를 나로 인해 미안함을 갖지 말아줘 제발 부탁이야 네가 보고파 늦은 밤에 너의 집으로 달려갔지 눈 오던 날 너의 하얀 손에 작은 반지를 끼워주며 나는 영원이야 너를 지킨다고 했지 너를 하지만 너는 잡은 손을 놓으려고 하네 하얀 추억도 네가 없는 하늘이 얼마나 무의미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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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6 | ||||
어제는 하늘을 나는 아름 다운 꿈을 꾸었지 오랜만의 유년시절의 나를 발견했지 저 물무렵 빈 운동장에 커다란 나무 아래서 운동화에 채이는 비를 보며 그 애와 웃곤했지 내가 떠나려는 것인지 주위가 변해버린 것인지 휭한 나의 두눈은 기억속의 너를 찾네 손 때묻은 가방과 어색한 표정의 사진들은 무뎌진 나의 가슴에 품은 기억을 깨우네 정든 학교를 떠나고 까만 교복을 입던날 혼돈스런 날을 보내며 조금 커가는 걸 느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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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0 | ||||
사월이 오면 너는 그곳을 걷고 있겠지 그리고 내곁엔 편안한
그 누군가 있겠지 그누군가... 지난해 몹시 춥던 어느날 오랜만에 보내온 너의 편지를 읽고서 거리에서 난 울었지 울었지... 내 슬픈 실연처럼 거리엔 비가 내려 너의 상념속으로 반복되어 젖어들지만 아직도 널 변함없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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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16 | ||||
잠든 내 무딘 기억을 깨우는 추운 너의 이야기 추억이 한 겹 한 겹 쌓이는 외로움에 찾아가는 춘천 밤새 지친 나를 재우고 가는 기차는 그림 같은 경춘가도를 달린다 너의 그리움을 지우는데 여러 해 참 많은 시간이 내게 필요했지 아마 겨울의 끝이었나봐 학교를 휴학하고 여러 날 불면의 밤을 보내고 한껏 긴장된 마음에 입영열차에 올랐지 먼지에 스민 매캐한 냄새와 잔뜩 겁먹은 재미난 표정들 저마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애인을 두고 온 불안한 마음에 차창 밖의 친구와 그녀에게 아주 덤덤하게 적당히 상기된 목소리로 안녕을 했지 그리고 그렇게 틈 없는 날들로부터 몇 해가 지난 후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너의 주변이야기 낙엽을 헤치며 추억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나는 너의 이름을 몇 번이고 흐린 차창에 낙서하며 지웠어 허망한 마음엔 눈물이 범벅된 먼 산동네의 불빛마저 그녀의 슬픈 동공처럼 그렁그렁 해보였지 난 처음 가슴이 아프다는 것도 이때 알았어 안쓰런 친구의 부추김에 몇 사람의 괜찮은 여자도 만났지만 내겐 너무 힘들었어 너를 잊는다는 게 가끔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본 놀이터엔 개구진 아이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쁜 엄마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기도 해 가도 가도 너무나 외로운 강릉 겨울바다 강릉 가는 기차는 기적소리가 참 쓸쓸하지 서로 만나지 않아도 친구로부터 네가 꽤 행복하더라는 말을 들었어 나는 가끔 내 삶의 무게가 부질없는 상념이라 느낄 때 우리가 가끔 찾던 철지난 바다를 걷곤 하지 아직 너에게 전해주지 못한 슬픈 편지는 책갈피 속에 간직하고 있어 그래 우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걸 알아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이기에 지우기가 쉽지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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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6 | ||||
내 마음엔 언제나 슬픈 동화가 있어요 빨간 스웨터를 곧 잘입던 수요일의 그 소녀 겨울 햇살이 따사로운 언덕 위에 소녀는 앉아 은빛 풀륫을 불어줄 땐 여린 나는 울었지 비누방울처럼 떠오르는 구름들같이 소녀는 갔지만 해바라기처럼 난 언덕만 보면 소녀를 생각했지 바람이 차가와도 견딜 수 없는 아픔만 가슴에 남긴 채 세월은 낙엽처럼 언제나 떠나갔지 겨울 햇살이 따사로운 언덕 위에 소녀는 앉아 은빛 풀륫을 불어줄 땐 여린 나는 울었지비누방울처럼 떠오르는 구름들같이 소녀는 갔지만 해바라기처럼 난 언덕만 보면 소녀를 생각했지 바람이 차가와도견딜 수 없는 아픔만 가슴에 남긴 채세월은 낙엽처럼 언제나 떠나갔지 견딜 수 없는 아픔만 가슴에 남긴 채세월은 낙엽처럼 언제나 떠나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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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7 | ||||
Disc 2 | ||||||
1. |
| 2:54 | ||||
2. |
| 3:32 | ||||
사람들은 요즘 나에게
