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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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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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해 작사,작곡
궂은비 하염없이 쏟아지는 영등포의 밤 내가슴에 안겨오던 사랑의 불길 고요한 적막속에 빛나던 그대 눈동자 아 ~ ~ ~ ~ 영원히 잊지 못 할 영등포의 밤이여. 가슴을 파고드는 추억어린 영등포의 밤 영원속에 스쳐오던 사랑의 불꽃 흐르는 불 빛 속에 아련한 그대의 모습 아 ~ ~ ~ ~ 영원히 잊지 못 할 영등포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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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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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밤거리에 비가 내린다
부슬 부슬 소리없이 비가 내린다 사랑을 잃어버린 외로운 이 내마음 심야의 종 소리가 들려 오는밤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혼자 걸어 간다 - 간주중 - 가로수를 적시면서 비가 내린다 부슬 부슬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추억만 아름다운 외로운 이 내마음 심야의 종 소리를 뒤에다 두고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혼자 걸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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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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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랫소리 멎은 지 오래 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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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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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석 작사 박시춘 작곡
장대같이 쏟아지는 밤비를 헤치고 나의 창문을 뚜드리며 흐느끼는 여인아 만나지 말자고 맹세한 말 잊었는가 그대로 울지말고 돌아~ 가다오 그대로 돌아가다오~ 깨무는 그 입술~을 보이지를 말고서 비바람이 휘몰아쳐 전등도 꺼진 밤 못난 인생을 저주하며 흐느끼는 여인아 행복을 빌자고 맹세한 말 잊었는가 말없이 울지말고 돌아~ 가다오 말없이 돌아가다오~ 사나이 이 가슴~을 울리지를 말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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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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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아줌마
와도그만 가도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네설움 내설움을 엮어나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곳은 있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길을 걸어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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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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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기 때문에 보내야 했던 사람
차마 울지 못한 내 마음 밤비에 흠뻑 젖는다 너마저 가고 나면 살아갈 수 있을까 이대로 내 영혼이 눈물로 잠든다 해도 너를 좋아했던 추억 하나로 난 정말 행복할 거야 행복할 거야 사랑했기 때문에 가야만 했던 사람 차마 울지 못한 내 마음 밤비에 흠뻑 젖는다 너 없는 긴 세월을 견딜 수가 있을까 이대로 내 가슴이 이별에 멍든다 해도 너를 사랑했던 추억 하나로 난 정말 행복할 거야 행복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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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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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들이 노래하는 호젓한 오솔길 걸어가면은
그녀와 처음 만난 그 때 그리워 사랑한다 하면 수줍어 돌아서던 아~~~~~ 잊지 못할 오솔길의 추억이여 흰구름이 손짓하는 남산의 오솔길 혼자 거닐면 방긋이 웃어주던 그녀 그리워 사랑한다 하면 포근히 안겨오던 아~~~~~ 잊지 못할 오솔길의 추억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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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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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도 갈 수가 없게
선 하나로 갈라놓은 정 그렇게도 멀고 먼 길은 정녕 아니건만은 어머님은 왜 못가나요 아버님은 왜 못오나요 한이 맺힌 가슴으로만 마주보는 남과 북 한강아 대동강아 다시 만나 살게 해다오 보고파도 볼 수가 없게 선 하나로 끊어버린 정 가지 못할 낯선 타국은 정녕 아니건만은 아버님은 왜 못가나요 어머님은 왜 못오나요 사십여년 그리움 안고 마주보는 남과 북 남산아 모란봉아 다시 만나 살게 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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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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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후회도 없이 돌아서는 당신을
