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집 음반을 발표한 가수 "한대수"와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함께 음반을 발매한다. 가수와 철학자가 함께 음반을 내는 것은 대중음악에서 유례없는 일이다."김용옥"이 일간지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철학적, 음악적 교류를 나눠온 두 사람이 지난 4월 광주 MBC 공개홀에서 펼친 합동 공연을 ‘한대
수&도올 광주 라이브’ 음반으로 출시이번 라이브 음반에는 "한대수"의 히트곡 『행복의 나라로』, 『물 좀 주소』등과 "도올 김용옥"의 노래와 나레이션이 포함되어, CD 두 장에 모두 16트랙이 수록되어있다. "도올 김용옥"의 노래는 본인이 개사해서 부른 『한 오백년』, 『청춘과 락』, 『희망가』 등 세곡을 담았고, "한대수"의 파란 많은 인생 역정을 16분간 말로 풀어냈다. 또 "한대수"의 노래 『바람과 나』, 『행복의 나라로』, 『NO RELIGION』 등이 갖는 음악적, 사회적 의미를 해설한 나레이션도 들어있다. 공연에서 "도올"이 이야기한 “나는 음악가이고, 한대수는 철학자 입니다.” 라고 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한대수"는 “도올은 목소리가 아름답진 않지만, 감정이 풍부한 가수” 라고 설명하며, 그 매력적인 나레이션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된 이번 라이브 음반이 가요계에 반향을 미치면 도올과 함께 또 다른 음악작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