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와 임정은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순수하고 맑은 멜로 영화 이며,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까지나 함께하고픈 지고 지순한 러브스토리이다.
거기에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음악감독 최승현. 그의 음악은 이미 우리에게 무척이나 친숙하다. [클래식],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빙우], [밀애],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등등…
이번OST 역시 최승현 음악감독의 화려한 경력답게 아름답고 충실한 음악들로 꽉 채워져 있다.
그 중에서도 음반의 첫 트랙 <사랑하니까 괜찮아>메인 테마의 선율은 무척이나 아름답게 느껴진다.
<할아버지의 시계> 같은 널리 알려진 곡의 다양한 편곡도 재미있다. 지현우가 직접 참여하여 녹음한 공연장면의 아카펠라 버전이 무척 경쾌하고 즐겁고 들리며,영화 후반부 인상깊었던 키쓰신 에서의 피아노와 챔버 오케스트라 버전의 연주곡으로도 매우 흐뭇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다. 배우들의 애틋한 대사와 함께 들려오는 영화에서의 메인 엔딩 테마는 진한 감동을 준다.
음반의 마지막 보너스 트랙에는 3곡의 삽입곡들이 있는데 공연장면에서 등장했던 신예 'ROCKET DIARY'는 주목할 만한 실력있는 ?밴드로 홍대클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곡 'SPACE BOY'는 시원한 보컬과 연주가 일품이다.또한 카페씬에서 삽입되었던 힙합그룹'DS_CONNEXION'역시 홍대 클럽등 언더 그라운드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곡'DS_CONNEXION'과 '오른손을 위로 왼손을 위로'가 우리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