애인이 생겼냐고 물으며 괜한 걱정하며 관심 갖지만 매일 난 꿈같은 로맨스에 빠졌어요 이런 날 바보라해도 나는 좋아요 사랑을 할 땐 그녀와 둘이 슬픈 영화를 보며 무작정 그녀를 따라 울고 매일 밤마다 이를 닦을 때도 하얀 거품을 보며 그녀의 하얀 이를 생각하지 예이 예이 예이 예 난 아찔해요 오늘도 그녈 만나네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꺼야 사랑을 할 땐 그녀와 둘이 슬픈 영화를 보며 무작정 그녀를 따라 울고 매일 밤마다 이를 닦을 때도 하얀 거품을 보며 그녀의 하얀 이를 생각하지 예이 예이 예이 예 난 아찔해요 오늘도 그녈 만나네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꺼야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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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6 | ||||
아가씨는 오늘밤에 무척 외롭나봐
조그만 그 얼굴 바람에 떨리네요 오늘밤엔 바람이 은은히 불어와서 아가씨 그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네요 오늘은 그만 안녕 내일 다시 만나요 자 우리 약속해요 화내지 말고요 아가씨는 오늘밤에 무척 외롭나봐 헬쓱한 그 얼굴이 달빛에 젖었네요 아가씨는 오늘밤에 누군가 기다리나 헬쓱한 그 얼굴 울음이 터질 것같네요 오늘밤엔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고 밤하늘을 수 놓았네 민들레 꽃씨처럼 오늘은 그만 안녕 내일 다시 만나요 자 우리 약속해요 화내지 말고요 아가씨는 오늘밤에 무척 외롭나봐 헬쓱한 그 얼굴이 달빛에 젖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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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2 | ||||
미안해... 정말...
조금만 기다려줘 널 위해 분주한 혜화역에서 장미꽃을 샀어 덕수궁 앞을 지날때마다 신혼 부부의 사진 찍는걸 언제나 부러워하는 그녀를 위해 강릉 차 편에 올랐지 아무 계획도 없이 떠나는 그리운 여정 우리의 긴 오해 만큼 흐린 창밖으로 이따금 비가 내려 추억으로 가는 차편에 나를 아는 이가 없고 나도 아는 이 없는 막연히 그리운길 찾아가네 추억으로 가기 위해 타는 차편에 더는 갈 곳 없는 사람들 살아가는 날 만큼 사랑할거야.................. 내겐 너무 이쁜 그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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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8 | ||||
어느날 문득 바람부는 소리에 그대의 모습이 떠오를때면
남겨진 바랜 사진 한 장 속에서 잊혀진 만남을 나는 회상하네 둘이서 거닐 던 혜화동 거리는 아직도 변함없이 옛모습 그대론데 나만은 언제나 그대의 모습을 그길가 까페에서 홀로 더듬고 있네. 사랑은 언제나 나를 바보로 만들고 언제나 떠나갔지만, 세월이 흐르면 사랑의 그리움도 아름답게 기억하겠지. "나는 너에게 늘 좋은 느낌이길 원했지 흰 눈이 내리면 너의 생각에 곧잘 젖곤 했지 나는 추억에 지쳐가고 너는 겨울빛 하얀 추억속으로 가버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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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5 | ||||
골목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린 어린 시절을 그렇게 보냈지 해맑은 얼굴로 뛰놀던 그 애와 난 어느새 커버린 서로를 느끼며 우린 이런 약속을 했지 십 년 후의 멋진 만남을 반복된 바쁜 생활에 그녀를 잊고 살던 어느 날 한동안 소식이 끊겼던 그녀의 전화를 받았지 분주히 오가는 많은 사람 속을 헤치며 난 달렸지 그녀는 지금 어떤 느낌의 해맑은 모습일까 벌써 십 년이 어제 같아 그녀가 슬픈 듯 얘기 했어 그녀의 작은 손등 위로 맑은 눈물이 떨어지네 내가 다가갈 수 없는 그 무엇이 놓여있어 그녀는 지금 평범한 한 남자의 여자래 하지만 가끔은 지난 추억의 내가 생각난대 그녀와 헤어진 길 위로 나뭇잎이 흩날리네 그녀와 헤어진 그 후로 여러 날이 흠 지난 후 우 그 골목의 추억 모두 지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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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49 | ||||
별빛이 내리는 가로등 아래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띄우지 못하고 쌓아둔 편지는 음~ 나의 그녀에게 보내볼까 견디기 힘든만큼 많은 날들은 내리는 빗방울만큼 반복되어 그녀와 함께한 시간속으로 음~ 슬픈 기억되어 누르네 얼마나 먼길을 나홀로 가야만 그대를 잊을 수 있나 워~ 메어진 가슴에 숨겨두기엔 너무나 차가운 이름 이젠 나도 지쳤나봐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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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3 | ||||
