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Jinwook says..
‘클럽 DJ의 믹스 앨범’..
우리나라에서는 개념 조차 낯선 상황인데다가 여기에 소개하는 곡들도 아직까지는 클럽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그들만의 음악’일 것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음악은 어떤 장르이건 간에 시대와 국경, 인종과 편견을 초월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지난 7년 동안 하우스 음악을 듣고 플레이 해온 DJ로서 언젠가 멀지 않은 시기에 좀 더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 생각한다. 꼭 클럽이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즐겨 듣는 음악으로써 말이다.
이 앨범은 선곡 하나하나에서 믹스와 리믹스에 이르기까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클럽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게끔 최대한의 노력으로 만든 나의 첫 번째 믹스 앨범이다. 한편으론 나보다 한국 땅에서 먼저 클럽DJ를 시작해온, 이미 전세계 클럽 매니아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선,후배들을 생각하면 부족한 면도 없진 않지만 이 앨범이 계기가 되어 그 분들의 앨범 작업도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분명 읽기도 어렵고 정서도 다소 틀린 해외 DJ의 음악보다는 이 땅의 클럽 매니아들과 함께 숨쉬어온 우리 DJ들의 음악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2006.4.9 DJ Jinwook
Eastronika ?
국내 유일의 일렉트로닉 전문레이블 ‘Eastronika’(East Asia + electronika의 합성어)는 한국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를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2005년 3월에 설립된 프로젝트 레이블로 해외음반 라이센싱, 국내 뮤지션 음반제작, 파티 제작, 머천다이징 상품개발 등 일렉트로닉 음악을 매개로 한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 브랜드이다.
Eastronika episode series
2005년 10월과 12월에 각각 발매된 <Eastronika episode.1>과 <Eastronika episode.2>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지션이 최초로 참여,제작하여 한일 양국의 음악계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국측 롤러코스터의 지누와 일본측 Little Big Bee의 리더 재일교포 DJ 서영철이 각각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한국에서는 <두번째달>,<캐스커>,<세인트바이너리>,<달파란>,<윈디시티>,<유희열> 등이 참여하였으며, 일본에서는 <재즈트로닉>,<수나가 티 익스피리언스>,<쿄토 재즈매시브>,<코니시(피치카토 파이브)> 등 월드 클래스급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하였다. 이어 2005년 12월 31일 W호텔 비스타홀에서 양국의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하여 한국의 클럽 매니아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Eastronika episode.3 ? DJ Jinwook Live Mix
이스트로니카 에피소드 세번째 시리즈인 본 앨범은 <Eastronika episode.1>에서 윈디시티의 <Havanero>를 클럽하우스댄스버전으로 리믹스하였던 DJ 진욱의 개인 라이브 믹스 앨범이다.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서울 등 전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클럽가의 최신 히트 넘버 15곡을 선정하여 마치 DJ 진욱이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듯 논스톱 라이브 믹스 사운드로 들려주고 있다. 특히, 애니콜 애니모션의 리믹스로 알려진 east4A의 <Boogaloo>와 재일교포 DJ 서영철이 이끄는 Little Big Bee의 <Calypso Blues> 두 곡을 그만의 세련된 사운드와 대중적인 감각으로 리믹스하였으며, 이 두 곡은 싱글 컷트되어 일본에서 LP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