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현영이 가수로 깜짝 데뷔한다.
연기자 및 MC 로 다양한 끼를 발휘하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영이 이번에는 ‘가수’ 에 도전장을 내민 것.
현영은 오는 3월 10일 루마니아 출신의 남성 3인조 오존(O-Zone)의 히트곡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Dragostea din tei) 의 리메이크곡 '누나의 꿈' 을 발표한다.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는 발표되자마자 차트 정상을 휩쓸며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유로댄스곡으로, 본국인 루마니아뿐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 및 미국과 일본에까지 리메이크 열풍을 불러일으킨 최고의 히트곡이다. 음반 제작사인 EMI 코리아 측은 이 곡과 현영이 찰떡궁합일것이라고 판단, 현영측에 음반 취입을 제의해 현영 버전의 ‘누나의 꿈’ 이란 곡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곡은 1월 말 개봉한 ‘치킨 리틀’영화의 광고 삽입곡으로도 쓰였으며,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일명 '마이야히 송' 이라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중.
'누나의 꿈'은 지난 2004년 연상의 여인을 향한 사랑 고백 노래인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의 답가 형식이라고 알려져, 이승기는 한 인터뷰에서 빨리 현영누나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Call me Touch me / 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 누나의 / 마음을 봐 사랑 가득해 나이 따위 뭐가 어때 / Hold me Kiss me / 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의 누나 누나 누나의 / 꿈을 찾게 이뤄 주겠니 너와 영원히 머물께” 라는 가사에서 드러나듯 연하의 남자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가사가 흥미를 끈다. 여기에 현영 특유의 목소리가 덧입혀져 원곡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곡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쉽고 경쾌한 멜로디에 재미있는 가사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현영의 보컬이 어우러진 후렴 부분은 특히 인상적이다. 주위에서는 벌써 한번 들으면 자연스럽게 따라부르게 되는 중독성이 강한 노래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틀에 걸쳐 M/V 촬영을 한 현영은, 1차 촬영때에는 그 동안 숨겨둔 춤 솜씨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건강하고 섹시하며 여성스러운 매력을, 대학 캠퍼스에서 학교 후배들과 촬영한 2차 촬영에는 귀엽고 코믹하며 발랄한 모습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촬영스테프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 “누나의 꿈” M/V 촬영 현장에서 일부 공개된 후렴 부분의 춤인 ‘S라인 댄스’와 ‘신호등 댄스’는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M/V 는 3월 초부터 케이블 TV 및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현영의 이번 음반은 EP 형식으로 제작되며, 타이틀곡 ‘누나의 꿈’을 비롯해 Acid Jazz 풍의 편곡으로 리듬감을 가미해 색다른 분위기가 돋보이는‘창밖의 잠수교가 보인다’, 전형적인 미디엄 업템포의 곡으로 현영의 우수어린 후렴테마와 남자 보컬의 호소력 있는 랩과 노래가 어우러져, 이별의 슬픔을 버려진 인형에 빗대어 노래한 “Crying Doll’과 각 곡의 리믹스 버전 및 뮤직비디오 2편이 수록된다.
현영의 이번 앨범 작업에 관한 각종 스케치영상 및 사진 등은http://town.cyworld.com/i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판 연예프로그램의 MC 로 좋은 평을 듣고 있으며, 그의‘337 다이어트’ 비디오가 출시 일주일만에 실용 비디오 부문 판매량 1위에 등극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현영. 매력적인 비음과 탄탄한 댄스 실력 등의 재능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그이기에, 이번 가수 데뷔로 ‘만능 엔터테이너’ 의 대열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는 그의 행보를 주목해 봐도 좋을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