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of Kheops> 가 주는 신비로움의 익숙함
이국적인 신비함과 현대적 사운드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월드비트 크로스오버 뮤직의 진수를 선보이며 음악팬들을 매로 시켰던 화제의 그룹 ‘케이옵스’가 베스트 앨범<The Best of Kheops>로 찾아왔다.
이번 앨범은 그 동안 발표했던 장의 앨범 중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았던 주옥 같은 17곡을 수록 하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CF배경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수록하여 반가움을 더해주고 있다.
영화 몽정기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Pro homine”와 “After the War”, 한때 빨간통 파우더 CF에 삽입된 “Armenian Song”는 광고의 신비함을 더해주는데 역할을 했다. 또 이곡은 포스코 CF에 삽입되어 익숙함을 더해준다.
장서희, 정준호 인디안모드 CF의 삽입곡 “Sadness and honour”와 로만손 CF의 “Mystic Land”도 삽입되어 있다. 특히 “Mystic Land”는 스페인 TV의 광고음악과 프랑스의 영화음악등에 삽입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이다.
“So Far the way east”는 SK 주식회사의 CF에 삽입곡으로 익숙한 멜로디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다
‘케이옵스’의 음악은 신비로운 사운드 속에 담겨있는 묘한 슬픔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The Best of Kheops>로 다시한번 그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케이옵스의 음악 세계
케이옵스의 음악은 World Music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가 만들어 내는 사운드와 멜로디는 이국적이고 신선하다. 케이옵스는 그의 앨범에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을 객원 아티스트로 참여 시키면서 서로 다른 문화배경에서 나오는 느낌들을 효과적으로 그의 음악 속에 혼합 시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그들이 지향하는 음악적 목표는 서로 다른 문화배경을 가진 세계 여러 나라의 다향한 아티스트들이 음악적 교류를 통한 진정한 월드뮤직(World Music)의 탄생이다.
케이옵스의 음악 여정
밸기에 출신의 뛰어난 작곡가이자 키보드 연주자, 사운드 엔지니어, 연주음악 히트 작곡가인 Aril Laury(애릴 로리)는 매우 강렬하고 예리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1982년 Laury(애릴 로리)는 처음으로 'MOODY' 와 'PROXIMA' 란 2곡의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을 작곡하고 그 곡들은 TV와 라디오에서 Jingles(TV와 라디오에서 사용되는 짧은 노래 )로 사용되며, 그 이후 그는 '미스터 징글(MISTER JINGLE)'로 불리게 된다. 1983년에 "L'ESCALA" 에서 그가 작곡한 2곡 'CARRERE', 'PLAZA DEL TOROS' 이 벨기에와 프랑스 챠트에 오르게 되고, 1988년부터 1990년까지 그는 DJ'S NIGHT, COSTA RICA, MUSIC RADIO, HAPPY BIRTHDAY Mr PRESIDENT같은 히트곡들을 연속으로 발표하고 그 곡들은 BABY RECORDS (ITALY) MAX RECORDS (SPAIN) ZYX (GERMANY) JOYWORLD MUSIC (ASIA) 등으로 수출되어 발매되기에 이른다. 1993년에는 'JURASSIC DANCE'란 곡이 유럽과 아시아 7개국에서 발매된다.
1995년 티모시 하겔슈타인(Timothy Hagelstein)는 세계각지의 아티스트들을 객원싱어(singer)로 그들의 작업에 참여시키고 Aril Laury(애릴 로리)는 어쿠스틱 악기들과 세계 각지의 음악 요소들을 독특한 분위기로 혼합 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런 작업들을 통해 Kheops(케이옵스)의 첫번째 앨범 <피라믹스(PRAMYX)>가 발매된다. 이 앨범은 에소테리즘(Esoterism) 과 휴머니즘(Humanism) 이 지속적으로 내재된 음악으로 평가 받으며 유럽과 남미지역 여러 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 앨범에 수록된 '신비의 세계(Mystic Land)'는 스페인 TV에서 샴푸광고음악으로 사용되어 크게 사랑 받았다. 또한 여러 음악들이 프랑스 영화들에 삽입되었다. 그후 2000년에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2집<발칸스(Balkans)>를 발매하여 단일 앨범 최다 CF 배경음악을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 국내에 3집 <푸른열풍(Blue Siroco)>을 발매되는데 이 앨범에는 진도아리랑의 한 부분을 샘플링 없이 직접 노래하여 이방인의 의식속에서 되살아난 새로운 한국민요를 느낄 수 있으며 아직까지도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