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2:57 | ||||
그 사람 고향이 남쪽이랬지
내 가슴에 머물다간 그때 그 사람 서울을 떠났는지 어디로 갔는지 누구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몰라 좋아했는데 보고 싶은데 꼭 한번 만나고 싶은데 본 사람 없나봐 그리운 내 사람 고향이 남쪽이랬지 ~ 간 주 중 ~ 아마도 고향이 남쪽이랬지 계절처럼 머물다간 그때 그 사람 이곳을 떠났는지 어디로 갔는지 누구에게 물어봐도 간곳을 몰라 사랑했는데 보고 싶은데 꼭 한번 만나고 싶은데 여기엔 없나봐 그리운 내 사람 고향이 남쪽이랬지 |
||||||
2. |
| 3:00 | ||||
이 몸이 떠나거든
아주 가거든 쌓이고 쌓인 마음 버려 주세요 못 다 핀 꽃망울에 아쉬움 두고 서럽게 져야 하는 차가운 빙점 눈물도 얼어 붙는 차가운 빙점 마지막 가는 길을 서러워 않고 뭐든지 나 혼자서 지고 갑니다 소중한 첫사랑의 아련한 꿈을 모질게 꺾어버린 차거운 빙점 보람을 삼켜버린 차거운 빙점 |
||||||
3. |
| 2:56 | ||||
어제 같은 지난일도 아득한 옛날인데
바다건너 머나먼 타국에 내가있네 비행기가 날 때마다 가고 싶은 내 마음 다정한 고향에 꿈속이 꿈속에 일만 같아 두고 온 산천 두 눈에 보이네 내가 살던 고향에는 따뜻한 봄이겠지 바다건너 타국엔 찬비가 쏟아지네 저녁노을 질 때마다 사무치는 내 마음 아련한 고향에 봄날이 꿈속에 일만 같아 두고 온 산천 두 눈에 보이네 |
||||||
4. |
| 2:34 | ||||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 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 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
||||||
5. |
| 2:55 | ||||
6. |
| 2:44 | ||||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 만번 밀려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간주중 ~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거넨가 귀향 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
7. |
| 2:51 | ||||
무정터라 한탄말고 욕하지 마소
진정으로 님을 위한 거짓말인데 행여나 변할까봐 가슴 조이며 내 낭군 알상급제 빌고 또 비는 평양 기생 일편단심 변함없다오 괴로워도 고달퍼도 참아주세요 이 모두가 님을 위한 거짓말 인데 행여나 버릴까 봐 마음 조이며 주야장 긴긴 밤을 홀로 세워도 평양 기생 일편단심 변함없다오 |
||||||
8. |
| 3:16 | ||||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의 종소리가 들리어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 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의 고요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어 울면 계백장군 삼척검은 님 사랑도 끊었구나 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
||||||
9. |
| 2:47 | ||||
이슬비 내리는 밤의 정거장
기적도 잠이 들어 가로등만 뿌연데 어디선가 홀로 우는 여인의 아픈 가슴은 가버린 옛 사랑의 희미한 그림자 이슬비 내리는 밤의 정거장 시름이 찾아들어 가로등만 슬픈데 어디선가 흐느끼는 여인의 깊은 상처는 사라진 옛 사랑의 못 잊을 그림자 |
||||||
10. |
| 3:23 | ||||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 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 구름 애기 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 간주중 ~ 하늘에 조각 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
||||||
11. |
| 2:52 | ||||
헝클어진 운명의 끈을 바로잡지 못하고
사랑했던 그사람을 잃어버린채 돌이킬수 없는 남이되어 원점에 난 서있네 이제는(다시는) 그리워해도 안되겠지 아 - 이제는(다시는) 만나서도 안되겠지 가슴속에 묻어둔 가슴속에 묻어둔 내 영혼의 히로인 |
||||||
12. |
| 3:03 | ||||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간 주 중~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를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
||||||
13. |
| 2:55 | ||||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 마디 못하고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 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 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달래어 가면서 비탈진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
||||||
14. |
| 2:40 | ||||
1.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은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 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 잊어 내가 운다. 2. 울던 물새도 어디로 가고 조각달도 흐르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는 가련다 떠나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
||||||
15. |
| 2:40 | ||||
사랑한단 그말씀이 진정인 가요
밤 하늘 별을보고 물어 보건만 첫사랑의 수수께끼 풀길이 없어 캄캄한 언덕에서 울었 답니다 ~ 간주중 ~ 선생님을 애인이라 부르 오리까 그대를 사모하는 어느 동안에 나도몰래 사랑으로 변했 답니다 못난이 첫사랑을 받아 주소서 |
