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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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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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방아 물방아야 고향집 물레방아야
돌지 않는 너를 보니 나도 몰래 눈물난다 어린 남매 기르실 때 눈물로 찧던 방아야 그 어머니 그 목소리 어디로 가고 그리움만 나를 울리나 방아방아 물방아야 고향집 물레방아야 돌지 않는 너를 보니 나도 몰래 눈물난다 우리남매 기르실 때 고생을 낙으로 삼던 그 어머니 그 생각에 눈물이 맺혀 이 발길을 돌릴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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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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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청정수에 씻은 살결은
우유빛을 닮았네 감귤 아가씨 얼굴엔 홍도화 만발할 적에 총각들은 성화라네 안달이라네 아 삼다도라 제주도 제주도 감귤 아가씨 칠십리 백사장에 피는 해당화 그 향기를 닮았네 감귤 아가씨 얼굴엔 홍도화 만발할 적에 총각들은 성화라네 안달이라네 아 삼다도라 제주도 제주도 감귤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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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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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 가는 것은 아니라 말을 하지만
안녕하고 돌아설 땐 나도 몰래 서러워지네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지만 세월이 흘러가면 날 찾아오시겠지 아 아 내 사랑 영원하니까 정이 멀어 가는 것은 아니라 말을 하지만 안녕하고 떠나갈 땐 나도 몰래 눈물이 나네 가야만 한다기에 웃으며 보내지만 언젠간 못 잊어서 날 찾아오시겠지 아 아 내 사랑 영원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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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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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꿈처럼 흘러 흘러 내 모습 잊었을까
아니야 아니야 정든 내 님 나를 잊지 못 할거야 오늘 따라 아침부터 산 까치 울고 가네 에헤야 데헤야 저 하늘의 흰 구름도 한가롭고 바람도 시원해라 반가운 소식이 오시려나 가슴이 설레이네 아 정든 님 오신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 세월이 꿈처럼 흘러 흘러 내 모습 잊었을까 아니야 아니야 정든 내 님 나를 잊지 못 할거야 오늘따라 아침부터 산 까치 울고 가네 에헤야 데헤야 저 하늘의 흰 구름도 한가롭고 바람도 시원해라 반가운 소식이 오시려나 가슴이 설레이네 아 정든 님 정든 내 님 언제나 오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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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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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먹고 산다네 약수 먹고 산다네
새가 좋아 물이 좋아 산에서 산다네 꽃이 피면 벌 나비와 꽃놀이하고 달이 뜨면 산토끼와 뛰어 놀면서 산처녀는 산이 좋아 산에서 산다네 달을 먹고 산다네 별을 먹고 산다네 새가 좋아 물아 좋아 산에서 산다네 꽃이 피면 진달래로 꽃집을 짓고 해가 뜨면 산새들과 노래하면서 산처녀는 산이 좋아 산에서 산다네 꽃이 피면 진달래로 꽃집을 짓고 해가 뜨면 산새들과 노래하면서 산처녀는 산이 좋아 산에서 산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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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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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마오 가지 마오 나를 두고 가지 마오
정말 정말 가신다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구요 에헤 에헤 당신께서 떠나시면 긴긴밤 울면서 새울텐데 가지 마오 가지 마오 정을 두고 가지 마오 정말 정말 가신다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구요 가지 마오 가지 마오 나를 두고 가지 마오 정말 정말 가신다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구요 에헤 에헤 당신께서 떠나시면 긴긴밤 울면서 새울텐데 가지 마오 가지 마오 정을 두고 가지 마오 정말 정말 가신다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구요 나 혼자 어떻게 살라구요 나 혼자 어떻게 살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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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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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물결이 찰랑대며 나를 부르는
오늘같이 좋은날엔 사람의 닻을 올려라 어기여차 어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어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어여차 내일을 향해 어기여차 어여차 내일을 향해 춤을 추는 저 갈매기야 수평선 넘어가는 길을 묻노니 우리가 우리가 가야할 길은 그 어디메냐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은물결이 출렁대며 손짓을 하는 오늘같이 좋은날엔 사랑의 닻을 올려라 어기여차 어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어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어여차 내일을 향해 어기여차 어여차 내일을 향해 춤을 추는 저 갈매기야 수평선 넘어가는 길을 묻노니 당신과 당신과 가야할 길은 그 어디메냐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여차 어기여차 어여차 어기여차 어여차 어기여차 어여차 어기여차 어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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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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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잊으면 어떻게 하나
나 혼자 고민했어요 비 오는 가로등 골목길 지나 함께 나눈 그때 그 날밤 눈 감아도 눈을 떠도 언제나 듣고 싶은 말 주리 주리 줄줄 내리는 밤비 속에서 까만 눈 글썽거리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해놓고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잊었나요 영영 나 울리면 어떻게 하나 나 혼자 고민했어요 어느 날 우연히 만났던 사람 사랑했던 그때 그 사람 눈 감아도 눈을 떠도 언제나 듣고 싶은 말 주리 주리 줄줄 내리는 밤비 속에서 까만 눈 글썽거리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해놓고 한 걸을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잊었나요 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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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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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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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도 이제 당신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왜 이렇게 알면서 왜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건지 몰라 그 시절 생각하면 다시 서러워 못 견디게 아쉬워서 아 조용히 안녕 그 순간 울컥 눈물이 내 가슴 흠뻑 적시네 그리워도 이제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왜 이렇게 알면서 왜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건지 몰라 그 시절 생각하면 다시 그리워 못 견디게 그리워서 아 조용히 안녕 그 순간 울컥 눈물이 내 가슴 흠뻑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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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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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다고 우는 사람 이별한 사람
