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니 드류 트리오의 숨겨진 걸작!! <Seaon’s Greeting>
■ 서정적인 연주, 따스한 감성… 재즈 피아노계의 대부 케니 드류가 들려주는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크리스마스!!
■ 미발표 피아노 솔로곡 1곡 수록/ 총 9곡
■ 연주자의 숨소리마저 들릴 정도의 DSD 마스터링으로 새롭게 탄생!!
재즈 피아노의 거장이며, 시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케니 드류의 크리스마스 앨범. 정통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활동을 시작해, 이후에는 버드 파웰(Budd Powell)의 흐름을 타 하드 밥 피아니스트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케니 드류. 그는 활동의 거점을 미국의 서해안에서 유럽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재즈의 깊이에 도달하며, 케니 드류만의 새로운 경지를 완성한다. 흑인예술의 극치인 재즈를 유럽인의 감각으로 갈고 닦아서, 유려한 테크닉에 인간적인 따듯함을 더해서 도달한 세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한 그와 크리스마스의 포근한 분위기는 정말로 잘 어울리고, 본 작품은 흔히 볼 수 없는 고순도의 크리스마스 노래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녹음은 88년부터 89년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케니 드류가 60세를 맞이할 때이다. 안타깝게도 93년 그가 사망하여, 만년의 작품들이 되었지만, 그 터치는 조금의 쇠퇴도 보여주지 않으며, 오히려 싱싱함이 더해졌다. 크리스마스라고 하는 서양인들에게는 최고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계절이기에, 듣는 이들의 즐거운 마음을 최대한 의식한 듯 하다.
어딘가 숭고함을 느끼게도 하면서 대단히 친근한 분위기가 넘치는 것이 특징으로, 원숙의 경지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이다.
또한, 베이스의 닐스 페데르센(Neils Pedersen), 드럼의 에드 티그펜(Ed Tigphen)이라고 하는 고수들이 사이드맨으로 배치된 것도 본 앨범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페데르센은 당시 재즈계에 있어 유럽출신이지만, 출신을 초월하여 세계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하고 있었으며, 티그펜은 오랫동안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의 곁에서 탁월한 드럼 서포트를 해온 고수이다. 그 당시 케니 드류 이하, 최고의 실력자들에 의해 완성된 본 작품은, 걸작임에 틀림이 없다. .... ....