||||||
16. |
| 2:51 | ||||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헤어져 있어도 해어질 땐 서러워도 만날 땐 반가운 것 나는 한 마리 사랑의 새가되어 꿈속에 젖어 젖어 임 찾아가면 내님도 날 반겨 주시겠지 ~ 간 주 중 ~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헤어져 있어도 해어질 땐 서러워도 만날 땐 반가운 것 나는 한 마리 사랑의 새가되어 꿈속에 젖어 젖어 임 찾아가면 내님도 날 반겨 주시겠지 |
||||||
17. |
| 2:37 | ||||
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 길 없네
오늘도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하늘의 잔별 같은 수많은 사연 꽃은 피고 지고 세월은 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사무쳐 오네 ~간 주 중~ 꿈에서도 헤맸지만 만날 길 없네 바람 부는 신작로에 흩어진 낙엽 서러움만 쌓이는데 밤이슬에 젖어드는 서글픈 가슴 꽃은 다시 피는 새봄이 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메아리치네 |
||||||
18. |
| 2:33 | ||||
물새야 왜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 말아라 인생도 한번가면 다시못오고 뜬세상 남은거란 청산 뿐이다 아 ~ 물새야 울지를 마라 물새야 왜우느냐 천년꿈의 사직을 생각 말아라 강물도 너와같이 울줄 몰라서 백사장 벗을 삼고 흘러만가니 아 ~ 물새야 울지를 마라 |
||||||
19. |
| 2:33 | ||||
꿈 많은 내 가슴에
봄은 왔는데 봄은 왔는데 알고도 모르는 체 알면서도 돌아선 선생님 선생님 아~사랑한다 고백하고 싶어도 여자로 태어나서 죄가 될까봐 안녕 안녕 선생님 이 발길을 돌립니다 ~ 간 주 중 ~ 부풀은 이 가슴에 꽃은 피는데 꽃은 피는데 알고도 모르는 체 모르는 체 돌아선 선생님 선생님 아~님이라고 불러보고 싶어도 여자의 마음으로 죄가 될까봐 안녕 안녕 선생님 멀리 떠나가렵니다 |
||||||
20. |
| 2:57 | ||||
갈 테면 가지 왜 돌아보오
갈 테면 가지 왜 돌아보오 떠나가는 당신을 붙잡을 줄 알고 갈 테면 가지 왜 돌아보오 찢어지는 아픔을 느껴야 하나요 마음속에 눈물을 보아야 하나요 사랑한다 말을 마오 유행가 가산 줄 아오 갈 테면 가지 왜 돌아봅니까 지나간 일들을 잊으라니요 지나간 일들을 잊으라니요 사랑이 무슨 장난인가요 갈 테면 가지 왜 돌아보오 찢어지는 아픔을 느껴야 하나요 마음속에 눈물을 보아야 하나요 사랑한다 말을 마오 유행가 가산 줄 아오 갈 테면 가지 왜 돌아봅니까 |
||||||
Disc 2 | ||||||
1. |
| 2:41 | ||||
헤일 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간 주 중 동백 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 님은 그 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
||||||
2. |
| 2:56 | ||||
1. 그렇게도 소중히 아꼈던 행복
이다지도 쉽사리 가실줄이야 그대 떠난 그 후에 병든 내 마음 달래주던 옥이도 내딸 옥이도 날버리고 가버렸네 아빠곁으로 2. 너무나 큰 행복이 무너졌길래 내가슴에 상처도 너무 길었오 다시 못올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눈시울에 그리며 더듬어 가며 의지하지 없는 몸이 홀로 웁니다 |
||||||
3. |
| 3:17 | ||||
한라산 꽃 소식이 유달산을 찾아와도
님 떠난 제주뱃길 멀기만 하네. 바람 불어 못 오시나 파도 높아 못 오시나 아아아아 그림 같은 여객선이 돌아 올 때는 그 님도 나를 찾아 목포항에 온다네 페리 타고 온다네 삼학도 푸른 물결 삼다도에 흘러가도 님 실은 제주뱃길 멀기만 하네 밀감 따서 오시려나 물새처럼 오시려나 아아아아 그림 같은 여객선이 돌아 올 때는 그 님도 나를 찾아 목포항에 온다네 페리 타고 온다네 |
||||||
4. |
| 2:35 | ||||
시도 때도 없이 그리운 사람
운명을 바꿔 놓고 떠나간 사람 그리워 안해야지 안해야겠지 가슴에 다짐을 해놓고 왜 그 인연의 끈은 끊지 못한 채 그 매듭 풀지 못한 채 내 영혼을 내 스스로 묶어 놓고 시도 때도 없이 그리워하나 간 주 중 시도 때도 없이 그리운 사람 운명을 돌려 놓고 떠나간 사람 애를 써 잊어야지 잊어야겠지 가슴에 다짐 해놓고 왜 그 인연의 끈은 끊지 못한 채 그 매듭 풀지 못한 채 내 영혼을 내 스스로 묶어 놓고 시도 때도 없이 그리워하나 |
||||||
5. |
| 2:55 | ||||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간 그 흔적 너무 크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스쳐간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잊지 못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간 그 흔적 너무 깊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가버린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
||||||
6. |
| 2:35 | ||||
7. |
| 2:48 | ||||
8. |
| 2:25 | ||||
말없이 돌아와요 사랑하고 있어요
때늦은 후회지만 미련만은 진정 남아있소 너무나 아쉬웠던 사랑이기에 아아아 오늘도 기다려요 돌아와 주세요 그 날의 헤어짐은 뉘우치고 있건만 그래도 못 온다면 믿었던 마음 영영 눈물 젖어 쓰라린 옛상처에 세월이 가도 아아아 마음이 돌아서길 빌면서 기다려요 |
||||||
9. |
| 2:11 |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 테니까요 ~간 주 중~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 테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 테니까요 |
||||||
10. |
| 2:58 | ||||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전차