꿈꾸던 일이 모든 일들이 마음대로 안 된다고 그렇게 탓하지 마라 넘어지고 부서지고 그러다가 일어서고 그것이 우리들의 인생이 아니더냐 아 울지 마라 눈물을 거두고 부기우기 부기우기 부기우기 부기우기 내일을 위해 부기우기 외롭다고 우는 사람 이별한 사람 꿈꾸던 일이 모든 일들이 마음대로 안 된다고 그렇게 탓하지 마라 넘어지고 부서지고 그러다가 일어서고 그것이 우리들의 인생이 아니더냐 아 울지 마라 눈물을 거두고 부기우기 부기우기 부기우기 부기우기 내일을 위해 부기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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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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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꽃님이 이른 봄날 아침에
진달래 동산으로 나들이를 갔다네 하늘을 나를 듯 예쁜 단장하고서 오솔길 개울건너 나들이를 갔다네 진달래 진달래는 꽃님이를 보더니 너무나 아름다워 질투심이 났다네 진달래 마음을 알아차린 꽃님이 돌아서 오려는데 벌 나비가 부르네 꽃님이 꽃님이 돌아서지 못하고 진달래 동산에서 망설이고 있는데 벌 나비 춤추며 꽃님에게 달려와 꽃님아 가지말고 함께 놀자 어르네 그러나 꽃님이는 진달래가 가여워 바람에 하늘대는 그 모습을 보면서 네 모습 바람에 송이 송이 지는 날 나비도 꽃님이도 안 온다고 말하네 나비도 꽃님이도 안 온다고 말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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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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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성 십리허에 높고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 이며 절세가인이 그누구며 우리네 인생 한번가면 저기 저모양될터이니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저건너 잔솔밭에 솔솔기는 저포수야 저비둘기 잡지마라 저비둘기도 나와같이 임을 잃고 밤새도록 임을찾아 헤멧노라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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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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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날아든다 왠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삼교곡심 무임초 수립비조 뭇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지어 생긋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국새가 울음운다 울어 음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쑥국 쑥국 저산으로 가면 쑥쑥국 쑥국 어허 - 어히 - 어허 어허 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명랑한새 울음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운다 어데로가나 이쁜새 어데로가나 귀여운 새 왠갖소리를 모른다하여 울어 -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꾀꼴꾀꼴 저산으로 가면 꾀꾀꼴꾀꼴 어허 - 어히 - 어허 어허 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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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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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왜 불러
뒷뜰에 메어 놓은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보신 할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 이라지 마누라 왜 그래요 외양간 메에 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나 보았죠 어쨌나 친정집 오래비 장가 들 미천에 주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영감 왜 불러 사랑 채 비워주고 십만원 전세를 받았소 받았지 어쨌소 서양춤 출려고 쌍나발 전축을 사 왔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 이라지 마누라 왜 그래요 딱정댁 마나님네 술값의 독촉을 왔었나 왔었죠 뭐랬나 술병을 고치려고 지리산 약 캐러 갔댔죠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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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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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모르는 척 했더래요 2. 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더래요 시집간 날 첫날밤에 한없이 울었더래요 갑순이 마음은 갑돌이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안 그런척 했더래요 3. 갑돌이도 화가나서 장가를 갔더래요 장가간 날 첫날밤에 달보고 울었더래요 갑돌이 마음도 갑순이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고까짓것 했더래요 고까짓것 했더래요 고까짓것 했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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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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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시오~~~ 꽃사세요 네~
사랑 사랑~~에 꽃을 사시오~~~~ 꽃사시오 꽃을사 사랑 사랑의 꽃사시오 이송이 저송이 각꽃송이 향기가 풍겨나와요 이꽃 저꽃 저꽃 이꽃 해당화 모란화 난초 지초 왠갖 앵초 작약 목단에 장미화 사랑 ~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사시오 꽃사시오 꽃을사 사랑 사랑의 꽃사시오 한송이 두송이 만꽃송이 향기가 풍겨나와요 이꽃 저꽃 저꽃 이꽃 해당화 모란화 난초 지초 왠갖 앵초 작약 목단에 장미화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사시오 꽃을~~~ 사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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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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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별거드냐 좋아하면 사랑이지
