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뮤지컬등의 음악작업들을 통하여 국내 대중음악 아티스트 중 몇 안되는 전위음악가의 칭호를 받고있는 아티스트 카마(KAMA)가 2집 ‘여자목욕탕’과 동시에
비정규 앨범 ‘사랑해 삼성만 ’을 함께 발매했다
사랑해? 삼성만?? 그게 뭔 소리여? .
KAMA 가 음악 서랍 속에서 먼지 묻은 기억들을 끄집어 내었다
'오징어 가면'을 쓰고' 사랑해 삼성만'을 외쳐야 했던 그 시절의 모습을
음악을 통해 공개한 이번 앨범은 어쩌면 묻어두고 싶은 지난날의 음악활동을 오히려 드러내서 지금까지 그가 어떤 음악인생길을 걸어왔다 하더라도 지금의 KAMA 가 존재하기 위해, 모두 소중한 순간과 시간들이 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듯 하다.
"이제껏 걸어온 시간, 난 멈추고 싶지 않아, 비틀거리긴 해도 어쨌건 내 삶인거야.."
라는 ‘또 내가 걸어가’의 가사처럼.
제20회 MBC 대학가요제 수상곡과 연세대학교 남성합창단 GLEE CLUB 의 합창이 돋보이는 트랙 ‘탄생’,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외 23곡 수록
대중에게 그동안 공개하고 싶지 않았거나
어쩌면 완성도 측면에서 들려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는
초기작품들도 그의 아마추어 데뷔작인 MBC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곡과 함께 수록했다.
이번 앨범에는 YONSEI GLEE CLUB 의 합창이 돋보이는 '여자보다 귀한것은 없다네' 와
'탄생'을 비롯하여 , 게임음악,연극음악,무용음악,드라마음악을 위해 작곡되었던 음악, 그리고 MBC 관현악단의 고풍스런(?) 60년대 편곡이 압권인 대학가요제 수상곡 '또 내가 걸어가', 2집 수록곡 '여자목욕탕'의 다른 버전도 함께 수록되었다.
이 두 앨범은 기존의 CD 형태를 탈피한 독특한 방식으로 오프라인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