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과 성악의 크로스오버 곡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 I 의 유년시절의 기행”을 부른 가수 최도원, 솔로앨범 “최도원 2집 Rebirth”를 발표함으로써 컴백의 꿈을 키우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I, II집 활동 이후, 음악공부와 대학출강, 자신의 보컬아카데미 및 스튜디오, 음반제작사인 DooWop Entertainment(두왑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꾸준한 음악활동을 해오던 최도원은 6년 전 “최도원 솔로1집 Flying”을 발표하였고, 활동을 재개 하기 위한 기획으로 2005년 12월부터 “최도원 2집 Rebirth”을 기획, 제작하게 되었다.
음악활동의 시작은 좀 늦게 시작했지만 음악활동의 중간 결산이라는 모토로 Nostalgia & Rebirth(그리움과 부활)란 앨범 타이틀로 자신이 직접 앨범 프로듀싱과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편곡을 하여 자신의 색깔을 최대한 담으려 하였다. 최도원의 보컬아카데미 제자들과 함께한 앨범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앨범 타이틀과 걸맞게 이번 앨범의 주제는 최도원이 그리는 향수와 새롭운 시작을 담은 이야기(Nostalgia and Rebirth)들로 채워 저 있고 총 12곡의 트랙으로, 전체 앨범의 성향은 그의 감성이 잘 표현 되어 있는 발라드와 보사노바, 그리고 미디움 템포의 곡들로 채워 저 있다.
2번 트랙의 “세상에서 가장 여린 나의 친구에게”는 최도원과 음악 생활을 함께 해온 자신의 피아노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노래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활동이후로부터 지금의 그가 있기 까지 서로에게 벗이 되어 주고, 힘이 되어 주며 좌충우돌 방황하던 자신을 성숙 하게 하여줌에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또 다른 면에서의 관점은 자신을변함 없이 바라 보아준 모든 이들에 감사함을 담은 곡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3번 트랙의 보사노바 스타일의 “사랑하게 되면...이러지 말아야지” 라는 곡으로 사람들이 사랑을 시작 하면서 일어 날 수 있는 가슴 설레임과 오해에서 오는 상처를 다룬 이야기로 자신의 이야기를 능청스럽게 털어 놓듯 이끌어 간다.
간결한 베이스라인과 그 틈을 잘 메워 주는 드럼의 보사노바 비트에 최도원의 애틋하게 둘러대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후배 뮤지션 정재원씨의 리듬편곡으로 완성도를 그려냈다.
그 외의 곡들 중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보여지는 곡들의 스타일은 최도원에 앞으로의 관심 분야인 Funk, ACID, Neo-Soul, 뮤지컬음악 등의 공연위주의 음악을 지향하는 한 면을 볼 수 있다.
4번 트랙의 “나의 사랑 나의 영혼” 은 그가 가장 아끼는 곡으로 이별 후 그리운 사람을 그
리워하며 만든 곡으로 영원히 자신의 곁에 머물지 못한 연인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5번 트랙의 “사랑이 멀어지면” 은 영화 음악의 BG를 연상하게 하는 곡으로 그가 가장 좋
아하는 故 김광석씨의 포크스타일을 흉내 내어 자신의 감성으로 풀어보려 했다.
6,7번 트랙 “별하나의 사랑”, “비오는 날에는” 은 미디움 템포의 발랄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다룬 곡으로 최도원의 감성을 발라드 곡과는 다르게 발랄하게 그려 내고
있다.
8번 트랙 “이제 다시는(Never again)” 이란 곡은 후배 뮤지션 이영숙씨와 함께 작업한 곡으
로 다른 곡들과는 좀 다른 느낌을 그려내고 있다. 여성적 관점에서 바라본 감성을 그려 내
려 했고, 그의 호소력 있는 노래가 돋보인다.
9번 트랙 “잊혀질 너 보다 지워 할 난” 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
한 곡 이며, 그가 그려내는 사랑의 아픔을 담은 노래이다. 앞으로 그가 배우고 더욱 연구하
고 싶어하는 분야인 클래식의 악기편성 및 편곡법의 한 편성을 도입해 보았다. 그래서 그가
가장 아끼는 두 번째 곡이다.
10번 트랙 “부디-나 없는 세상에 남겨진 너에게 II”는 최도원 솔로 1집에서 텔런트 박시은
씨와 함께 듀엣으로 선보인 “나 없는 세상에 남겨진 너에게” 의 후속 편으로 마이너 풍의
발라드 함에 비애를 다룬 드라마틱한 가사내용을 담고 있다.
11번 트랙 “느낄 수 있을 만큼” 은 최도원 솔로 1집에서 발표된 곡으로 보너스 트랙으로
넣게 되었는데, 드럼에 주찬권씨, 기타에 김목경씨, 이중산씨, 코러스에 가수 김정은, 김승
기씨등 유명한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참여한 앨범으로 최도원의 1집 중 자작곡으로 발표된
곡이어서 이번 앨범을 알차게 채워 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