사랑한 게 유죄라면 이별은 무죄라더냐 한잔 술 따르던 정에 너 하나를 사랑했는데 싫어서 돌아 섰나 그 누구를 찾아가나 못난 사람아 그 과거를 묻어주마 상처 뿐인 사랑은 유죄 ~ 간 주 중 ~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잊지 못할 당신을 사랑한 게 유죄라면 이별은 무죄라더냐 한잔 술에 취했던 정에 너 하나를 믿어왔는데 마음이 변했느냐 과거사를 잊었느냐 슬픈 사람아 그 잘못을 묻지 않으마 상처 뿐인 사랑은 유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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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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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부모마음
다 같은 마음 아들 딸이 잘되라고 행복 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박영감인데 노랭이라 비웃으며 욕하지 마라 나에게도 아직까지 청춘은 있다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 간 주 중 - 세상구경 서울구경 참 좋다마는 돈있어야 제일이지 없으면 산통 마음착한 며느리를 내 몰아보고 황소고집 부리다가 큰코 다쳤네 나에게도 아직까지 꿈이야 있다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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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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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도 가끔씩은 여기에 들러 당신을 기다리지만 당신의 향기만이 나를 감쌀뿐 당신은 보이지 않아 *
사랑한다 가지마라 얼마나 애원했던가 당신이 여기있어 나 오늘 찾아왔고 당신이 여기있어 따뜻했는데 말없이 왜왜 갔어 날두고 왜왜 갔어 아 - 술잔같은 여인아 마시면 그만인것을 2. 이제는 잊어야지 생각하 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아 내눈에 어른대는 당신의 모습 사랑의 미련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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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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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산에 올라 서울을보니 진주알을 뿌린듯이 네온이 물결치는
서울의 밤은 가슴을 설레여 주네 오고가는 케블카에 몸을실은 젊은여인 수심잠긴 그얼굴에 눈물흔적 웬 일인가요 2. 남산은 섰고 한강은 흘러 하늘 뻗은 안테나에 별들이 걸려있는 서울의 밤은 추억을 새롭게 하네 팔각정옆 나무벤취 홀로앉은 젊은여인 기다려도 오지않는 그옛임은 누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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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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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다정스레 속삭이는 밤이면 멀리서 날 부르듯 들려오는 목소리
* 아 그리운 노래 엄마의 자장가 재롱 떨던 어린 시절 엄마정이 그리워라 기른공 알았을때 엄마는 떠나고 참사랑 그마음만 가슴에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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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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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 실은 첫 사랑 청춘 항로 테크에 기대서면 그날 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 두고 떠나 온 사나이 그래도 첫 사랑 맺은 임을 잊을 길 없네 ~ 간 주 중 ~ 가로등 희미한 부두의 그날 밤에 이별이 아쉬워 잡던 임을 뿌리친 청춘 항로 때 묻은 기름 옷이 갈매기가 벗이구나 뜨겁게 맺은 정에 미련만 남기고 떠나온 첫 사랑 아가씨가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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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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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로 나만을 믿고
묵묵히 살아온 당신 이 못난 좁은 가슴이 무던히 속을 태웠지 그래도 불평한번 얼굴에 티내지 않고 미운 정 고운 정을 미소로 주는 당신 그마음 그늘속에 숨겨온 이 가난을 뒤늦은 사랑으로 한 평생을 보상하리 그래도 불평한번 얼굴에 티내지 않고 미운 정 고운 정을 미소로 주는 당신 그 마음 그늘속에 숨겨온 이 가난을 뒤늦은 사랑으로 한 평생을 보상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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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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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서린 휴전선에 밤은깊은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내린다 불켜진 병사에는 고향 꿈도 서러운 밤 가로막힌 철조망엔 구름만이 넘는구나 아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산마루에 초소에는 밤새우는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내린다 저멀리 기적소리 고향 꿈을 부르는 밤 가로막힌 삼팔선엔 바람만이 넘는구나 아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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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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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흐르듯 세월이 가네
