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신스팝으로 돌아온 안경은오형의 두번째 앨범
“Beating my heart and the conversation’s over”
앨범 제작 기간만 무려 18개월이 걸린 2집엔 최종 작업된 15곡 중 가장 경쟁력 있는(?) 9곡이 수록 되었다. 80년대 신스팝 매니아로 자칭하는 안경은오형은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를 모두 혼자 해내는 나종서의 원맨밴드이다. 호주에서 무대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직장 생활 3년 차의 샐러리맨. 현재는 모 영국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대리로 근무 중이라고 한다.
앨범의 두 번째 트랙과도 동명인 이 긴 앨범 타이틀은 “이별 후에도 끝나지 않는 설레임” 의 뜻을 담고 있으며 그 곡을 가장 “안경은오형” 스러운 음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집 작업 기간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로 Royksopp 과 Pet Shop Boys를 꼽는 안경은오형. 앞으로 많은 무대와 대중매체에서 그를 만날 수 있길 희망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