이래저래 정이 들면 호박꽃도 꽃이랑께 연분이 따로 있나 짝이 맞으면 연분이지 요모조모 뜯어보면 쓸만한 게 있드란다 기왕에 만났으니 잘살아 보자구요 예 사랑이 별거드냐 지나봐야 알 것이여 요래저래 눈에 들면 그럭저럭 살겠더라 지지고 볶아 본들 만났으면 별 수 없지 천하일색 양귀비도 시들으니 그만이다 기왕에 만났으니 잘살아 보자구요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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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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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꽃같은 내 청춘 절로 늙으니 남은 세상을 그누구와 뜻을 같이할꼬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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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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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칠보나 단장에 뽕따러가세 뽕따러가면 살짝 큰 가지 뒷집총각 따라오면 응 동네방네 소문이 날까 성화로구나 응 뽕따러 가세 뽕따러가세 뽕따러가세 앞뒷집 큰 애기야 뽕따러 가세 뽕이나 따면 무슨 재미냐 오매불망 정든 님아 응 일만 서른 만단 설화를 풀어나보자 응 뽕따러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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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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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늴늬리야 ~~늴늬리야 ~~ 니나노~~흐~~~~~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짓말 잘하면 소용있나 진정 글 다 안들 쓸 때 있나 한번 속아 울어봤으니 다시는 속지 않으리라 니나노~~~~ 늴늬리야~~ 늴늬리야~~ 니나노~~흐~~~~~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쫒아 날아들고 황금 같은 빛꽈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니나노~~~~ 늴늬리야~~ 늴늬리야~~ 니나노~~흐~~~~~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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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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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별 만사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에헤야 데헤야 에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건너방 가루다지 국화새김에 완자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에헤야 데헤야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 그저께밤에는 구경가고 무슨염치로 삼성버선에 벌받어 달라느냐 좋구나 매화로다 에헤야 데헤야 에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나돌아가네 나돌아가요 떨떨거리고 나돌아 가누나 좋구나 매화로다 에헤야 데헤야 에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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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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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 동창 바람에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 버들가지 휘늘어 진데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음 어허야 에야 디야 둥가 어허야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남원산성 찾아가 후유 한숨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 동창 바람에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산천은 푸르고 산새는 우니 일만 꽃들이 보기가 좋은데 뻐꾸기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뻐뻐꾹 뻐꾹 음 어허야 에야 디야 둥가 어허야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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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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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강산 유람할제
삼신 산이 어디메뇨 죽장 집고 풍을 실어 봉래산을 찾아갈제 서산에 해는 지고 월출동령 달이뜨니 어화 벗님네야 우리 님은 어디갔나 어화좋다 어화좋다 우리님을 찾아가자 만고강산 유람할제 만학천봉 어디메뇨 경포 명월 가락실어 단발령을 넘어설제 저 산은 천봉이요 물은 장장 백폭이니 어화 벗님네야 우리 님은 어디갔나 어화좋다 어화좋다 우리님을 찾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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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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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흥 축 늘어졌구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은하작교가 흥 다 무너졌으니 흥 건너나 갈길이 흥 막연하구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오동동추야에 흥 달동동 밝은데 흥 님동동 생각이 흥 새로동동 나누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계변양류가 흥 사사록 인데요 흥 그 버들가지가 흥 유색신이라 흥 에루와 좋다 흥 성화가 났구나 흥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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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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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1.전라도라 지리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지리산을 넘어 무등산을 지나 나주금성산 당도하니 까투리 한마리 푸드득 하니 매방울이 덜렁 후여 후여 어허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2.충청도라 계룡산으로 퀑사냥을 나간다 계룡산에 올라 속리산을 보고 경상도가야산 당도하니 까투리 한마리 푸드득 하니 매방울이 덜렁 후여 후여 어허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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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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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내가 왔소 정말 미안하오
미련도 후회도 없이 날 버리고 떠나시더니 선보름도 못되어 무엇하러 또 왔고 다시는 안 오겠다고 맹세하고 떠났지만 보고 싶은 걸 어떡해 그리운 걸 어떡해 정말? 정말이지 정말? 정말이야 내 그럴 줄 알았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낭군이 아니요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마누라가 아니요 여보! 왜 그래 여보! 왜 그래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여보 웃어봐요 날 보고 웃어봐요 앞 뜰에 꽃 피우고 뒷동산에 유실수 심어 푸른 초원에 집을 짓고 내일을 위해 삽시다 당신과 힘을 합하여 씨뿌리고 거두어 들여 아들 하나에 딸 하나 오손도손 삽시다 정말? 정말이죠 정말? 정말이죠 내 그럴 줄 알았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마누라가 아니요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낭군이 아니요 여보! 왜 그래 여보! 왜 불러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여보! 왜 그래 여보! 아 여기 있잖아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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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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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바람이분다 연평바다에