지금도 나의 고향은 살기도 좋다네 여름이면 시냇물에 텀벙대며 뛰놀고 가을이면 오곡 물결 소를 몰든 그 친구들 고향을 떠날 만한 이유가 무엇이냐 여름이면 시냇물에 텀벙대며 뛰놀고 가을이면 오곡 물결 소를 몰든 그 친구들 고향을 떠날 만한 이유가 무엇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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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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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아는 길을 어느 누가 알아주랴
너와 내가 맺은 맹세 목숨보다 귀한 걸 미움도 원망도 후회 없이 삭이며 비바람 그친 세월 온 몸으로 부딪혀 입술을 깨물며 나의 길을 가련다 오늘도 거친 발길 돌아보면 외로워도 뜨거웠던 그 사랑도 세월따라 떠났네 이 밤도 타는 가슴 한 잔 술로 달래며 사나이 아픈 상처 가슴 깊이 파 묻고서 입술을 깨물며 나의 길을 가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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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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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떠날 때 마음은 울어도
웃으며 보낸 심정 그 누가 아랴 너무나 사랑하던 그대이기에 안녕을 빌어주리 행복을 빌어주리 그대가 떠날 때에 마음은 아파도 웃으며 보낸 심정 그 누가 아랴 너무나 사랑했던 그대였기에 오늘도 그대 위해 행복을 빌어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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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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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나를 두고 가야하나요
도저히 이대로는 보낼 수 없어 이 내 말 들어야 할 시간이 아닌가요 가봐야 따뜻한 곳 가이 없는데 당신 두 손으로 나의 사랑 받아요 당신 앞에 아무렇게나 나는 놓여 있잖아 외로워요 나는 지금 갈 곳이 없어 사랑은 끝이 없는 여행인가요 남자가 외로운데 가야하나요 당신은 원하는 건 아니지만은 날 위해 잠시라도 시간을 못 내나요 당신이 머문 곳엔 비가 오나요 당신 두 손으로 나의 사랑 받아요 당신 앞에 아무렇게나 나는 놓여 있잖아 외로워요 나는 지금 갈 곳이 없어 사랑은 외로운 여행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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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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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아 개울가에 철쭉꽃이 피는 날
향내 어린 하늘가엔 옛 추억이 피었소 아지랑이 봄빛 타고 희망을 찾아 아득한 지평선에 꿈이 어렸소 녹음진 잔디 위에 파랑새가 울던 날 붉게 핀 황혼 속엔 옛사랑이 깃들었소 언덕 넘어 바람 타고 희망을 찾아 그리운 순정 속에 꿈이 피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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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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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가는 길에 미련이 있을 소냐
순정만은 변치 말고 정답게 살아가리 사랑엔 약하지만 눈물은 왜 흘려 사나이 눈물은 메마른지 오래다오 굳세게 살아가리라 희망에 살리라 사나이 가는 길에 후회가 있을 소냐 순정만은 변치 말고 뜻 있게 살아가리 이별은 괴롭지만 눈물은 왜 흘려 사나이 눈물은 메마른지 오래다오 굳세게 살아가리라 희망에 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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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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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들의 밀어가 밤을 부르면 너와 나사이엔 꿈이 흐른다 밀물처럼 스며드는 뜨거운 사랑
말없는 침묵속에 밤은 흐른다 2. 고요를 헤치는 풀벌레 소리 너와 나사이엔 별이 흐른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뜨거운 사랑 싸늘한 달빛 속에 밤은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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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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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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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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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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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뛰어놀든 황금 들판 남쪽 그 하늘
우수영 울둘목 강강수월래 그 아가씨 옥매산에 옥 깎아서 예쁜 반지 끼워주고 김 말리며 숨바꼭질 노를 저어 건너가든 완도와 잇는 다리 그 님 보기 쉬워졌네 어릴 때 듣고 보든 베틀 소리 다듬이 소리 금강곡 맑은 물에 빨래하던 그 아가씨 듣고 싶네 산새 소리 대흥사의 목탁 소리 구름들의 이정푠가 두륜봉과 미암바우 다정했던 내 고향에 그 친구들 그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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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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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고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