비에젖어 너도섰고 갈곳업는 나도 섰다 강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밤 하나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
||||||
11. |
| 2:41 | ||||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 번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 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 간 주 중 ~ 두 손을 마주잡고 아쉬워하며 골목길을 돌아설 때 손을 흔들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가을이 다가도록 소식도 없네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
||||||
12. |
| 2:26 | ||||
삼백리 한려수도
1; 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날의니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같구나 구비구비 바다길에 배가오는대 님 마중 섬색씨 꽃가슴속은 빨같게 빨같게 동백처럼타오르네 바닷길에 타오른네 2; 달밝은 한산려수에 기러기 나르니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같구나 구비구비 바다 길에 밤은 깊은데 섬색씨 꽃가슴은 피는 사랑은 빨같게 빨같게 동백 꽃 처럼 피어나네 바위 틈에 피어난네 |
||||||
13. |
| 2:40 | ||||
낯선 타국 바다 건너 열세 살 어린 네가
오직 한 번 꿈에 본 듯 다녀간 이날까지 기다리던 스무 해 모짐 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 봐도 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 ~간 주 중~ 불효자식 기다리다 늙으신 어머니여 오매불망 쌓인 뜻을 이제야 풀려는데 자식 걱정 한평생 그리움 안고 별나라 가셨네 죄 많은 뉘우침을 천만번 굽으소서 무정한 긴긴 세월 가슴이 메입니다 생전에 못 다한 자식의 도리 어머님 영전에서 흐느낍니다 |
||||||
14. |
| 2:31 | ||||
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행여나 마를세라 방울방울 엮어서 그 님 오실 그 날에 진주 방석 만들 것을 지금은 눈물도 다 흘려서 흔적만 남아 있네 ~간 주 중~ 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내 마음 내 사랑을 방울방울 엮어서 그 님 오실 자리에 진주 방석 드릴 것을 지금은 눈물도 다 흘려서 자국만 남았네 |
||||||
15. |
| 2:56 | ||||
가시려거든 그냥 가세요 곧장 가세요
안녕 인사도 하지 마세요 뒤돌아 보지말고 그냥 가세요 나 없이 못 산다 할 땐 언제고 이제 내가 미워졌나요 미웠던 마음에 가라 했지만 돌아서서 눈물 짓는 여자의 마음 가시려거든 그냥 가세요 곧장 걸어 가세요 안녕 인사도 하지 마세요 아무말 하지 말고 그냥 가세요 나 없이 못 산다 할 땐 언제고 당신 마음 변하셨나요 미웠던 마음에 가라 했지만 돌아서서 눈물 짓는 여자의 마음 |
||||||
16. |
| 2:47 | ||||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우표 없는 편지 속에 한 세월을 묻어 놓고 지금은 낯 설은 나그네 되어 칠백리 고향 길을 찾아왔다고 못 본체 마라 못 본체 마라 반겨 주렴아 간 주 중 대동강아 내가 왔다 부벽루야 내가 왔다 주소 없는 겉 봉투에 너의 얼굴 그리다가 눈보라 치던 밤 달도 없던 밤 울면서 떠난 길을 돌아왔다고 못 본체 하네 못 본체 하네 반겨 주렴아 |
||||||
17. |
| 2:40 | ||||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
너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 피던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고 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 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 간 주 중 ~ 재를 넘어 영을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 왔네 달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 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구름은 흘러 흘러 떠나가고 두 번 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
18. |
| 3:01 | ||||
1.
비 내리는 덕수궁 돌담장 길을 우산 없이 혼자서 거니는 사람 무슨 사연 있길래 혼자 거닐까 저토록 비를 맞고 혼자 거닐까 밤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밤에 2. 밤도 깊은 덕수궁 돌담장 길을 비를 맞고 말없이 거니는 사람 옛날에는 두 사람 거닐던 길을 지금은 어이해서 혼자 거닐까 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밤에 |
||||||
19. |
| 2:56 | ||||
그렇게 그렇게 사랑을하면서도 어이헤 어이헤 말 한마디못한체 바보처럼 바보처럼 그님을 잊어버리고 고까지것 해보것만 아무래도 못잊어서 아무래도못잊어서 바보처럼 울었다 목을놓아울었다 2 차라리 차라리 생각을말자해도 너무나 너무나 사랑했던 까닭에 바보처럼 바보처럼 미련을버리지못해 수소문을 해보것만 찾을길이 막연해서 찾을길이 막연해서 바보처럼 울엇다 목을놓아 울엇다
|
||||||
20. |
| 3:04 | ||||
구름도 자고가는 구름도 자고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그세월을 뒤돌아 보면 주름진 그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 간주중 ~ 기적도 숨이차서 목메어 울고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처 거칠은 두뺨위에 눈물이 흐른 그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