안녕 내 사랑 이 밤 거리엔 네가 그토록 좋아하는
하얀 눈이 내려 느끼니 해묵은 사진 속에 너의 얼굴은 더욱 슬프게 바래가고 두손 모아 날 위해 기도하던 하얀 너 지금 추억의 종소리가 들리니 내 사랑은 저 눈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얼룩진 실연의 편지를 설마 찢진 않았겠지 돌아서는 허탈한 발길을 비추는 흐린 가로등도 이젠 다시 볼 수 없을 거야 울면서 나는 내 사랑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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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9 | ||||
#장미의 전설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애써 고갤 돌리지마 꿈속이라도 널 한번도 잊을 순 없었지 너의 눈물로 다시 피어난 나를 외면하지마 **우린 얼마나 긴 시간을 지나왔을까 아득한 전설로부터 현실로는 만날 수 없는 사랑스런 너 깊은 꿈속에서 만나지 가끔 바람이 너에게 전하지 찢어질 듯 슬픈 얘기 항상 너의 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바람에 날려 너를 지켜보면서 기도해 이젠 너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주)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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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0 | ||||
사람들은 요즘 나에게
애인이 생겼냐고 물으며 괜한 걱정하며 관심 갖지만 매일 난 꿈같은 로맨스에 빠졌어요 이런 날 바보라해도 나는 좋아요 사랑을 할 땐 그녀와 둘이 슬픈 영화를 보며 무작정 그녀를 따라 울고 매일 밤마다 이를 닦을 때도 하얀 거품을 보며 그녀의 하얀 이를 생각하지 예이 예이 예이 예 난 아찔해요 오늘도 그녈 만나네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꺼야 사랑을 할 땐 그녀와 둘이 슬픈 영화를 보며 무작정 그녀를 따라 울고 매일 밤마다 이를 닦을 때도 하얀 거품을 보며 그녀의 하얀 이를 생각하지 예이 예이 예이 예 난 아찔해요 오늘도 그녈 만나네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꺼야 그녀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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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50 | ||||
내가 제일 사랑하는 너는 이 밤에 무얼 할까
내가 없는 하루는 더욱 생각할 수 없지.. 난 내가 제일 사랑하는 너는 내게 늘 묻곤 하지 내가 전화를 할 때마다 외롭다고 울곤 하지 작고 연약한 너를 내가 지켜줘야 해 이세상 누구보다 더 너는 행복해야 해 하지만 이 밤에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더 이상 가면 안돼 자꾸 흐르는 눈물을 지우지 못한 채 난 울고있네 하얀 너의 모습을 외로운 이 밤에 그려보네 음~ 음~ Talk: 내가 제일 사랑하는 너는 이 밤에 무얼 할까 네가 없는 긴 하루를 나는 생각할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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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02 | ||||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그녀에게 전화를 해 볼까
너무 오래전 이야기라 그녀도 나를 잊었겠지 어디론가 난 떠나고 싶어 비오는 날엔 추억의 저 편에 올라 떠나 가야지 내 얘기에 젖어 커피를 마시며 주변의 일들에 울음을 터뜨리던 음 그런 추억 속으로 오랜만에 온 너의 편지 속엔 지나온 힘겨운 나날들 낯선 그곳의 분주한 생활을 나도 이젠 이해하려고 해 외로울 때면 생각을 해봐 둘만의 비밀스러운 추억의 바닷가를 가끔 기억해 어깨에 기대어 행복해 웃던 너 간지런 해풍에 실려온 더운 입김 그런 추억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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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1 | ||||
아가씨는 오늘밤에 무척 외롭나봐
조그만 그 얼굴 바람에 떨리네요 오늘밤엔 바람이 은은히 불어와서 아가씨 그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네요 오늘은 그만 안녕 내일 다시 만나요 자 우리 약속해요 화내지 말고요 아가씨는 오늘밤에 무척 외롭나봐 헬쓱한 그 얼굴이 달빛에 젖었네요 아가씨는 오늘밤에 누군가 기다리나 헬쓱한 그 얼굴 울음이 터질 것같네요 오늘밤엔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고 밤하늘을 수 놓았네 민들레 꽃씨처럼 오늘은 그만 안녕 내일 다시 만나요 자 우리 약속해요 화내지 말고요 아가씨는 오늘밤에 무척 외롭나봐 헬쓱한 그 얼굴이 달빛에 젖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