어얼사 바람이 분다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눈이온다 눈이온다 청천하늘에 어얼사 흰눈이 온다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나는 총각 너는 처녀 처녀 총각이 시집을 가고 장가를 가누나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개가짓네 개가짓네 눈치없이도 어얼사 함부로 짓누나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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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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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아났네에
아리랑 음 음 음 아라리가아 났네에 문경세제는 웬고오갠가아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아났네에~ 아리랑 음 음 음 아라리가아 났네에~ 왜왔던고 왜왔던고오 울고오 갈길을왜왔던고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났네에 아리랑 음 음 음 아라리가아났네~ 노다아가세에 노다나가세에~ 저달이떳다 지도록 노다나아가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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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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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을 찾아가자 백두산을 찾아가자
울긋불긋 봉우리요 아롱다롱 금문이라 천지연에 다다르니 천연수가 좋을시고 이끼 덮인 바위마다 대왕 꿈이 묻혔구나 낙동강을 찾아가자 낙동강을 찾아가자 늙은 버들 젊은 버들 상류 하류 칠백리라 영남루라 절벽에는 아랑꿈이 서려 있고 날아가는 저 새들은 오락가락 평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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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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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청 달도 밝다 달도나 밝다
저 달이 너무 밝아 성화로구나 오동잎 지는 달밤에 당기당기 당기 상사로 천리 한양 낭군아 일장 소식을 왜 못 전하고 낭자 마음 울리나 한양길이 멀고 멀어 천리라 해도 마음이 지척이면 천리도 지척 님없는 독수공방에 당기당기 당기 꿈자리마저 싸늘도 하다 원앙금침을 어디다 두고 애간장을 태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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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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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무정세월아 오고가지를 말어라 아까운 내 청춘이 늙어만가네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나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바람아 강풍아 불지를 말어라 고기잡이 간 돌아오실 때까지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세상만사가 제 아무리 고되도 열심히 살아가면 행복이 온다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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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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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칭칭동여서 매어나볼까 에헤요 봄 버들도 못 믿을 이로다 흐르는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욱 만고 풍상 비바람에 몇년이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 믿을 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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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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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닐리리야 얼씨구 좋다 닐리리야
강원도 물레방아 물결에 쿵쿵 돌아가고 충청도 풍년방아 슬금살짝쿵 잘도 돈다 물레방아 풍년방아 태평가에 닐리리야 오랑타령 장구타령 범벅타령 흥이 났네 아리랑 쓰리랑 둥실 내 사랑아 니나노 어아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삼천리야 팔도강산 닐리리야 지화자 좋다 닐리리야 경상도 풍채방아 바람에 쿵쿵 돌아가고 전라도 연자방아 슬금살짝쿵 잘도 돈다 풍채방아 연자방아 소문만봉 닐리리야 장기타령 매화타령 범벅타령 흥이 났네 아리랑 쓰리랑 둥실 내 사랑아 니나노 어아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삼천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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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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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 ~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드라 달빛이 지새드는 연자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 ~ 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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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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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월 단비에 종자를 뿌려서
육칠월 햇볕에 오곡이 익었구나 얼씨구나 좋구나 풍년이 왔구나 풍년이 왔네 앞집에 참봉님은 지게를 지구요 뒷집에 아가씨는 낫들고 나간다 얼씨구 좋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어 풍년이 왔네 앞강에 뜬 배는 돈 실러 가는 배 뒷강에 뜬 배는 돈 싣고 오는 배 얼씨구나 좋구나 풍년이 왔구나 풍년이 왔네 앞집에 막동이는 장가를 든다지요 뒷집에 순이는 시집을 간다지요 얼씨구 좋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어 풍년이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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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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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아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에 석굴암 아침경은 못보면 한이 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 수록 경이로다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아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